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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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를 물들이는 다채로운 교향악의 향연
2025년의 첫 달을 바쁘게 보내고 일상의 쉼표가 필요할 때 무엇을 하면 좋을까.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쉼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지역의 문화예술회관을 찾는 것이다. 국내외 유명 공연이 총망라된 경남문화예술회관의 상반기 공연 라인업을 만나보자. 경남문화예술회관이 경남도민에게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는 ‘2025년 그레이트 시즌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 △탱고 아르헨티나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등 국내외 유명 공연이 경남을 찾을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상반기 공연은 KBS교향악단의 특별연주회다. KBS교향악단은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선도하며 교향악부터 실내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해왔다. 오는 3월 27일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젊은 명장'이라 불리는 홍석원 지휘자와 2023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2위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가 함께한다. 1부에서는 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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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툰·봉툰, 파리에 유럽 첫 웹툰 상설 매장 ‘J.MEESHOP EU’ 오픈
한국 웹툰 플랫폼인 '델리툰(Delitoon)'과 '봉툰(Bontoon)'이 지난달 25일 프랑스 파리에 상설 굿즈 오프라인 매장 ‘재이미샵 EU(J.MEESHOP EU)'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유럽 최초의 웹툰 굿즈 매장으로 두 플랫폼은 이를 통해 유럽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델리툰은 2011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웹툰 플랫폼이다. 2021년 키다리스튜디오에 인수된 이후 로맨스 판타지, 액션, 성인물 등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선보이며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봉툰은 BL 웹툰 중심의 플랫폼으로, '페이백', 'BJ 알렉스', '징크스' 등 인기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매장 오픈 기념으로 진행된 기획전 ‘페이백 인 파리(PAYBACK in PARIS)’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특별 이벤트로 열린 사인회에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독일, 스페인, 영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500여 명의 팬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단순히 플랫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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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은 모르는 특자도, ‘전북형’이 정답
지난해 1월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가 첫돌을 넘겼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월 17일 전주에 위치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김관영 전북지사는 도민 보고를 통해 핵심산업의 추진 상황과 도의 미래상을 설명했다. 전북자치도가 만들어갈 미래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전북특별법)에 담겨있다. 전북특별법은 지난 2023년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12월 27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전북은 처음 28개에 불과했던 전북특별법 조문을 131개로 늘렸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75개 사업을 구체화했다. 법률에 따라 위임된 시행령과 조례 제·개정을 준비해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75개의 특례 중 53건의 특례가 즉시 실행됐고, 나머지 22건은 1년간의 준비를 거쳐 올해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6가지 특례로 알아보는 전북특별자치도━도가 강조하는 주요 특례는 모두 6가지로 △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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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늘면 덜 받는’ 5년차 비효율 기금
지방 도시 대부분은 인구 소멸을 걱정하고 있다. 정부도 10년 동안 10조원을 투입하며 지역 인구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정책 타당성이나 실현가능성을 판단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차등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초지자체는 투자사업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적으로 배분받고, 광역단체는 인구감소지역 비율 등에 따라 기금을 배분받는다. 일선의 지자체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받기 위해 최우선 목표를 인구 증대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제시한다.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 우수 지역으로 남원·보령시, 고흥·단양·신안·청도·하동·횡성군과 관심지역의 우수지역인 김천·포천시 등이 선정됐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 두 배가량 더 많은 지원금이 지급된다. 전문가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제대로 활용되려면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지적한다. 우선 우수 정책을 펼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지원금이 지급되는 구조는 지자체 간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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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보다 ‘살아야’ 소멸 시계는 멈춘다
지방 소멸의 시계를 멈추고자 정부가 2022년부터 시작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이 올해 시행 4년 차를 맞는다. 정부는 인구감소 지역과 관심지역에 2031년까지 매년 1조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활성화 사업을 지자체 주도로 추진하게 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매년 사업 현황을 분석하며 사업개선 방향성을 조정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재앙’ 수준의 인구감소 상황에서 등장했다. 젊은 층은 수도권, 중장년층은 비수도권으로 향하는 흐름이 심화하면서 지방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라는 이중고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인구격차는 매년 급증해오다 지난해 87만782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광역시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17개 광역시도 중 전남, 경북, 강원, 전북 등에서 소멸 위험이 두드러진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3월 광역시 중 유일하게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고, 15개 구·군 중 11개가 소멸위험지역으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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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잡고 행복 나르는 ‘일하는 밥퍼’
“그동안 생활비만 받다가 남편과 사별하고 22년 만에 처음으로 일해서 돈을 벌어봤어요. 작업이 힘들지 않고 재밌습니다. ‘일하는 밥퍼’ 덕에 우울증도 달아났어요.” 분주한 작업 소리와 조곤조곤 이야기 소리가 공존하는 이곳. 지난 1월 16일 ‘일하는 밥퍼’ 작업장 중 하나인 충북 청주시 서원구 열린행복밥집에서 30여 명의 어르신이 작업에 열중이었다. 어르신들은 하얀색 플라스틱 조각에 폼 형태의 커버를 끼우는 일을 반복했다. 부품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부서지거나 잘못 꽂힌 것은 없나 꼼꼼하게 검수했다. 이 부품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체결 핀으로, 이날 어르신들은 다른 작업장에서 발생한 불량품을 재조립하는 업무를 맡았다. 열린행복밥집 작업장을 맡고 있는 구은영 소장은 “이 작업장에 오시는 어르신들이 베테랑이라 불량품 관련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르신들이 매일 작업장으로 모이는 이유는 충북도의 생산적 복지 정책인 ‘일하는 밥퍼’ 사업 때문이다. 도는 60세 이상 봉사활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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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웹툰 원작 드라마 '미성년', 국내 전격 공개
키다리스튜디오 산하 레진코믹스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국내에서 정식 공개됐다. 1일 키다리스튜디오에 따르면 웹툰 '미성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성년~미숙한 우리들은 서투르게 진행 중~'이 지난달 31일 국내 팬들을 만났다. 원작 웹툰 미성년은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전 연령 BL 장르 부문 2위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타인에게 무관심한 우등생 미나세 진(모토지마 준세이)과 학교 문제아 히루카와 하루키(카미무라 켄신)의 관계 변화를 그렸다. 앞서 공개된 일본에서는 OTT 플랫폼 FOD 주간 랭킹 1위, TVer 실시간 2위를 기록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현지에서 출시된 DVD, 블루레이는 아마존 재팬 내 TV/드라마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는 팝업스토어와 배우 팬미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10일부터 40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만화전 시부야 팝업스토어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으며, 일본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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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때 한결같이 알리는 ‘도민 제일주의’
지난해 말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대한민국이 큰 슬픔에 빠졌다. 비극적인 상황에서 전라남도 대변인으로 임명된 김규웅 대변인은 사건 수습 최일선에서 아픔을 전해야 했다. 김 대변인은 머니투데이 <더리더>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소식을 전하는 대변인으로서 부담감이 크고 마음도 무척 무겁다”면서 “기꺼운 일이 아니더라도 빠르게 도민께 알리고 중지를 모으는 것이 대변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통과 홍보 없는 정책은 죽은 정책…도민 눈높이 맞춤 홍보 전략━김영록 전남지사는 김 대변인에게 “소통하지 않은 행정은 죽은 행정이고 아무도 알지 못하는 정책은 죽은 정책”이라며 소통과 홍보를 가장 먼저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대변인실 직제가 개편된 것은 도정 홍보의 컨트롤 타워를 강화하겠다는 김 지사의 의지가 작용했다. 앞서 전남도는 직제상 4급 직원이 맡았던 대변인 자리를 3급 국장급으로 격상시켰다. 연설문과 메시지 업무를 대변인실 기능에 통합시켰고 홍보기획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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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사랑하니 ‘균형발전’은 따라오네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 고향사랑기부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기부금과 기부 건수가 시행 첫해인 2023년과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유의미한 재정 유입을 위해선 기부자격 완화를 비롯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인구감소지역 기부금 多…지역균형발전 효과 확인━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500만원 이내의 금액을 기부하고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제도다. 기부자들은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 금액은 16.5%를 공제받는다. 지자체는 이 기금을 활용해 주민 복리증진 사업에 활용한다. 지자체 기부를 통해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22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중간 검증에 따르면 전국 243개 지자체의 총모금액은 879억3000만원, 기부 건수는 77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시행 첫해인 2023년의 기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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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5분 안에 ‘서울의 발’ 기다린다
# 서울 서대문구 홍은3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최모씨(40)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때마다 노심초사다. 대로변과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마을버스가 시간을 못 맞추거나 제설 작업이 되지 않아 운영되지 않으면 출근에 차질을 빚기 때문이다. 최 씨는 “지하철역뿐 아니라 파란색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나가는 길도 30분 정도는 걸어야 한다”며 “이곳에 대중교통이라곤 마을버스밖에 없는데 늦어진다면, 택시를 타야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노선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취약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긴 조례가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됐다.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불편함을 덜겠다는 취지의 조례다. 앞으로 서울시장은 자치구별 대중교통 접근성을 분석해 취약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 지난 1월 의회에 따르면 김혜지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동구 제1선거구)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대중교통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의회에 따르면 현재 시에서는 ‘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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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 피해지원 ‘시장’이 직접 나선다
앞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장의 역할이 강화된다. 서울시장과 구청장이 전세사기 피해 주택에 대한 안전관리, 감독 업무를 수행해 현황파악에 나서야 한다는 조례가 서울시의회에서 발의됐다. 피해자들은 지자체로부터 상담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월 최진혁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서3)이 발의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에는 서울시장과 구청장은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안전관리와 감독 업무를 맡아야 한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전세사기 피해자 중 임대인이 소재불명, 연락두절 등으로 안전확보와 피해복구가 시급한 경우 예산도 지원할 수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자체는 상담과 지원 등을 할 수 있다고도 돼 있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최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특별법이 제정됐지만 여전히 많은 피해자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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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설계하는 '1번지 종로 부활 프로젝트'
“종로구를 어떻게 기억하세요?”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종로구를 기억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종로 1가에서 6가까지 이어진 비좁은 골목길 ‘피맛골’을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맛집이 즐비한 동네로 남아 있다. 대통령이 거주하고 집무실이 있었던 청와대가 떠오르는 사람은 ‘정치·행정 1번지’로 기억한다. 재수생을 위한 입시학원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학원에 다녔던 사람들은 교육도시로, 옛 단성사와 피카디리 극장에서 영화를 즐기던 사람들과 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인사동을 아는 사람들은 문화예술이 숨쉬는 도시로 기억한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면서 종로의 모습도 크게 변했다. 피맛골은 사라졌고 그 자리에 높은 건물이 들어섰다. 약속 장소의 성지였던 피카디리 극장은 대형 영화관으로 바뀌었다. 대통령 집무실도 용산으로 이전해 청와대는 그 모습만 남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를 어떤 도시로 기억할까. 그에게 물으니 여전히 ‘대한민국 1번지’라고 답했다. 과거와 현대를 잇는 도시 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