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시프트: SMR
그린 산업은 '나아가야 할 길'이다. 화석연료 친화적인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글로벌 불황 지속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 축소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에서는 '그린 시프트'를 달성하기 위한 과감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글로벌 그린 산업 현장들을 직접 방문하고, 이 '필연적 미래'를 확인하고자 한다.
그린 산업은 '나아가야 할 길'이다. 화석연료 친화적인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글로벌 불황 지속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 축소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에서는 '그린 시프트'를 달성하기 위한 과감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글로벌 그린 산업 현장들을 직접 방문하고, 이 '필연적 미래'를 확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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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차세대 원전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 국내 기업들도 발 빠르게 'SMR(소형모듈원자로) 밸류체인'에 올라타고 있다. 기자재 공급, 건설, 조선, 에너지설루션까지 SMR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 16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추진하는 6GWe(기가와트) 규모의 테네시밸리전력청(TVA) SMR 프로젝트의 핵심 기자재 제작을 맡을 예정이다. 돈 몰 TVA CEO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한 후 파트너십에 확신을 가졌다"고 밝혔다. 원자로 본체와 증기 발생기 등 제작 역량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SMR 핵심 기자재 공급처로 부상한 모양새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약 7억 달러를 투자한 5GW 규모 SMR 상용화 추진 과정에서 엑스-에너지 등과 협력키로 했다. 테라파워와는 원자로를 비롯한 핵심기기에 대한 제작성 검토 협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9년까지 약
미국이 '오바마→트럼프 1기→바이든→트럼프 2기'를 지나오면서도 줄곧 이전 정부의 정책을 계승·발전시켜온 분야가 있다. 미래 핵심 원전 콘셉트로 손꼽히는 SMR(소형모듈원자로)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SMR 설계 비용 지원, 2억 달러 규모의 첨단 원자로 개발 기업 지원 등을 단행했다. 트럼프 1기는 테라파워·엑스에너지 등 주요 SMR 기업에 1억6000만 달러를, 여타 5개 프로젝트에 총 6억 달러를 썼다. 바이든 행정부는 25억 달러 규모의 자금 패키지 정책을 마련하고 각종 세액공제를 제공했다. 트럼프 2기 역시 본격적 SMR의 배치를 위한 9억 달러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미국은 SMR을 '미래 청정에너지'로 간주하고 NRC(원자력규제위원회)와 DOE(에너지부) 차원에서 인허가 지원을 위한 협력 창구를 마련했다. 원칙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한다'다. 기존 대형 원전보다 규모가 현저히 작고 안전성은 극대화된 SMR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이다. 원전
"미국과 한국과 같은 동맹국들이 중국과 러시아와 같은 국가에 원자력 분야의 리더십을 넘겨서는 안 된다." 빌 게이츠가 창립한 미국의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업 테라파워의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CEO(최고경영자는)는 16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미중 간 SMR 패권 다툼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SMR은 경제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300MW(메가와트) 이하 원자로다. 미래 핵심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르베크 CEO는 "중국과 러시아 역시 (SMR과 같은) 첨단 원자력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단행했다"며 "국가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역량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중국은 지난해 SMR '링룽 1호'의 시험가동에 들어갔고, 내년 상업운전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테라파워 등 미국 기업들은 SMR 상용화 시점으로 2030년을 주로 거론한다. '링룽 1호'는 가압경수로형(3.5세대)을 앞세웠고, 테라파워 등은 냉각제로 액체나트륨(4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테라파워 CEO(최고경영자는)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시종 한미 양국 간 'SMR(소형모듈원자로) 협력체제'를 강조했다. 테라파워와 같은 미국 기업의 기술과 한국의 원전 제조 노하우가 만났을 때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르베크 CEO는 SK그룹이 테라파워의 2대주주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우리의 기술 설루션과 SK의 선도 비즈니스 간에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SK와 같은 한국 기업을 투자자 일원으로 확보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여러 한국 기업과 공급망 계약을 체결했고,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나트륨(Natrium) 원전'의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원자력 분야의 글로벌 리더"라며 "한국 내에도 나트륨 원전을 설립할 기회를 모색하는 것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힘을 줬다. 국내 SMR 건설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이다. 르베크 CEO와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