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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경제부에서 한국은행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주요 스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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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석달 만에 하락…제조업 부진·서비스업 개선
추석 연휴와 파업, 중동 지역 갈등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심리가 크게 꺾이면서 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석 달 만에 소폭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명절 특수와 야외활동 증가에 힘입어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 1로 전월보다 0. 5포인트(p) 하락했다. CBSI는 2003~2025년 장기평균을 100으로 두고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제조업 CBSI는 99. 5로 한 달 새 4. 3p 떨어졌다. 지난달 103. 8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왔다. 제품재고가 지수를 1. 8p 끌어내렸고 신규수주(-1. 0p), 생산(-0. 6p) 등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자동차와 화학물질·제품, 전자·영상·통신장비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자동차는 수출·내수 부진에 파업과 연휴에 따른 가동률 하락까지 겹쳤다. 화학업종은 중동 갈등에 따른 수송 차질과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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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금리 19년래 최고·외인 매도세에…환율 다시 1360원대
원/달러 환율이 추석 연휴 기간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1360원대 중반까지 올랐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3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도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 6원 오른 1365. 1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으로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1366. 0원) 이후 다시 1360원대로 올라섰다. 추석 연휴 사이 급등한 미국 국채금리가 달러 강세를 이끌면서 원화에도 약세 압력을 가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휴 기간 5. 22%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5. 501%까지 상승해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후 101선에서 거래됐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에 나선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1. 18포인트(2. 70%) 급락한 6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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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7.6원 오른 1365.1원
28일 서울외환시장 오후3시30분 주간거래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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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신현송 첫 회동…"금융·외환·부동산 통합점검 강화"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외환·부동산 시장을 통합 점검하고 위험요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물가·성장·금융안정을 위해 경제·통화정책 간 소통도 한층 강화한다. 이 부총리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을 찾아 신 총재와 면담했다. 지난 22일 취임한 지 6일 만이다. 금융시장 변동성과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양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두 경제·통화정책 수장이 공감하면서 회동이 마련됐다. 이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제 자본시장 변동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중동전쟁 영향으로 물가와 고용 등 민생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취약 부문의 회복 속도도 더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채권·외환·부동산·가계부채 등 상호 연계성이 높아지고 있어 여러 시장 움직임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며 "거시경제 지표에만 머무르지 않고 경제 전반의 위험요인을 한발 앞서 살펴 선제 대응을 위한 체계를 더 확고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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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금리 급등에 달러 강세…한은 "시장 변동성 확대될 수도"
추석 연휴 기간 미국 등 주요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했다. 한국은행은 28일 오전 권민수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24~27일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대 강화와 중동 지역 긴장 재고조, 국제유가 움직임 등의 영향으로 주요국 국채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주가는 소폭 하락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23~25일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0bp(1bp=0. 01%포인트), 10년물은 20bp 상승했다. 독일과 영국의 10년물 국채금리도 각각 14bp, 13bp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0. 3%, 나스닥지수는 0. 6%, 유로스톡스50지수는 0. 3% 하락했다. 달러화지수(DXY)는 0. 4% 상승했다. 한국 관련 금융지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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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늘었다고?" 청년 공감 못하는 이유...나랏돈 들인 '공공일자리' 착시
━청년 '백수' 수두룩한데 고용 늘었다?…208만 '공공일자리'가 부른 착시━ 취업자 수와 일자리의 '미스매치'가 반복되고 있다. 취업자가 계속 늘고 있지만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좀처럼 늘지 않아서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공공일자리가 증가했지만, 청년층이 선호하는 민간일자리는 충분히 늘지 않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성장과 소비, 물가 등 거시경제의 주요 변수인 고용지표가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이유다. 27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는 2915만1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8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 3%로 1982년 이후 8월 기준 가장 높았다. 고용지표만 보면 훈풍에 가깝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다르다. 고령층과 청년층 등 연령별 엇박자가 읽힌다.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는 19만1000명 늘어났지만, 20대 취업자는 16만4000명 감소했다.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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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약했던 원화·엔화, 이제 갈라지나…경상흑자 종류 다르다
한동안 함께 약세를 보였던 원화와 엔화의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한때 150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1300원대 중반으로 내려온 반면 엔/달러 환율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150엔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한국과 일본 모두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를 내고 있지만 흑자의 원인이 다른 만큼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서울외환시장 등에 따르면 2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 2원 오른 1357. 5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반면 엔화는 최근 달러당 157엔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이 이달 정책금리를 1. 25%로 올려 31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지만 엔화 약세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엔화 약세가 이어지자 미국까지 우려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일본 외환당국도 시장 개입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최근 수년간 원화와 엔화는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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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0원대 찍더니 다시 아래로…추석 뒤 환율 가를 '달러·엔·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추가 긴축 가능성 등에 50원 가까이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방향을 틀었다. 지난 21일 장중 최고 1387. 9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국제유가 하락 등에 밀려 하루 만에 장중 1350원대로 떨어졌다. 급등 뒤 급락이 이어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추석 연휴 이후 환율 방향에 쏠린다. 미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에 따른 달러 흐름과 일본 엔화의 향방, 연휴 전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이 원/달러 환율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아직 살아있는 강달러…美 추가 긴축 가능성은━연휴 이후 시장이 주목하는 변수는 달러다. 연준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3. 50~3. 75%에서 3. 75~4. 00%로 0. 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점도표에서도 FOMC 위원 18명 가운데 16명이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경기와 물가, 연준의 추가 긴축 기대에 최근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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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백수' 수두룩한데 고용 늘었다?…208만 '공공일자리'가 부른 착시
취업자 수와 일자리의 '미스매치'가 반복되고 있다. 취업자가 계속 늘고 있지만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좀처럼 늘지 않아서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공공일자리가 증가했지만, 청년층이 선호하는 민간일자리는 충분히 늘지 않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성장과 소비, 물가 등 거시경제의 주요 변수인 고용지표가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이유다. 27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는 2915만1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8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 3%로 1982년 이후 8월 기준 가장 높았다. 고용지표만 보면 훈풍에 가깝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다르다. 고령층과 청년층 등 연령별 엇박자가 읽힌다.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는 19만1000명 늘어났지만, 20대 취업자는 16만4000명 감소했다.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지난해 연간으로 봐도 전체 취업자가 19만3000명 늘었는데, 20대 취업자는 17만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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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한 달 만에 반등…"소득여건 개선 기대감↑"
소비자심리가 한 달 만에 다시 개선됐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수출·소비 등 실물경제 흐름이 양호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소득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 6으로 전월보다 2. 1포인트(p) 상승했다. CCSI는 지난 7월 106. 8에서 8월 104. 5로 2. 3p 하락했다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국내 증시 변동폭이 축소된 가운데 양호한 실물경제 흐름에 힘입어 소득여건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소비자심리가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로 전월보다 2p 올랐다. 현재경기판단CSI는 83으로 4p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CSI도 90으로 1p 올랐다. 박용민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설비투자와 소비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소득여건 개선으로 파급되는 영향이 분명히 있을 텐데 이번에도 그런 모습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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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23일
[종합] "대미투자, 청산우선권 확보" 원전, 찬반 넘어 '역할' 묻는다…석달간 국민 공론화 [LG, AI생태계 구축 가속] 하드·소프트웨어 경쟁력 통했다…K배터리 유일 'DSX 레디' [대미투자 1호 발표] 합산 수익배분 5대5 설정…장기 전력구매 계약도 협의 중 [끝나지 않는 상승장] 강남은 '쉬고', 강북·외곽은 '뛰고'…서울 상승축 바통터치 [초대형 보험대리점 대개혁] 처벌 두려움 없이…'꺾기·편취·불법대출 유도' 판 친다 [오피니언] 인간이 환경을 대하는 태도 서울 주택시장의 3대 이상 현상 [the300] 李 "비핵화 목표로 아무것도 못얻어…북핵 단계적 해결 추진" [국제] 트럼프, 스텔스기 띄워 환대…시진핑과 'AI·무역 담판' 주목 [산업] AI 업고 eSSD 질주…삼성·SK '승부수' 학원 오가며 한 캔씩…단맛에 빠진 아이들 포스코퓨처엠, SK온에 LFP 양극재 공급 [금융] 정부 표심 갈렸다…수협은행장 최종후보, 못 넘은 '4표의 벽' [바이오] 미용보다 치료…수입 인체조직도 '우선 분배' 검토 [유니콘 팩토리] "연구기관 넘어…딥테크 실증 허브·스타트업 성장 기반으로" [ICT·과학] '개인정보 유출' 경위·재발방지책 따진다 [건설 부동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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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왔다" 한마디에 주먹질…고속도로 택시서 기사 폭행한 30대
술에 취한 채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기 하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쯤 경기 하남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남 방향 서하남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택시 안에서 50대 기사 B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A씨는 B씨가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취지로 "다 왔다"고 알리자 갑자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