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벚꽃 개학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일이 4월로 연기되면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개학일은 더 연기될수도 있다고 한다. 수능을 앞둔 고3은 멘붕 상태다. 4월 벚꽃 개학 이후는 어떨지 진단해봤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일이 4월로 연기되면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개학일은 더 연기될수도 있다고 한다. 수능을 앞둔 고3은 멘붕 상태다. 4월 벚꽃 개학 이후는 어떨지 진단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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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4월 벚꽃 개학이 현실화됐다. 교육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추가로 2주일 더 연기하는 결정을 내린 것. 정부는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추가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을 정도로 감염병 확산 우려가 이번 결정에 미친 영향은 컸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2020학년도 신학기 개학일을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3차 발표로 개학일은 5주 늦춰지게 됐다. 유 부총리는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아 안전한 개학을 위해서는 최소 2~3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질병관리본부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추가 휴업 연장여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개학의 시기와 방식 등은 추후 코로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학이 4월 6일로 또 다시 연기되면서 고3 수험생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대입 일정도 변경을 검토 중이어서 실제 연기 여부와 일정이 확정될 때까지 혼선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학생들은 당장 장기간 학업 공백으로 중간고사는 물론 수시모집,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까지 영향을 받게 됐다. 코로나19 감염 발생 추세에 따라 연기된 개학일마저 지키기 어려워질 경우 역대 가장 학력이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해찬 세대'보다 학업에 더 큰 타격을 받는 세대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에 고교생 ‘혼란’━교육부의 세 차례에 걸친 총 5주간의 개학 연기로 사상 첫 4월 개학을 맞게 됐다. 정부는 유례 없는 장기간 개학 연기로 초중고 법정 수업일수인 190일을 맞추기 어렵게 되자 수업일수를 10일 감축하고 학사일정도 조정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저하마저 우려된다.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되면서 원래 4월 말∼5월 초인 중간고사는
4월 6일로 유치원과 초중고의 개학이 추가 연기되면서 비정규직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비정규직 일자리에 종사하는 부모는 장기간 휴업으로 생계가 어려워지고 저소득층 자녀는 매일 식사나 학업은 물론 마스크, 손소독제 등 최소한의 위생 장비마저 갖추기 어려운 탓이다. ━개학 추가 연기되면 '보릿고개' 길어지는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추경에서도 '소외'━교육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다음달 6일로 개학을 2주 추가 연기한다고 밝혔다. 총 5주간 개학이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학교 현장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개학 연기가 현실화하면서 임금을 받지 못하는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의 생계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별도의 대책이 절실해졌다. 앞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개학 연기 중 학교 비정규직 임금 보전 방안'을 내놨지만 근로자들은 7~8월에 받을 맞춤형복지비, 정기상여금, 연차수당 등을 '가불'한 것에 불과하다며 반발
# 서울 소재 대기업 회계부서 직원인 이모씨는 6살 딸을 3주 전부터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으면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어린이집이 휴원 기간 동안 제공하는 긴급보육은 하루만 이용했다. 반 친구 10명 중 1~2명만 등원한 어린이집에 딸을 보내는 게 못내 미안했고 혹시 모를 코로나19(COVID-19) 감염도 걱정됐다.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배려해줬으나 업무와 양육을 동시에 하는 건 쉽지 않았다. 종종 집에 들른 이 씨 어머니가 아이를 돌봐줄 때 집 앞 카페에서 일을 한꺼번에 했다. 그는 "자녀 2명인 회사 동료는 1년 휴직을 계획 중"이라며 "어린이집 휴원이 계속된다면 아내나 내가 육아휴직을 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달 넘게 문 닫는 학교·어린이집━어린이집, 초·중·고 3차 개학 연기로 영유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학부모의 돌봄 부담이 쌓이고 있다. 맞벌이 부부는 조부모 찬스, 연차, 재택근무, 가족돌봄휴가 등을 활용해 사정에 맞게 자녀 양육을 하고 있다. 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실거주하는 A씨(43·여)는 최근 5세 여아(2015년생)를 영재학원에 다시 보냈다. 국어·수학을 가르치는 학원으로 최근 2주간 휴원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A씨는 아침부터 커피숍에서 무채색 점퍼에 마스크를 쓴 채 공부에 열중하는 중·고등학생들을 보며 아이를 다시 학원에 보내기로 결심했다. A씨는 “지금의 미세한 차이라도 아이의 앞날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학원 휴원’은 대치동의 많은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문제다. 실제 A씨는 학원가에 딸을 바래다주다 보니 초·중·고등학생들도 저마다 수업을 들으러 온 장면과 마주했다. 학부모들은 “지금 가지 않으면 학업이 뒤처질까 걱정된다”며 수업 재개를 요청했다. ━정부 강제 휴원은 불가능…'뒤처질까 고민'하는 엄마들━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일제히 휴업에 들어갔던 학원가로 유명한 대치동 일대 학원들은 이미 문을 열고 수업을 강행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집단
코로나19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계속 연기되면서 이번 기회에 9월 학기제로 바꾸자는 주장이 제기된다. 코로나19가 잡힐 때까지 학교의 문 열기가 어려워지자 이번 기회에 1학기를 전면휴학하고 미국처럼 9월 학기제로 돌리자는 것. 17일 오후 2시 기준 청와대 청와대 국민청원사이트에는 '코로나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9월 신학기제로 변경해 주십시오'라는 청원이 올라와 현재 32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 청원자는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2주 이상의 시간이 지나는 종식의 시간이 오지 않는다면 개학을 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보편적이지 않은 3월 신학기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아예 9월로 개학을 미뤄 이번 기회에 9월 신학기제로 변경할 것을 청원한다"고 밝혔다. ━반복되는 9월 학기제 논의의 '흑역사' ━ 9월 학기제로 변경하자는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정부에서도 여러차례 가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