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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사업자 기술자료 활용해 만든 도면, 경쟁사업자에 넘긴 '경동나비엔'
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를 활용한 도면을 경쟁사업자에 제공한 경동나비엔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경동나비엔의 이같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법'(이하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제조 비용 감축을 위해 내부적으로 온도센서 협력업체 이원화를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경동나비엔은 기존 수급사업자가 앞서 제출한 온도센서 도면 3종을 기반으로 자체도면을 작성했다. 그리고 해당 도면을 수급사업자의 경쟁업체에 제공했다. 경동나비엔은 또 4개 수급사업자에 기술자료 12건을 수령하면서 관련 요구서면을 교부하지 않았다. 또 5개 사업자로부터 받은 10건의 기술자료 관련 요구서면을 미보존했다. 하도급법은 하도급거래 종료일로부터 7년간 기술자료 요구서면을 보존하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가 원사업자의 비용 절감이나 거래처 변경 등을 목적으로 부당하게 활용되지 않도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탈취 행위를 면밀히 감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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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씻으랬더니...남산 러너 샤워장 또 '대변 테러'
서울 남산을 달리는 러너를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공용 샤워장이 이 일부 이용객의 몰지각한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30일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에 따르면 남산 러너 샤워장 남성 샤워부스에서는 지난 1월과 7월 각각 한 차례씩 이용객이 대변을 보고 간 사례가 발생했다. 남산 러너 샤워장은 서울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생활밀착형 운동시설' 확대 정책의 하나로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남산이 레저·관광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운동 전후 무료로 씻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샤워장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월 샤워부스 내 부적절한 이용 사례를 처음 확인한 뒤 남녀 샤워실 내부에 '공용 샤워실 이용 질서 준수 요청' 안내문을 붙였다. 시는 안내문에서 "최근 드라이기 분실이나 샤워 부스 안에 대변을 보는 심각한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행위는 다른 이용자에게 큰 충격과 불편을 주며 공용물품 제공 중단 등 운영 제한을 초래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반년 뒤인 지난달에도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면서 서울시도 난처해진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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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한민국' 입력했더니…250달러 北 스마트폰 소름 돋는 기능
북한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에 이용 내역을 감시하는 기능이 내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호출이나 송금 등 편의 기능이 지원됐지만 글로벌 인터넷은 연결할 수 없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북한 스마트폰 '해양 701'을 입수해 기기 성능과 운영 방식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해양 701은 2023년 제작된 북한산 중급 스마트폰으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각종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수 있다. 중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QR코드를 활용한 결제와 송금이 가능하고 택시 호출 기능도 지원한다. 송금 화면은 '내화'와 '외화'로 구분돼 달러화 송금도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등장하는 '국제축구 연맹전'이라는 축구 게임도 탑재됐다. 다만 게임에서 선택 가능한 국가 목록에는 한국과 미국이 포함되지 않았다. 북한군 출신 탈북민 류성현씨는 WSJ 인터뷰에서 해당 스마트폰이 북한 암시장에서 약 250달러(약 35만원)에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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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청년 스타트업 '폭발 성장'…설립 4개월만에 몸값 3조 넘었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I(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인스틴트(Instinct)'를 운영하는 스피어스트리트테크놀로지가 2억5000만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25억달러(약 3조4000억원)로 평가받았다. 회사를 이끄는 노아 신(Noah Shinn) 창업자는 23세다.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시에라(Sierra)'의 리서치 사이언티스트 출신으로, 지난 4월 법인 등기를 마친 단 4개월차 팀이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뜨거운 제품을 만들어냈다. ━문자 한 통으로 결혼식 준비까지…"마법 같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는 인덱스벤처스와 벤치마크가 공동 주도했다. 스피어스트리트테크놀로지는 이달 초 7500만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A에서 5억달러(약 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데 이어 불과 몇 주 사이 기업가치를 5배 끌어 올렸다. 더욱 놀라운 점은 아직 제품이 정식 출시조차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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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새로운 라틴 아메리카 침투 전략 [PADO]
수년 동안 미국 관리들은 중남미에서 추진되는 중국의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우려해왔다. 예를 들어 역대 미국 행정부는 중국의 거대 해운기업이 지배·운영하는 페루의 찬카이항과 중국이 건설한 에콰도르의 코카 코도 싱클레어 댐에 대해 경종을 울려왔다. 미국 정부는 중남미 관리들을 외교적으로 비난하고 비자를 취소했으며, 심지어 이 지역 정부들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위협하기까지 했다. 미국이 중국이 건설하고 운영하는 대규모 인프라에 그토록 우려하는 이유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많은 미국 관리들이 보기에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중국이 중남미 정부들에 대한 영향력을 축적하는 수단이다. 미국 정부는 2017년부터 이런 우려를 제기해왔다. 당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은 중국이 "국가 주도의 투자와 대출을 통해 이 지역을 자국 영향권으로 끌어들이려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미 과거가 된 문제에 안달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더 이상 서반구에서 자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에 승부를 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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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을철' 도심 진드기 감시 강화…위험 바이러스 검출 '0'
가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도심 공원과 산책로의 참진드기 감시를 강화한다. 올해 채집한 진드기 약 480개체에서는 현재까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28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한강공원과 생태공원, 산책로, 맨발 이용시설, 반려견 놀이터 등을 중심으로 참진드기를 집중 감시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서울 도심 생태공원 등에서 채집한 진드기는 약 480개체다. 현재까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릴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고열과 근육통, 오심·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원은 야외활동 뒤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물린 경우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할 것을 권고했다. 제거가 어렵거나 물린 뒤 14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반려동물에 대한 SFTS 검사도 진행한다. 올해 4~7월 108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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