학력·개발 경력 제한 없애…총상금 1억원·내달 코엑스서 본선

SK하이닉스(1,869,000원 ▲12,000 +0.65%)가 스펙 대신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만으로 참가자를 평가하는 경진대회를 연다. 우수 참가자는 향후 SK하이닉스 채용 지원 시 서류와 필기 전형을 면제받는다.
SK하이닉스는 총상금 1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 AI 해커톤 2026'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의 학력이나 개발 경력보다 실제 AI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신청 단계에서 출신학교와 전공, 학점 등 학력 정보를 받지 않고 개발 경력 역시 별도 자격 요건으로 두지 않는다. 대신 AI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은 뒤 결과를 검증하는 전 과정을 평가한다.
SK하이닉스는 본선 참가자 가운데 우수한 역량을 보인 참가자에게 향후 회사 채용 지원 과정에서 서류와 필기 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는 패스트트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도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AI 역량 인증서를 수여한다.
평가는 두 차례의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에서는 AI 기본 활용 능력과 AI 리터러시를 살펴본다. 오픈AI가 파트너사로 참여한 크래프톤의 AI 네이티브 채용·평가 솔루션 '코파-프로브(Cofa-Probe)'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참가자의 문제 정의와 AI 활용, 결과 검증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본선은 오는 11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AI와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AI 기반 평가 결과와 참가자의 문제 해결 과정, 결과물을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받는다.
한편 본선 당일에는 SK하이닉스와 오픈AI, 크래프톤(198,600원 ▼6,400 -3.12%)의 AI 분야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AI 트렌드 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는 일반인도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