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비, 하이엔드 음악 유통사 'HREUM'(흐름) 출범

나이비, 하이엔드 음악 유통사 'HREUM'(흐름) 출범

이동오 기자
2026.11.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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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노 등 AI를 활용해 함께 만든 음악도 검수 거쳐 국내외 플랫폼에 발매

㈜나이비(대표 김동현)는 하이엔드 음악 유통사 'HREUM'(흐름)을 공식 출범하고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HREUM 로고와 슬로건. 로고의 세 줄이 세상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담았다./사진제공=나이비
HREUM 로고와 슬로건. 로고의 세 줄이 세상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담았다./사진제공=나이비

흐름은 음악 제작부터 뮤직&테크까지 10년간 일해온 팀이 만든 음악 유통사로, 가장 큰 특징은 AI 공동창작 음악 유통이다. 흐름에서는 창작자가 수노(SUNO) 등 AI 도구를 활용해 함께 만든 'AI 공동창작 음악'도 국내외 플랫폼에 발매할 수 있다. "음악은 늘 새로운 도구와 함께 나아가 왔다"는 생각으로, AI와 함께 나아가는 창작자를 응원한다는 취지다. 다만 모든 곡은 흐름이 직접 듣고 판단하는 검수(Curated)를 거쳐 플랫폼에 전달되며, AI 도구 이용약관상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곡이어야 한다.

흐름은 아티스트와 레이블, AI를 활용하는 창작자의 음악을 멜론·지니뮤직·FLO·벅스 등 국내 음원 플랫폼과 Spotify·Apple Music 등 전세계 음원 플랫폼에 유통한다. 회사 이름 '흐름'에는 "음악은 만들어진 순간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닿는 순간 완성된다"는 생각을 담았다.

유통 조건도 눈에 띈다. 흐름은 국내 음원 플랫폼 유통 수수료를 0%로 정했다. 해외 플랫폼은 아티스트마다 활동 계획이 다른 만큼, 아티스트별 맞춤 조건(Tailored)으로 계약한다. 계약을 마친 파트너는 흐름 파트너 포털에서 발매 안내 자료를 받고 발매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현 대표는 "음악은 대중에게 흘러갈 때 살아 있다. 좋은 음악을 만들어도 듣는 사람에게 닿지 못하면 완성되지 않는다"며 "음악을 직접 만들어 온 경험으로, 창작자의 음악이 더 많은 사람에게 흘러가는 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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