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성심병원과 MOU 체결...'찾아가는 동물원' 꾸려 환자 치료

서울대공원이 아기 오랑우탄과 토끼 등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동물원'을 꾸려 환자 치료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6일 서울대공원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이 동물매개 치유활동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동물매개 치유활동이란 환자가 직접 동물과 접촉하며 기분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치료방법을 의미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물과의 놀이는 어르신들의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다"며 "어린이에게도 자아존중감과 지적 호기심 향상 등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동물원'은 아기오랑우탄 '보라'와 기니피그, 토끼, 뱀 등 4종 10여마리의 아기동물로 구성돼 있다. 서울대공원은 아울러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동물설명회에도 환자를 초청해 지속적인 치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동물원 관계자는 "단순 골절상 등 면역에 이상이 없고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동물매개 치유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