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리포트-코로나, 거리두기로 4월에 종식시키자] 코로나19 관련 글로벌 임상 81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종식을 위해서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필수적이다. 의료계와 바이오 업계 전문가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개발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5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국립보건원(NIH)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건수는 81건이다. 국내 업체들의 경우 아직 임상 승인을 받은 곳은 없다. 다만 약 20여 곳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김우주 고대구로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근본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은 종식된다"며 "다만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경우 시간이 오래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제와 백신은 안전성과 효능 입증을 위해 상용화 전 반드시 임상시험 1상부터 3상까지 거쳐야 한다. 기존에 있던 약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할 경우 임상 1상을 면제받을 수도 있지만 바이러스를 활용하는 백신은 그 특성상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어렵다.
현재 임상이 진행되는 치료제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다. 현재 렘데시비르의 글로벌 임상 6건이 진행 중이다. 만약 임상 3상에 성공하면 이르면 다음 달 렘데시비르가 공식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인플루엔자 치료제 '아르비돌',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HIV 치료제인 '프레지스타' 등의 임상이 진행 중이다. 프레지스타의 임상 결과는 오는 12월에 나머지는 이달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경우셀트리온(206,000원 ▲3,000 +1.48%), GC녹십자(151,000원 ▲2,700 +1.82%), SK바이오사이언스 등 20여 곳이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7월 임상 돌입을 목표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혈장치료제를 올 하반기 내에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패닉이 잦아들 것이라고 보고있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환자가 약을 투여받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다면 코로나19 공포가 신속하게 진정을 찾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