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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경제부 최민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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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128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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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끌어올린 수출금액 37.3%↑…수입물가는 0.4% 상승
지난달 수출금액이 4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수출 물량과 금액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일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소폭 올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1월 원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4. 0%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7. 8%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와 1차금속제품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도 전월 대비 4. 7% 상승했다.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 4% 상승했다. 지난해 11월(+2. 4%), 12월(+0. 9%)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 2% 하락했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456. 51원으로 전월(1467. 40원)보다 0. 7% 하락했고,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도 배럴당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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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9원 내린 1440.2원 마감
12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오후 3시30분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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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외국인 주식 순유출 전환…개인 해외투자는 48억달러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이 소폭 순유출로 전환됐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가 이어진 영향이다. 반면 채권자금은 순유입을 이어갔지만, 유입 규모는 전월보다 둔화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6년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3억9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전달(74억4000만달러)보다 유입 규모가 크게 줄며 순유입 흐름이 둔화됐다. 주식자금이 소폭 순유출로 돌아선 가운데 채권자금 유입이 이를 상쇄했다. 최근 증권투자자금 흐름은 △7월(+48억3000만달러) △8월(-6억달러) △9월(+91억2000만달러) △10월(+22억9000만달러) △11월(+26억8000만달러) △12월(+74억4000만달러)에 이어 △2026년 1월(+2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증권투자자금 가운데 주식자금은 5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지난해 12월 순유입으로 돌아섰으나 다시 한달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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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르니, 지갑 닫은 청년들"...세대 간 격차 더 키운다
주택가격 상승이 가계 소비를 진작시킨다는 통념과 달리, 청년층의 소비와 후생을 오히려 악화시킨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 주택 보유 여부와 연령에 따라 주택가격 상승의 파급경로가 다르게 작용하면서 세대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은행 경제모형실은 12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주택가격 상승이 연령별 소비 및 후생에 미치는 영향'에서 주택가격이 상승할 때 50세 미만 가계의 소비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시데이터 분석 결과, 전 연령대에서 평균소비성향이 하락하는 가운데 25~39세 청년층, 특히 무주택 가구의 소비성향 하락이 두드러졌다. 주택가격 상승 시 소비의 주택가격 탄력성은 25~39세에서 -0. 301, 40~49세에서 -0. 180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값을 기록했다. 반면 5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소비 감소 효과가 뚜렷하지 않거나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주택구매를 위한 저축을 늘리는 '투자효과'와 대출 확대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는 '저량효과'가 청년층에서 더 크게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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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5원 내린 1448.6원 출발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 3원 내린 1458. 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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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9원 내린 1450.1원 마감
11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오후 3시30분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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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두 달째 감소…기업대출은 5.7조원 증가 전환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가운데, 기업대출은 연초 자금 수요 영향으로 증가 전환했다. 금융시장에서는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고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6년 1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1조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2조원)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지만, 감소 폭은 축소됐다. 가계대출 잔액은 1172조7000억원이다. 주택담보대출은 6000억원 줄어 전월(-5000억원)과 비슷한 감소 흐름을 보였다. 은행들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이어진 가운데, 전세자금 수요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세자금대출은 1월 3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은 4000억원 줄며 상여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주식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에 그쳤다. 은행 기업대출은 5조7000억원 증가하며 전월(-8조3000억원) 대비 증가 전환했다. 대기업 대출은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3조4000억원 늘었고, 중소기업 대출도 연초 대출영업 확대와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2조3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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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되려면 개천 떠나라?…고향 남은 비수도권 청년 '가난의 대물림' 심화
우리 사회에서 세대 간 계층 이동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특히 지역 격차가 확대되면서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에게 그대로 이전되는 '대물림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으로 진행한 'BoK 이슈노트:지역간 인구이동과 세대간 경제력 대물림'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세대 간 경제력 대물림 정도는 최근 세대일수록 뚜렷하게 강화되고 있다. 부모의 소득 순위가 자녀 소득 순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나타내는 소득백분위 기울기(RRS)는 0. 25로 추정됐다. 이는 부모 소득 순위가 10계단 오를 경우 자녀 소득 순위도 평균 2. 5계단 상승한다는 의미다. 자산 기준 대물림은 이보다 더 강해 자산 RRS는 0. 38에 달했다. 특히 1970년대생 자녀에 비해 1980년대생 자녀에서 소득·자산 모두 대물림 강도가 크게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1970년대생 자녀의 소득 RRS는 0. 11, 자산 RRS는 0. 28인 반면, 1980년대생 소득 RRS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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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0.3원 내린 1458.8원 출발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 3원 내린 1458. 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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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불패' 끝? "주식서 돈 벌어 아파트 살 것"…전문가 전망 이유
━규제에 눌린 거래·타이밍 재는 돈줄…서울 집값 향방은━ 지금 부동산 시장은 사고 싶어도 팔고 싶어도 움직이기 어려운 구조에 갇혀 있다. 대출 규제와 실입주 의무가 겹치며 거래가 사실상 멈춰섰다. 당장은 이런 자금이 증시로 흘러들고 있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에 변곡점이 찾아오는 동시에 자금이 다시 부동산으로 유입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아파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믿음이 꺾이지 않는 한 증시에서 번 돈이 다시 부동산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는 지난해 10월 8520건에서 11월 3368건으로 한 달 사이 약 60% 급감했다. 가을 이후 나타난 거래 급락은 규제 강화와 시장 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구조적 위축 신호로 해석된다. 여름철 1만건대를 기록했던 거래량이 연말 3000건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이달엔 두 자릿수 수준까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거래가 멈춰선 상태라고 설명한다. 시장에서는 실수요 진입 차단을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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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으로 집 사면 '6억', 주식 사면 '9.5억' 됐다…막 오른 자산 대이동
━"그렇게나 올랐어? 집 말고 주식 살걸"…돈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증시 대기' 투자자 예탁금 100조+α…자본시장으로 몰리는 자금 -"집보다 주식이 더 낫다"…대형주 학습 효과에 '머니 무브' 흐름 부동산에 묶여 있던 자금이 움직이려는 조짐을 보인다. 주식 시장 호황이 불러온 학습 효과의 결과다. 부동산에서 생산적 금융으로 자금 이동을 유도하는 이재명 정부의 '머니 무브(money move)' 정책 기조와도 맞물린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2일 기준 111조 2965억 3800만원까지 치솟았다. 1년 전(58조2317억200만원)보다 1. 9배 늘었다. 이후 증감을 반복하고 있지만 지난달 27일 이후 꾸준히 100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104조 8666억 6700만원이다. 투자자 예탁금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겨둔 자금이다. 투자자 예탁금이 늘었다는 건 주식 시장으로 돈이 몰린다는 의미다. 불과 한 달 사이 약 20조원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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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박 끝엔 결국 '똘똘한 한 채'?..."역머니무브, 자연스러운 현상"
정부가 부동산에 쏠린 가계자금을 증시로 분산하려는 정책 드라이브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려도 없지 않다.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린 자금을 생산적인 분야로 돌리는 방향성엔 공감하지만, 인위적인 '머니무브(자금 이동)' 유도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과도한 리스크를 지우거나 또 다른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금 유인에 앞서 선진적인 자본시장 시스템 구축과 투자처 다변화가 필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자칫 정부가 주식 투자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처럼 비쳐질 수도 있는 만큼 과도한 신호는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부 강한 메시지 위험…'역머니무브' 역설도━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정부가 내는 메시지를 보면 필요 이상으로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투자는 엄연히 개인의 결정인데 손실이 났을 때 정부가 책임질 수는 없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미국발 인공지능(AI) 회의론 등 대외 변수에 따라 우리 시장은 언제든 급락할 수 있는 변동성에 노출돼 있다"며 단기적인 부양책의 위험성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