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서정진, 셀트리온 재도약의 조건
한국 바이오의 신화 셀트리온이 흔들리고 있다. 40만원에 육박하던 주가는 11개월만에 20만원 아래로 떨어져 반토막이 났다. 허공에 사라진 시가총액만 27조원(11월8일 기준)이다. 그룹의 숙원인 상장 3사(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도 요원하다. 회사의 든든한 우군이던 개인주주들도 회사와 대립각을 세울 정도로 격앙돼 있다. 공교롭게도 이 모든일은 서정진 명예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 올해부터 발생했다. 회사 측은 서정진 명예회장 이후 새로운 셀트리온, 셀트리온2.0을 기대해달라 당부했다. 이젠 서정진 신화를 넘어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때라는 지적이 나온다. 셀트리온의 기초체력에 문제가 없는지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