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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경제부 최민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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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물가 하락 전환…반도체 훈풍에 수출물가 28년 만에 최고
지난달 수입물가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수출물가는 반도체 가격 강세에 힘입어 7% 넘게 오르며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6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2. 3% 하락했다. 지난 3월 18. 0% 급등한 뒤 하락 전환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2% 상승했다. 수입물가 하락은 국제유가가 낮아진 영향이 컸다.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은 3월 배럴당 128. 52달러에서 4월 105. 70달러로 17. 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평균환율은 1486. 64원에서 1487. 39원으로 0. 1%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 수입물가는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9. 7% 하락했다. 광산품은 10. 5% 내렸고, 원유 수입물가는 16. 2% 떨어졌다. 반면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과 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2. 1%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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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착시를 배당할 순 없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수순이 됐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유가 급등은 물가 압력을 높였고, 2. 5%라는 낙관적인 성장률 전망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는 명분이 됐다. 실제로 올해 1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 7%로 주요국 중 1위를 기록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기업들의 초과세수를 활용한 '국민배당금'을 언급한 배경에도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깔려있을 것이다. 그러나 국내외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를 결코 장밋빛으로만 보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고질적인 'K자형 양극화' 때문이다. 반도체 등 IT 산업과 비IT 산업 간의 극심한 온도 차는 성장의 질에 의문을 제기한다. 지난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만난 앨버트 박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경제에 대해 "반도체 경기 호조에도 불구하고 하방 압력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비IT 부문과 내수 회복은 여전히 더디고, 고유가 장기화에 따른 공급 충격과 인플레이션이 실물 경제에 전이되는 '2차 파급효과'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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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0.4원 오른 1491원 마감
14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오후 3시30분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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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신현송 첫 회동…"재정·통화 공조로 구조위기 대응"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처음으로 만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양측은 경제 상황과 구조적 난제에 대한 인식을 수시로 공유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을 찾아 신 총재와 회동했다. 기획처 분리 이후 기획예산처 장관이 한은 총재를 단독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과거 기획예산처 시절을 포함해 역대 최초로 한은 총재를 찾아뵙고, 상호 독립성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정부의 중요한 정책 과제에 대해 긴밀하고 건설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외 여건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재정과 연계한 국가 중장기 미래전략을 설계하는 기획처와 거시경제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꾀하는 한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특히 박 장관은 재정과 통화정책의 조화로운 운영을 강조했다. 그는 "양 기관이 재정과 통화정책을 조화롭게 운영하는 가운데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구조적 복합위기 극복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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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토큰증권, 유동성·인프라 확보부터…스테이블코인은 보완 수단"
한국은행이 국내 자산 토큰화 시장의 조기 안착을 위해 부동산·음원저작권·미술품 등 비정형 자산을 중심으로 토큰증권 거래를 활성화하되, 유동성 확보와 공시·수탁·가치평가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은 금융안정국 비전통금융분석팀은 14일 발간한 BOK 이슈노트 '국내외 자산 토큰화 현황 및 향후 정책 과제'에서 "국내 자산 토큰화 시장의 조기 안착을 위해서는 시장 수요가 확인된 비정형적 자산을 중심으로 토큰증권의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자산 토큰화는 부동산, 금 등 실물자산이나 주식·채권 등 금융자산에 대한 권리를 분산원장에 기록하고 토큰 형태로 발행·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자산의 발행·유통·결제 방식을 바꿀 수 있는 금융 인프라 전환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글로벌 자산 토큰화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 3월 말 기준 503억7000만달러로, 전통 금융시장과 비교하면 아직 미미하지만 성장 속도는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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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0.8원 내린 1489.8원 개장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 8원 내린 1489. 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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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0.7원 오른 1490.6원 마감
13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오후 3시30분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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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안하면 손해" 예금 깨서 증시로 우르르…3월 통화량 18.5조 '쑥'
지난 3월 시중 통화량이 보합권에서 벗어나 증가 폭이 커졌다. 배당 시즌 기업자금 유입과 증시 관련 단기 대기성 자금 증가가 통화량 확대를 이끌면서 기업 중심으로 유동성이 늘었다. 반면 가계 유동성은 줄었는데 증시 활황 속에 가계 자금이 대거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6년 3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3월 광의통화(M2·평잔 기준)는 4132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8조5000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0. 4%로 전월(0. 0%)보다 확대됐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5. 6%로 전월(4. 9%)보다 높아졌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MMF(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예적금,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포함한 대표적 시중 유동성 지표다. 3월 증가세는 기업 자금과 증시 관련 단기 대기성 자금 유입이 견인했다. 상품별로는 MMF가 전월 1조5000억원 감소에서 3월 12조4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한은은 주식시장 거래 확대에 따른 제세금 관련 단기 대기성 자금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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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9원 오른 1493.8원 출발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 9원 오른 1493. 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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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SK하이닉스·삼성전자 5.3조 던졌다…환율 17.5원 급등
원/달러 환율이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교착과 외국인 대규모 국내 증시 순매도가 겹치며 급등했다.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외국인의 반도체주 중심 차익실현 매도까지 더해지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한층 확대되는 모습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 6원 오른 1475. 0원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 전장 대비 17. 5원 급등한 1489. 9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교착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점을 핵심 변수로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 재개를 위한 '해방 프로젝트' 재가동 가능성을 거론하며 이란 압박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 측 종전 제안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중동 긴장 재고조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 매수세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도 환율 급등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5조607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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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7.5원 오른 1489.9원 마감
12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오후 3시30분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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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BIS 이사회 이사 선임…"국제 금융 영향력 확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이사회 이사로 선임됐다. 이번 선임으로 한은 총재는 2019년 이후 BIS 이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12일 한은에 따르면 신 총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 BIS 본부에서 열린 정례 BIS 이사회에서 이사로 선출돼 3년 임기를 시작했다. BIS 이사회는 BIS의 전략과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집행부를 감독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창립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로 구성된 당연직 이사 6명과 미 뉴욕연은 총재인 지명직 이사 1명, 일반회원국 중앙은행 총재 가운데 선출되는 선출직 이사 11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선출직 이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인도·브라질·캐나다·사우디아라비아·유럽중앙은행(ECB) 등이 포함돼 있다. 한은은 이번 선임 배경에 대해 "한국은행의 BIS 총재회의 및 주요 국제금융 현안 논의에 대한 기여와 신 총재의 국제적 신망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BIS 이사회는 연 6회 이상 개최되며 주요 업무 운영 정책 결정, 신규 회원 가입 승인, 사무총장 등 집행부 임명·감독, 총회 의제 결정 등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