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멈추지 않는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생산라인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생산기지마저 멈춰 세웠다. 코로나발 위기가 현대차 전체를 감염시키는 모습이다. 주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현대차의 저력을 믿는다고 했다. 현대차가 코로나를 극복하며 다시 달릴 수 있는 3가지 처방전을 살펴본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생산라인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생산기지마저 멈춰 세웠다. 코로나발 위기가 현대차 전체를 감염시키는 모습이다. 주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현대차의 저력을 믿는다고 했다. 현대차가 코로나를 극복하며 다시 달릴 수 있는 3가지 처방전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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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있는 (노조의) 행동이 조합원 위상을 강화한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이하 현대차 노조)가 지난 16일 소식지를 발간해 노조원에게 전달한 메시지다. 투쟁보다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에 따른 생산량 만회에 앞장서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전례 없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 사측에 딴지를 걸기보다는 노사 화합으로 경영 정상화를 이루는 것이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이다. 노조가 이런 입장을 선언한 것은 현대차가 코로나19 위기 사태를 극복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 ━"'배부른 귀족노동자'라는 불명예 벗자"━현대차 노조는 국내 전 업종에 걸쳐 대표적 ‘강성 노조’로 분류돼왔다. 현대차 경영 불확실성을 얘기할 때면 늘 ‘노조 리스크’가 꼬리표처럼 붙어다녔다. 하지만 지난 1월 '8대 집행부'가 출범하며 이런 노조에 변화가 감지된다. 이상수 노조위원장이 이끄는 현 집행부는 ‘중도·실리’ 노선을 택하고 있다. 강경 투쟁 중심의 이전 집행부들과 달리 노조원
-생산체제 유연성과 긴축경영을 엔진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했다. -노조는 화합으로 뒤를 받쳤다. -오히려 품질을 강조해 MK(정몽구 회장)식 품질경영의 원년으로 삼았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었던 지난 2008년. 현대·기아차의 생존전략은 이 석 줄로 요약된다. 코로나19 감염 쇼크가 글로벌 시장을 뒤덮고 있는 2020년. 당시 극복 전략은 여전히 유효한 해법이라는 진단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현대차 상황을 더 들여다보자. 업종을 가리지 않고 경제 전반에 한파가 몰아쳤다. 다른 제품보다 비싼 자동차 수요가 훨씬 급감했다. 현대·기아차는 2008년 연간 480만대 판매를 목표로 했지만 결국 87% 수준인 420만대 판매에 그쳤다. 팔지 못한 차량들은 그대로 재고로 쌓였다. 2008년 연말 기준 해외판매 재고차량은 무려 4개월치 판매량인 106만대에 달할 정도였다. 절체절명 위기였다. 현대차그룹은 즉각 생산 유연화와 초긴축 대책을 내세웠다. 정몽구 회장이 직접 진두지
22일 현대자동차 '코로나19 종합상황실' 직원들 사이에는 전에 없는 긴장감이 돌았다. 코로나19(COVID-19) 양성 판정 직원 때문에 전주에 미국 앨라배마공장을 하루 멈춰 세웠지만 이날 다시 31일까지 가동 중단 연장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체코 공장도 23일부터 2주간 선제적으로 공장을 멈출 방침이다. 코로나 위기가 중국은 물론 북미와 유럽 등 현대차의 '빅3' 시장 전체를 흔들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 주가는 이런 시장의 위기감이 얼마나 심각한 지 잘 보여준다. 지난 19일 현대차는 지난 10년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최저가인 6만5900원까지 밀렸다. 직전 최고가(13만7500원) 대비 반 토막이 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위기 관리 능력을 만만히 봐선 안된다고 진단한다. 실제 코로나 확산 이전 현대차 성적표는 결코 나쁘지 않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일시적 사업 차질은 불가피하겠지만 조기에 경영 안정을 이루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대차 주가가 고점 대비 50%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업계는 실적 악화 우려 및 자동차 업종 전반에 대한 공포 심리를 현대차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확진자 수가 잦아들며 자동차 수요가 회복된다면 반등을 노려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고점 대비 48% 빠진 주가…'최악실적' 2018년보다 떨어졌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대차 주가는 지난 20일 7만1100원을 기록, 올해 들어 41%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올해 고점(13만7500원)과 비교하면 48.3%나 빠진 것이다. 코스피가 8% 넘게 하락하며 사상 최대 낙폭을 보인 지난 19일에는 장중 6만5000원까지 떨어졌다. 현대차 주가가 6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역대 최악의 실적과 6년째 이어진 신차 실패로 존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던 2018년 말보다도 낮다.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코로나19 사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