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최 문화행사에 김혜경 여사 참석했을 뿐"

청와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집행한 대통령 부인 단독 행사 지원 예산이 이번 정부에서 크게 늘어났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22일 청와대는 "문체부는 여사를 위한 별도 예산을 갖고 있지 않고, 문체부 주최 문화행사에 김혜경 여사가 참석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문체부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재명 대통령 없이 김혜경 여사가 단독으로 참석한 행사 9건에 14억 원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예산 규모가 김건희 여사(3억7860만원), 김정숙 여사가(2억3800만원) 대통령 임기 동안 지원받은 예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문체부는 K컬처 확산을 위해 현지공관 등과 함께 상대국과 협의를 거쳐 해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이런 행사 가운데 순방 일정 등 가능한 상황에서 여사가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체부와 재외한국문화원은 현지 수요를 감안해 행사를 기획하는데, 과거와 달리 참가자는 물론 관객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해 800명에서 올해 3000명으로 급증한 인도 뉴델리 K팝 경연대회 관객 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