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특하네'…배워서 남주는 사람들 '배나사'

'기특하네'…배워서 남주는 사람들 '배나사'

최중혁 기자
2011.09.08 10:27

소외계층 중학생에 수학·과학 수업…이주호 장관 격려 방문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8일 오후 7시30분 서울 용산구 '배움을나누는사람들(대표 이준석, 배나사)' 용산 교육장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추석을 맞아 소외 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나사'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양질의 수학·과학 수업을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된 비영리 교육봉사단체다. 이준석 대표가 하버드대 졸업을 한 달 앞두고 모교인 서울과학고 동문 홈페이지에 자원봉사 모임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2008년 용산구에 첫 교육장을 개설, 철저한 개별 지도로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이끌어 내 현재는 교육장이 서울 4곳, 경기 2곳, 대전 1곳 등 모두 7곳으로 늘었다. 배나사는 우열반 제도 미실시, 완전학습 지향을 수업 원칙으로 삼아 학생들이 수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교재를 자체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업이 철저히 시스템으로 이뤄져 전국 7곳에서 교육이 이뤄짐에도 별도의 운영 인력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이 장관은 이날 배나사를 방문해 기관 현황에 대한 소개를 받은 후 어려운 집안 환경 속에서도 매일 밤늦은 시간까지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중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자원봉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대학생 교사들에게도 학생들이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해 섬겨줄 것을 당부하고 1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방문에는 교과부에서 이대영 대변인, 홍성창 장관보좌관, 박경수 운영지원과장, 창의인성교육과 담당 직원 등이 동석할 예정이다. 용산구청에서도 자원봉사팀장 등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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