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시장의 달콤한 유혹
티몬과 위메프는 셀러들에게 줄 판매대금을 정산기일 전까지 다른 용도로 활용했다. 판촉 등 마케팅 비용으로 썼고 인수합병(M&A) 자금에 보태기도 했다. 그 사이 부족한 유동성을 메우는데는 상품권 판매가 활용됐다. 상품권은 판매 시점과 사용시점이 다르다는 점을 이용했다. 유동성이 부족해질수록 상품권 할인율은 높아졌고 티메프의 상품권은 상테크족, 상품권깡 업자들에게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카드사들은 이런 수요를 파고 들어 매출을 늘렸다. 그리고 폭탄이 터지자 모두 다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티메프 사태로 드러나 상품권 시장의 민낯을 파헤쳐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