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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경제부 최민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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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韓 외환보유액 10위권 밖…신현송, 정권 눈치 말고 소신 지켜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해 학자로서의 소신은 사라지고 정권의 눈치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은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 달 사이 (외환보유액이) 약 40억 달러가량 줄어들었는데, 우리 외환보유액이 세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26년 만에 처음"이라며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필요성 등 시장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발언이라도 하라"고 했다. 한은이 최근 발표한 '2026년 3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36억6000만 달러로 전월 말(4276억2000만 달러)보다 39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2위로 두 단계 내려앉았다. 1위는 중국(3조4278억 달러), 2위는 일본(1조4107억 달러), 3위는 스위스(1조1135억 달러)다. 11위는 홍콩(4393억 달러)이다. 박 의원은 "우리와 경제구조가 비슷한 대만의 경우도 6000억 달러 이상으로 GDP(국내총생산) 대비 약 80% 수준의 외환보유액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후보자께서 발언에 조금 더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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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현 금리 수준 적정…韓경제 위해 헌신할 마지막 기회"(종합)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현재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 "현 상황에 상당히 부합한다"고 평가하며 중동 리스크와 물가 흐름을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총재직을 맡게 된다면 "한국 경제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해 "좀 두고 지켜보는 방향이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7연속 금리동결은 '전략적 인내'…2차 파급효과 후 통화정책"━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중동 사태 초기여서 불확실성이 컸다"며 "공급 충격이 기대 인플레이션이나 근원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게 성립 안 된 단계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7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 대해서도 그는 "금리를 움직이지 않았다고 해서 수동적인 행위라고 볼 수 없다"며 "물가 압력과 경기 상황을 함께 고려한 '전략적 인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중동 정세와 공급 충격의 전이 여부를 핵심 변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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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애국심' 논란에 "군 복무 위해 귀국했다…전혀 부끄러움 없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가족 국적과 외화자산 논란 속에서 제기된 '애국심' 공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신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애국심 논란과 관련해 "군 복무를 위해 귀국했고 당시에는 연기를 통해 면제까지 갈 수 있었던 시기였지만 국민의 도리로 병역을 마쳤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부끄러움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총재직 수행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기회를 한국 경제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오로지 한국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과거 옥스퍼드대 입학 유예 이후 고려대에 편입해 '이중 학적'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서도 문제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놀지 않고 공부했다는 것 말고는 편입학으로 이익을 본 게 없어 보이는데 어떤 의미에서 이걸 문제 삼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옹호하자 신 후보자는 "저도 동의한다"고 답했다. 영국 국적을 가진 첫째 딸을 내국인으로 불법 전입신고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선 "전입신고를 해서 얻은 이익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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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장녀 '국적 상실' 26년간 신고 안해"…신현송 "제 불찰"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게 "장녀의 경우 국적을 상실한 지 26년이 지났는데, 신고 의무가 있다는 걸 알고도 장기간 국적 상실 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대한민국 정부를 속인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천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은 총재 인사청문회'에서 "2023년 12월에 후보자의 딸이 내국인 자격으로 강남구 아파트에 전입신고를 했다"며 "국적 상실 신고가 정상적으로 됐으면 외국인으로 거소 신고를 해야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위장전입이 아닌가"라며 이같이 물었다. 이어 "후보자는 위장전입이 인사청문회 검증 과정에서 대표적인 결격 사유라는 점을 알고 계시는가"라고 문제 제기했다. 천 의원은 "전입신고서에 기재된 날짜들을 보면 장녀의 출입국 기록이 보인다"며 "장녀가 영국 여권을 사용했다면 우리 전산망에 이런 입출국 기록이 남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기록이 남아 있다는 건 결국 국적을 상실한 이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 여권을 부정 사용했다는 것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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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 외화자산 논란에 "절반 이상 처분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외화자산 보유와 관련한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 "현재까지 절반 이상은 처분한 상태"라며 자산 축소 방침을 재확인했다. 신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금융자산 대부분이 해외 자산이라는 지적에 대해 "상당 부분 벌써 처분을 했고 앞으로도 계속 처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영국 국채 보유는 단순히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하나의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질의에서는 지난해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약 2억원 규모의 미국 국채 투자로 비판받았던 사례가 언급되며 신 후보자의 외화자산 규모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다. 당시 야권은 해당 투자를 두고 원화 약세에서 수익을 얻는다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고 최 전 장관은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자산을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조금이라도 이해상충 의혹이 없게끔 처신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이 부분에 대해 계속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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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7연속 금리동결은 전략적 인내…현 금리 수준 적정"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 대해 "전략적 인내"라고 평가하며 현 수준의 금리가 현재 경제 상황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7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해 "금리를 움직이지 않았다고 해서 수동적인 행위라고 볼 수 없다"며 "물가 압력과 경기 상황을 함께 고려한 전략적 인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서도 "지금의 금리 결정은 현 상황에 상당히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 정세가 어떻게 전개되고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통화정책 방향이 좌우될 수 있다"며 "지금으로선 어느 한 방향으로 움직이긴 약간 이른 면이 있다"고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 대응과 관련해서는 단기 처방보다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환율의 등락 이유엔 구조적 요인과 일시적 위험 회피가 함께 작용한다"며 "제도 자체를 점검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원화 가치 안정을 위한 중장기 방향으론 △원화 국제화 △거시건전성 틀 내 제도화 △중앙은행과 직결되는 혁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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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통화량 보합…기업·금융 늘고 가계는 급감
지난 2월 시중 통화량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6년 2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2월 M2(광의통화, 평잔)는 전월 대비 6000억원 늘어난 4114조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0. 0%로 전월(0. 8%)보다 크게 둔화되며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의미한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지방정부 재정집행 대기자금 영향으로 4조5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시장형상품은 발행 여건 악화와 조달 수요 감소로 3조7000억원 줄었고, 요구불예금과 정기예적금도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이 5조원, 기타금융기관이 9조4000억원 늘었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0조5000억원 감소하며 전체 증가세를 제약했다. 기타부문은 1조3000억원 증가했다. 구 기준(수익증권 포함)으로는 M2가 전월 대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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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스테이블 코인 골든타임 중요"…신현송 "통화 생태계 내 역할 있어"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테이블 코인 도입은 골든타임이 있는데 주춤한 이유 중 하나가 한국은행이 신중한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국은행은 스테이블 코인 도입에 따른 여러가지 리스크을 얘기하고 있지만 기술적 제도적 장치가 있어 보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통화나 자산에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을 의미한다. 한은이 앞서 지적한 스테이블코인의 리스크는 △디페깅(화폐 가격 이탈) 위험 △디지털 뱅크런 △소비자 보호 공백 △금산분리 원칙 훼손 △규제 우회와 자본 유출 위험 △통화정책 효과 약화 △은행의 금융 중개 기능 약화 등이다. 안 의원은 "후보자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효용성을 얘기하실는 건데 역할의 한계가 있다"며 "모든 거래를 중앙은행에서 통제하게 된다면 개인의 금융정보가 노출되는 문제도 있고 기존 결제시스템을 대체하는 혁신적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도 주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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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영국 국적' 신현송 장녀, 2023년 강남에 허위 전입…자료 제출해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장녀의 허위 전입 의혹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보험 자료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천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신 후보자 장녀의 건강보험, 한국 여권 사용 내역, 부동산 소유, 청약 관련 자료를 확인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신 후보자 장녀는 1999년 영국 국적을 취득하며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며 "근데 신 후보자는 국적 상실 신고를 하지 않았고, 심지어 2023년 12월 서울 강남구 동현아파트에 딸을 내국인으로 허위 전입 신고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당시 신 후보자가 작성해 제출한 전입 신고서를 제시하며 "이런 허위 전입 신고로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명백한 주민등록법 위반"이라며 "신 후보자는 우리 위원회에 '장녀는 5년 전 결혼해 해외에서 독립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2023년 12월 가족과 함께 거주한다는 이유로 전입 신고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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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중동 리스크 2차 파급효과 있으면 통화정책 써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중동 리스크가 계속 진행돼 근원 물가나 인플레이션 기대로 전이되면, 2차 파급효과가 있으면 통화정책을 써야 될 단계가 왔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중동 전쟁이 조기 종료되지 않는다면 금리정책에 대한 후보자의 판단은 어떠한가"라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신 후보자는 "통화정책의 핵심은 물가안정을 위해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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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한은 총재, 매파적 소신 있어야"…신현송 "경제상황 보고 판단"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의 제1의 임무가 물가안정이기 때문에 매파(통화긴축)적 소신을 가지고 있는 한국은행 총재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진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언론에서 후보를 가리켜 '실용적 매파'라고 부른다"며 "인플레이션(추세적 물가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인상은 과잉 대응하는 것이 소극 대응을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신 후보자는 "경제나 금융상황을 감안해서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통화정책에 어떠한 시험(시기)가 오고 있다"며 "중동 사태가 조기 해결되지 않은 이런 상황에서 물가 압력은 계속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일시적 충격으로 해결된다면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필요가 없지만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진다면 반드시 통화정책의 역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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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후보자 "기준금리 '지켜보는' 방향 맞았다고 생각"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최근 이뤄진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좀 두고 지켜보는 방향이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기준금리 유지 결정과 배경 설명과 관련해 생각이 다르다면 이야기해달라"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에서 "중동 사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사태의 추이와 파급 영향을 좀 더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 후보자는 "당시 중동 사태 초기여서 불확실성이 컸다"며 "공급 충격이 기대 인플레이션이나 근원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게 성립 안 된 단계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