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와 방역 사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이 가시화하면서 학생들의 전면등교에 '빨간불'이 켜졌다. 교육부는 4단계라고 하더라도 학교를 완전히 폐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로서는 감염병 초기 단계의 원격개학에 이은 또 다른 도전이다. 4단계 등교의 가능성, 유의점, 해외 사례와의 비교 분석으로 향후 학생들의 안전을 진단해본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이 가시화하면서 학생들의 전면등교에 '빨간불'이 켜졌다. 교육부는 4단계라고 하더라도 학교를 완전히 폐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로서는 감염병 초기 단계의 원격개학에 이은 또 다른 도전이다. 4단계 등교의 가능성, 유의점, 해외 사례와의 비교 분석으로 향후 학생들의 안전을 진단해본다.
총 4 건
"지난해 전면 원격수업 후 부분 등교가 시작된 5월, 6학년 교사들이 너무 놀랬어요. 3,4월에 가르친 걸 아이들 80%가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방학 전까지 1학기 내용 복습에만 매달렸어요. 아마 등교일수에 따라 학업평가 결과를 비교하면 학교에 많이 나온 학생들의 결과가 월등히 좋을 겁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 등교요?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영신초등학교는 교육부가 최근 발간한 탄력적 학사운영 사례자료집에 소개된 '1번' 사례다. 개편 전 거리두기 단계 기준 학교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해야 하는 2단계에서도 전교생이 매일 등교한 학교다. 고승은 서울 영신초 교장(사진)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 내내 학사운영 변경의 애로사항을 털어놓으면서도 등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러번 강조했다. 고 교장은 매일 등교를 위한 학사운영의 원동력은 교사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고 교장은 "우리 학교 교원은 80%가 학부모"라며 "학부모인 교사들이야말로 오래된 원격
본격적인 개학 시즌이 다가오자 교육당국은 현 거리두기에 따른 밀집도 지침을 고쳐서라도 전면 원격수업 만은 막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는 교원, 학부모단체를 중심으로 등교 찬성을 위한 여론 형성에 나서고 있다. 초등 1,2학년과 특수학교 등을 중심으로 등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감염병 전문가,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 대표 등과 잇따라 만나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서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더라도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자 학교 밀집도 기준을 완화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지난 3일 간담회에서 거리두기 3단계 때 전면 등교를 허용하자고 제안했다. 현행 학교 밀집도 기준에는 3단계 때 3분의 2까지 등교하게 돼 있는데 이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도 초·중·고등학교에서 3분의 1 이상 등교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유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4단계에서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가지만,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운영 시간이 제한될 뿐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다. 사회적 필수 기능을 수행하는 학교에 클럽·나이트 집합금지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문을 닫는 곳은 학교를 비롯해 1그룹 시설에 해당하는 클럽·나이트·감성주점·헌팅포차 등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하며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시설별 위험도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을 3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거리두기 단계별로 이용 인원과 운영 시간을 제한했다. 위험도가 높은 1그룹에는 유흥시설, 홀덤펍, 콜라텍·무도장 등이 해당된다. 이어 2그룹에는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목욕장업,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 고강도·유산소 운동이 실내체육시설 등이 포함된다.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를 비롯해 영화관, 결혼식장, PC방, 놀이공원
교육부가 오는 2학기 등교 수업 확대를 추진 중인 가운데 다른 국가들도 전면 등교를 확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유네스코(UNESCO)에 따르면, 전 세계 210개국 중 전면 등교를 방침으로 삼은 나라는 지난해 6월1일 31개국에서 지난 6월1일 103개국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달 31일 기준 117개국이 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전면 등교를 하고 있는 나라는 여전히 54개국에 달한다. 부분 등교를 선택한 나라(31개국)보다 많다. 나머지 8개국은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를 닫은 상태다. 전면 등교를 지속하는 대표적인 나라는 영국이다. 영국은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을 다시 등교시키면서 자가검사키트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국은 확진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면 해당 '버블'(소집단)의 학생이 모두 귀가 조치하는 방안을 폐지하고 음성이 나온 밀접접촉 학생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지금까지 초등학교는 전면 등교를 해왔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