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의 종결자 'K-순환경제': 5회. 재활용상식
대한민국에선 매일 50만톤의 쓰레기가 쏟아진다. 국민 한 명이 1년 간 버리는 페트병만 100개에 달한다. 이런 걸 새로 만들 때마다 굴뚝은 탄소를 뿜어낸다. 폐기물 재활용 없이 '탄소중립'은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오염 없는 세상, 저탄소의 미래를 향한 'K-순환경제'의 길을 찾아본다.
대한민국에선 매일 50만톤의 쓰레기가 쏟아진다. 국민 한 명이 1년 간 버리는 페트병만 100개에 달한다. 이런 걸 새로 만들 때마다 굴뚝은 탄소를 뿜어낸다. 폐기물 재활용 없이 '탄소중립'은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오염 없는 세상, 저탄소의 미래를 향한 'K-순환경제'의 길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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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 퀴즈 하나. "종이팩(우유팩·두유팩·소주팩·주스팩 등) 전용 수거함이 없는 경우 종이팩은 다른 종이류 폐기물과 섞어 배출할 수 있다?" 이 문제의 정답은 '아니다'이다. 종이팩은 종이류 폐기물은 맞지만, 다른 종이류 폐기물과 섞이지 않게 묶어서 한쪽에 따로 내놔야 한다. 우리나라는 종이와 유리, 플라스틱, 금속 등 재질과 품목에 따라 각각 다른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을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분리배출을 제대로 하려면 복잡한 관련 상식들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 20~60대 성인들에게 재활용 분리배출 상식에 대한 OX 퀴즈 20개를 풀게 한 결과, 응답자들의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54점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들의 잘못이 아니다. 국민들이 알기 쉽게 재활용품 배출 기준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머니투데이가 SM C&C의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프로'(Tillion Pro)에 의뢰해 전국 20~60대 남녀 1590명에게 재
"너무 복잡하고 어렵네요." "분리수거가 참 힘드네요." "예상보다 모르는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머니투데이가 20~60대 성인들을 상대로 진행한 '재활용 상식 OX 퀴즈' 참가자의 소감들이다. 응답자 가운데 상당수가 재활용 상식을 묻는 이번 퀴즈 문항에 대해 '어렵다' '복잡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들은 주로 플라스틱이나 비닐 등 합성수지의 정확한 재활용 방법을 어려워한 반면 2가지 이상 소재로 이뤄진 품목의 분리 배출 등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문항은 상대적으로 잘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 이상이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 틀려…오답률 상위 문항 살펴보니━ 25일 머니투데이가 SM C&C의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프로'(Tillion Pro)에 의뢰해 전국 20~60대 남녀 1590명에게 재활용 상식 OX 퀴즈 20문항을 설문한 결과,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문항은 '투명 페트병은 라벨을 제거하고 압착한 후 소재가 다른 뚜껑과 분리 배출해야한다'였다. 정답은
202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생활계폐기물의 재활용률은 60%가 채 되지 않는다. 일반 가정에서 복잡하게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해도 실제 재활용 효율은 좀처럼 60%를 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공동주택이나 일반 주택단지 등 주거형태나 지방자치단체 별로 재활용 방식이 다른 데다 처리 과정에서 재활용품이 섞이는 경우도 있어 재활용 분리선별장의 업무 과중과 재활용률 저하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환경부가 발간한 '환경통계연감 2021'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생활계폐기물 재활용률은 59.5%다. 2018년 62%까지 올랐던 재활용률은 2019년 플라스틱 폐기물 급증과 코로나19(COVID-19) 영향 등으로 다시 50%대로 내려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종이류 재활용률이 47.7%로 가장 낮았고 플라스틱 재활용률 역시 55.8%로 전체 재활용률 대비 저조했다. 종이의 경우 골판지와 골판지 외 종이류, 다른 재질이 포함된 종이팩, 종이컵 등 세부품목마다 재활용 방식이 다른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6%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과정에서 '라벨 제거'가 가장 불편하다고 답했다. '절취선은 라벨 분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벨이 잘 안 떨어져 그대로 플라스틱 수거함에 버린다'는 답변들이 나왔다. 분리수거 방법을 세세히 알기 어려운 것도 문제지만 그 방법을 알아도 방식이 상당히 까다로워 지키지 못하는 현실을 뒷받침했다. 이같은 고충을 해결, 폐플라스틱량을 좀 더 줄이기 위한 화학업계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수축라벨'을 개발해 페트(PET)에 부착된 라벨이 쉽게 분리되도록 했다. 재질 강도가 낮아 절취선 분리가 쉽도록 했고 병에 라벨이 붙은 채 폐기돼도 폐페트병 분쇄 후 세척과정에서 페트병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라벨은 물 위로 뜨도록 만든 것이다. 현재 상용화를 위해 테스트 중이다. 아예 페트와 라벨을 같은 재질로 만들어 분리 없이 버려도 되도록 한 기업도 있다. SKC는 '에코라벨'을 개발해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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