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과잉, 구멍난 안전
정치권이 검찰개혁과 형사사법체계 재편을 둘러싼 논쟁에 집중하는 사이 국민의 일상적인 안전을 지키는 범죄 예방·대응 체계에 허점이 드러났다. 인천 흉기난동과 서울 송파 장모 살해 사건 등 강력범죄가 이어지면서 고위험 범죄자 관리와 피해자 보호 체계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전자감독과 접근금지 등 각종 제도가 마련됐지만 이를 현장에서 뒷받침할 인력과 예산, 기관 간 공조는 충분한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범죄 예방부터 수사, 교정·치료, 출소 이후 관리까지 국민 안전망의 빈틈을 살펴보고 개선 과제를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