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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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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6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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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전원' 눌러 불 나"…CSI가 꼽은 일상 속 화재 위험 신호들
평소보다 뜨거워진 플러그, 부풀어 오른 보조배터리, 타는 냄새. 경찰이 불이 나기 전 나타나는 '위험 신호'를 공개했다.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는 5일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전기제품과 배터리를 중심으로 화재 예방수칙을 소개하고 작은 이상 신호를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5일 소방청의 발화요인별 화재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 3만7915건 가운데 전기·기계요인이 1만4869건으로 약 40%를 차지했다. 각각 살펴보면 전기요인이 1만1239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요인이 3630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과학수사과는 △평소보다 뜨거워진 플러그 △눌리거나 심하게 꺾인 전원선 △부풀어 오른 배터리 △타는 냄새와 이상한 소리 등 위험 신호를 포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멀티탭은 플러그를 꽂을 자리가 남았는지가 아닌 정격 용량에 여유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에어컨과 건조기, 전자레인지, 전기히터 등 전력량이 큰 제품을 하나의 멀티탭에 동시에 연결하거나 멀티탭에 또 다른 멀티탭을 이어 쓰는 방식은 과열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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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경찰 신고, 보호 없었다"…군산 교제폭력 생존자 '특별사면' 촉구
여성단체들이 교제폭력으로 31차례 경찰에 신고했지만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한 끝에 가해 남성을 숨지게 해 복역 중인 '군산 교제폭력' 피해자에 대해 8·15 특별사면을 촉구했다. 교제폭력 정당방위 사건에 대한 제도 개선도 주장했다. 여성의당 등으로 구성된 '군산 교제폭력 정당방위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의 보호 없이 이뤄진 생존자의 정당방위 행위에 형사처벌을 내린 것은 국가의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한 것"이라며 특별사면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신고해도 소용없는 교제폭력, 국가는 방관 말라"는 구호를 외쳤다. 박진숙 여성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특별사면은 억울하고 힘없는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이라며 "교제폭력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피해자가 국가의 방치 속에 교도소에 살고 있다면 이를 사면하는 것이 특별사면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교제폭력 피해자 변호인인 이한선 변호사는 "피해자는 단순한 교제폭력을 넘어 5년 동안 폭력을 당했고 31차례 신고하며 생명의 위협을 느껴왔다"며 "가해자가 출소 일주일 만에 다시 찾아와 얼굴을 찢고 목을 조른 데다 휴대전화까지 빼앗긴 채 고립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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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기후부 사무관 사망, 낡은 조직문화가 빚은 인재"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 사무관이 자택에서 숨진 사건과 관련, 공무원노조가 "과로와 인력 부족에 의한 예견된 인재"라며 정부에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국공노)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국공노 기후부지부, 기후부 산하기관 노조 등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당한 업무지시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징계 조치를 취하고 국가공무원법 개정 등을 통해 공무원 노동 인격과 안전권을 실효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사망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열악한 근무환경이 빚어낸 인재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철수 국공노 위원장은 "기후부는 신설 부처라는 미명 하에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겪어왔다"며 "이번 사태는 낡은 조직문화가 빚어낸 예견된 인재"라고 밝혔다. 기후부는 환경부의 기후 기능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 일부를 통합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이 위원장은 "공공기관 종사자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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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송현씨(매일경제 사회부 기자) 조부상
■김충홍씨 별세, 이경심씨 남편상, 김혜경·혜량·미라씨 부친상, 양대수·김재선·이상원씨 장인상, 강희정씨 시부상, 김송현(매일경제 사회부 기자)·지우씨 조부상, 양재용·양석진·김승원·이유현·이유건씨 외조부상 = 3일 동광양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8시. (061)795-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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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시위에 혜화·노량진역 한때 무정차 통과…8월 3차례 추가 시위 예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오전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하면서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과 1호선 노량진역 등 일부 노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등 출근길 혼선이 빚어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무정차 통과했던 4호선 혜화역 하행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전장연이 탑승 시도를 이어가면서 8시45분쯤 무정차 통과를 시작한 지 45분 만이다. 1호선 노량진역 상행선(서울역 방면) 열차 역시 이날 9시30분쯤부터 무정차 통과를 이어가다 약 20분 뒤인 9시50분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혜화역에서 '70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1월 '지방선거까지 지하철 연착 시위를 유보해 달라'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안을 받아들여 시위를 중단한 뒤 6개월 만인 지난달 2일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다. 이들은 8월 한 달간 네 차례 지하철 탑승 행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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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전장연 출근길 시위에 4호선 혜화역 무정차 통과
3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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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 직원에 "지잡대 출신" 폭언·갑질…용산구의회 전문위원 '해임'
갑질과 폭언으로 논란이 된 용산구의회 소속 전문위원에 대한 해임이 의결됐다. 공무원노조는 이에 대해 "지방의회의 인권 기준을 세운 의미 있는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인사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의회 소속 전문위원 A씨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중징계인 해임을 의결했다. 해임은 공무원에 대한 징계 중 파면 다음으로 높은 중징계에 해당한다. A씨는 용산구의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부서 계약직 직원 등에게 "지잡대 출신", "어머니가 봉제공장에서 일하지 않느냐" 등의 발언을 하고 부당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용산구청 감사과는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에 A씨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고 다음 날인 30일 직위해제 조치했다. 공무원노조 서울지역본부는 성명을 통해 "A씨에 대한 해임 의결은 지방의회 내 직장내괴롭힘이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용산구의회 직장내괴롭힘 사건은 피해자들이 오랜 기간 폭언과 인격 모독, 모욕적인 언행에 시달렸을 뿐 아니라 결국 일부가 직장을 떠나야 할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며 "해임 결정은 사건이 접수된 후에도 긴 시간 고통과 불안 속에서 결과를 기다린 피해자들에 응답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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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해외 집 구해준다" 계약금 꿀꺽...교민 노린 '서블렛 사기범' 구속
해외 교민과 유학생을 상대로 이른바 '서블렛(sublet·전대) 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재판에 반복해 출석하지 않아 구속됐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대포통장 명의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29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모씨(31)는 지난 4월23일과 5월21일 열린 공판에 잇따라 불출석한 뒤 긴급체포됐다. 이후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곽씨는 이달 23일 구속 상태로 처음 공판에 출석해 재판을 받았다. 곽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서블렛이나 단기 숙소를 구하는 해외 교민과 유학생 등에게 접근해 집을 빌려주겠다고 속인 뒤 계약금과 보증금 등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돈을 받은 뒤에는 환불을 미루거나 연락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본지가 확인한 피해자만 10명이 넘으며, 피해액은 약 8000만원에 이른다. 곽씨는 피해자들에게 가로챈 돈을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대금은 모두 대포통장을 통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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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에 '찬술' 사고 "20알 삼켰다" 자랑…10대 '마약 놀이터' 된 SNS
"순식간에 녹아내려 속 깊이 스며듭니다. " 엑스(X·옛 트위터)에 '찬술' '아이스' '작대기술' 등 마약류를 뜻하는 은어를 검색하자 판매 유도글이 잇따라 나타났다. 유명 연예인 사진을 포스터처럼 활용하고 '24시 약국'이라는 문구를 내건 계정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게시글에 적힌 텔레그램 링크를 누르자 "지역·품목·수량을 남겨달라"는 자동 메시지가 전송됐다. 별도의 신원 확인 절차도 없었다. SNS에서 은어를 검색하고 링크를 누르는 것만으로 마약류 구매 단계까지 이어지는 구조였다. SNS는 청소년이 마약류에 처음 노출되는 주요 통로가 되고 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청소년 마약류 사범의 82. 7%가 SNS를 통해 처음 마약류를 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 형사사법정보시스템에는 마약류 유입 경로를 별도로 분류하는 항목이 없다. 이에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 마약류 사범의 수사기록을 분석해 노출 경로를 파악했다. 청소년이 주로 찾는 품목은 대마나 필로폰(히로뽕)보다는 졸피뎀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향정신성의약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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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도 밀폐공간서 일하다 죽어"…건설현장 노동자들, 폭염대책 촉구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실내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정부에 폭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들은 실내 공정이 폭염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냉방·환기 장비 설치와 작업중지권 보장을 요구했다. 권리찾기유니온과 한국마루노동조합 등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내공사 노동자들은 38. 5도 밀폐공간에 갇혀 분진 속에서 일하다 죽는다"며 "폭염 재난 위험지대에 내몰린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를 향해 △폭염 안전대책에 실내 공정 노동자의 작업중지권을 명시하고 △실내 건설 공정을 폭염 불시감독 대상에 포함하고 △이동식 냉방기·송풍기·냉각조끼 등 안전조치를 마련하고 △실내 공정에 맞는 보호구 착용 지침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최우영 한국마루노동조합 위원장은 "실내노동자의 생명은 왜 폭염 대책에서 매년 제외되는지 묻고 싶다"며 "극심한 더위에 창문이 닫힌 채 바람도 불지 않고, 숨을 들이시면 폐속으로 분진이 들어오지만 선풍기도 냉방기도 휴게시간도 없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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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방안이 45도, 10분만 있어도 땀범벅...숨 막히는 쪽방촌의 여름
"낮에는 방 내부 온도가 45도까지 올라가요.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누워있기도 힘듭니다.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치솟은 지난 28일 낮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이곳에서 17년째 살고 있는 차재설씨(69)는 "복도마다 에어컨이 한 대씩 있지만 방에서 멀면 사실상 소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이배식씨(79)는 "선풍기를 틀어도 뜨거운 바람만 나온다"며 "밤에도 너무 더워 상가 천막 밑에 박스를 깔고 잘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날 찾은 동자동 쪽방촌 방 대부분은 건물 간격이 촘촘해 햇빛이 제대로 들지 않았다. 바람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곳이 많아 방 안은 후텁지근했다. 일부 볕이 드는 방은 숨이 턱 막힐 만큼 내부 공기가 달아올랐다. 주민들은 웃통을 벗은 채 부채질을 하거나 방을 빠져나와 인근 공원 쿨링포그 아래에서 더위를 식혔다. 더위를 피해 그늘에서 쉬고 있던 김강식씨(57)는 "방에 10분만 있어도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며 "전기요금 때문에 집주인이 못 달게 한 곳이 대부분"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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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시민제안 2039건 개선…불만민원 15% 줄었다
서울경찰이 올해 상반기 접수한 생활환경 개선·단속 강화 등 시민 제안의 93%에 대해 조치를 마쳤다. 그 결과 112신고가 약 6% 감소하고, 불만민원 역시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본질서 리디자인' 프로젝트의 성과를 29일 발표했다. 경찰은 지난 2월1일부터 4월15일까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접수한 시민 제안 2185건 가운데 2039건(93. 3%)에 대한 개선을 지난달 말까지 완료했다. 추가 예산이 필요하거나 조례 제·개정이 필요한 나머지 146건은 자치구와 함께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환경 개선 요청 914건 가운데 807건에 대한 조치가 이뤄졌다. 폐쇄회로(CC)TV와 가로등·보안등, 로고젝터를 설치하고 공·폐가와 공원 환경을 정비했다. 단속 강화 분야에서는 음주소란과 불안감 조성, 인근소란, 불법 전단지 배포, 학교 주변 유해업소 등과 관련한 시민 제안 484건을 반영해 단속과 사법처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