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한국형 녹색대전환 국민보고회 주재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시내 한 회의장에서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07. bluesoda@newsis.com /사진=류현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0714210724581_1.jpg)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세계 최고 수준의 R&D(연구개발) 역량으로 핵심 녹색 기술을 먼저 확보해 미래 녹색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남을 뒤따르는 추격자 관행에서 벗어나 우리가 직접 판을 짜는 녹색 시장의 설계자 및 선도자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눈앞의 현실이 됐다"며 △올해 유럽에서 폭염으로 평년 대비 3만5000명 이상 사망자 추가 발생 △네팔 빙하 참사 △ 42.5℃에 달했던 양산 낮 최고 기온 △거제에 시간당 124.5㎜ 내렸던 폭우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이제 기후위기 대응은 환경과 성장 중 하나를 포기하는 일이 아니라 산업과 국가 경쟁력을 함께 키우는 실질적 해법이 되도록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유럽의 탄소 국경세를 비롯한 탄소 무역 장벽이 날로 높아지고 외국 기업들도 납품받는 제품의 탄소 감축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녹색 전환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기후 위기로부터 국민의 삶과 터전을 지키는 확실한 미래 전략"이라며 "녹색대전환은 우리 첨단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라고도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지역의 산업 단지와 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녹색 대전환이 새로운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으면 좋겠다"며 "노후 산단이나 취약 업종, 저소득층 등 사회의 취약 계층이 녹색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UN·국제연합)총회에서 제시한 'K(케이)-이니셔티브' 3대 비전 중 한국형 녹색대전환에 대한 국가적 추진 의지를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에선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했고 산업계에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회장과 한화큐셀, 포스코홀딩스, LG전자,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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