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거리두기로 4월에 종식시키자
느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3차 대유행 우려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2주 뒤인 오는 19일까지로 연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여부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차 대유행으로 번지느냐, 관리 가능 단계로 올라서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할 ...
느슨해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3차 대유행 우려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2주 뒤인 오는 19일까지로 연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여부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차 대유행으로 번지느냐, 관리 가능 단계로 올라서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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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확진자가 너무 많이 발생해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도 있지만, 각국의 당국자들은 "가장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로이터통신은 "모든 잠재 환자들을 검사해보는 것은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당국이 감염이 얼마나 퍼졌는지 정확히 알 수 있지 않는 한, 최선의 방법은 '사회적 거리두기'"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독감'이라던 트럼프, 4월말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미국은 전세계 확진자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다 감염국이 됐다. 여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간과해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책임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세계 코로나19 발병 초기 상당 기간 "이건 독감 같은 것"이라며 위험성을 저평가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처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 3월 들어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저도 의사 이전에 일반인인데 꽃이 피는 계절에 밖에 나가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답답한 일인지 이해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 더 중요한 일 아닐까요?"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사태가 세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이뤄지면서 시민들의 피로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을 위해 몸 바쳐 일하는 이들도 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갑(29) 공중보건의사(공보의)는 벌써 6주째 대구 수성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김 공보의는 2월 말 대구 지역의 의료진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대구로 향했다. 원래 4주 일정이었지만 현장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을 보고 근무기간을 연장해 이달 중순까지 일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세종시로 자리를 옮겨서 다시 방역작업에 나선다. 최근 신천지 신도
"씻고, 집에서, 거리두기."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3대 원칙이다. 2주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이 원칙은 꼭 지켜야하는 핵심이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와 논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결정했다. 정 총리는 "앞으로 일정기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는 예방이 낫고, 감당할 수 없는 혼란보다는 인내하고 비용을 감수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감염자가 1만명(3일 기준 1만156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는 장기전이 됐다. ‘씻고·집에서·거리두기’는 ‘코로나19’ 감염을 100% 막을 수 없지만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는데 큰 역할을 한다.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탁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는 "개인이 현재 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
정부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나섰다. 국민들의 피로감이 고조됨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거나 경계심을 늦추면 다시금 감염확산의 파고가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실제 이재명 경기지사는 최근 "수도권 지역 확진자 추이가 치솟기 직전이며 (감염) 쓰나미가 몰려올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부 교회들은 예배를 강행하고 시내 유흥가에서 불금을 즐기거나 휴양지에 몰려다니며 꽃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적지않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않는 청개구리들을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 박인규 서울시립대 교수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n-body 입자충돌 장난감' 시뮬레이션은 그 위험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청개구리 비율 50% 되니 감염자 순식간에 폭증 ━박 교수는 가로, 세로 100미터인 광장에 200명(입자로 표시)이 무작위로 초당 1미터씩 이동하고 이중 1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황을 상정했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2미터)
━공원엔 상춘객, 광장엔 광장무…마스크 쓴 중국의 봄이 왔다━ "두명 이상이 모이면 안됩니다. 어서들 다른 곳으로 이동하세요." 춘제(春節·중국의 설) 이후 첫번째 중국 명절인 칭밍제(淸明節·청명절) 연휴 첫날이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삼림공원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은 나들이객에게 경비요원은 메가폰으로 연신 소리를 질러댔다. 청명한 날씨를 즐기러 봄나들이 나온 이들은 투덜대며 돗자리를 정리해서 자리를 옮겨갔다. 이 경비요원은 "오늘 이 공원에 수십만명이 왔다"며 "지도부의 지시로 통제를 하고 있으니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공원 곳곳에서 경비요원과 나들이객의 숨바꼭질이 벌어졌다. 이날 올림픽공원은 운동하러 온 이들과 나들이를 나온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봄꽃을 배경으로 웨딩촬영을 하는 예비부부도 눈에 띄었다. 상춘객들은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을 즐겼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일부는 마스크를 벗고 있는 이들도 더러 있었다. 이들에겐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꽂혔다. 공원
"답답하고 지루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3, 4일 서울 여의도의 윤중로 벚꽃길.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벚꽃 축제도 취소되고 경찰이 출입을 통제했지만 시민들의 발걸음은 계속됐다. 배우자와 함께 4일 이곳을 찾은 김모씨(62)는 "벚꽃길 폐쇄한 건 알고 있었지만 올해 꽃은 어떻게 생겼나 구경도 할 겸 찾았다"면서 "거리두기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데 답답하고 지루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아쉬운 마음에 바리케이드 앞에서 사진을 찍고 여의도 한강공원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길어진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들이 지쳤다. 특히 나들이하기 좋은 봄이 찾아오자 시민들이 거리로 다시 나오면서 사회적 거리가 현격히 좁혀지고 있다. ━지친 시민들 밖으로…한강공원 돗자리인 10여명이 도란도란━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이미 모인 시민들로 인파를 이뤘다. 윤중로와 달리 출입통제가 없자 시민들은 벚꽃 가로수가 늘어진 거리를 걸으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 직장인 최모씨(31)는 "집에만 있기 갑갑한데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하면서 PC방, 당구장,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들은 "거리두기 취지는 이해하지만 임대료 등 고정비가 그대로인 상태에서 휴업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호소했다. 5일 PC방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정부의 운영제한 지침에도 대부분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PC방 운영점주 단체인 인터넷피씨문화협회 관계자는 "대부분 업체가 서울시·경기도가 마련한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간격 유지 노력(한 칸 띄기), 이용자 명부 작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임시휴업한 업체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학원업계도 비슷한 상황이다. 경기도에서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A씨는 "3월 초까지만 해도 개학 연기에 맞춰 많은 학원들이 임시휴업을 했었다"며 "하지만 학원을 마냥 닫을 수도 없어서 최근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공감하지만 휴업은 못 해…고정비 지출은 어떡하나"━정부의 운영제한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명률(사망률)이 1.79%까지 상승했다. 사망자 수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확진자수 뿐 아니라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81명 증가한 1만237명이다. 사망자 수는 6명 증가해 183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2015년 메르스로 인해 사망한 38명보다 약 5배 많은 수준이다. 당시 메르스 치명률이 20%에 달했지만 확진자 수가 186명에 그쳤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매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지난달 1일 0.4%에서 이날 1.79%까지 4배 이상 늘어났다. 치명률은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다.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기저질환이 있는 80대 이상의 초고령층 환자들에서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80대 이상의 치명률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2주 뒤인 오는 19일까지로 연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여부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차 대유행으로 번지느냐, 관리 가능 단계로 올라서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느냐를 가를 분수령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문가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때가 아니라 지속가능하게 끌고 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와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 △무도장, 무도학원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등 실내 체육시설 △콜라텍, 클럽, 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PC방, 노래방, 학원 등 지방자치단체장이 정하는 추가 업종은 운영을 지속 중단하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방역 당국이 제시하는 소독 등의 준수사항에 따라야 한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종식을 위해서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필수적이다. 의료계와 바이오 업계 전문가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개발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5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국립보건원(NIH)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건수는 81건이다. 국내 업체들의 경우 아직 임상 승인을 받은 곳은 없다. 다만 약 20여 곳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김우주 고대구로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근본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은 종식된다"며 "다만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경우 시간이 오래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제와 백신은 안전성과 효능 입증을 위해 상용화 전 반드시 임상시험 1상부터 3상까지 거쳐야 한다. 기존에 있던 약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할 경우 임상 1상을 면제받을 수도 있지만 바이러스를 활용하는 백신은 그 특성상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어렵다. 현재 임상이 진행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