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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가 번 돈, 1원도 안 쓰고 저축"…13살 트롯신동 조부모 사연 '뭉클'
만 12세 트로트 신동 가수 이수연의 할머니가 손녀의 수입을 단 1원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장민호가 13세 트로트 요정 이수연과 할머니를 초대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연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결혼기념일이 다가와서 요리를 해드리고 싶어서 삼촌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이수연의 일일 요리 선생님으로 변신해 경주식 치즈불고기, 애호박 고추장찌개를 만들어 할머니에게 대접했다. 장민호가 "수연이가 잘 돼서 엄청 기분 좋으시겠다"고 말하자 할머니는 "저 자신도 보면 '이게 꿈인가' 할 때도 있다. 주위에서 예뻐해 주시니까 어디 가도 사랑받으니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수연은 7살에 아버지를 잃었다. 이수연 할머니는 "사람들이 (가슴에) 묻으라 하는데 그게 묻을 수 없다. 한 2년을 우울증,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 그리고 '수연이를 어떻게 케어해야 할 것이냐. 내가 이렇게 마음이 병들어 있는데' 했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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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호위·트럼프와 밀착 대화…李 대통령, 첫 유럽 순방 다섯가지 장면
이재명 대통령이 8박10일 간의 취임 후 첫 유럽 순방을 마치고 18일 귀국한다.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내건 취임 2년차 대(對)유럽 외교에 본격 시동을 건 것으로 26년 만의 이탈리아 국빈방문, 레오 14세 교황과의 만남 등 굵직한 일정들을 소화했다. 또 2년 연속 초청받은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수시로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실속도 챙겼다. ━1년에 두 세 번만 허락된다는 伊 국빈방문…기사대십자 공로훈장도 받아━ 이 대통령이 이번 유럽 순방에서 가장 오래 머문 곳은 이탈리아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국빈자격으로 방문했는데 우리 정상이 이탈리아를 국빈방문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6년 만이다. 이탈리아는 한 해 두~세 차례만 대통령실 주관의 국빈방문을 접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빈방문이 매우 드문 일인 만큼 이탈리아는 각별한 예우를 보여줬다. 이탈리아는 이 대통령이 입국할 당시 전투기 두 대를 띄워 이 대통령을 태운 공군 1호기를 호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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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깜짝 만남… 李대통령 "北문제 해결 주도해달라" 트럼프 "李 는 강한 지도자"
이재명 대통령이 2년 연속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1박2일 동안 AI(인공지능) 비전과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공적개발 원조 등에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짧은 만남에선 한반도 평화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오전(현지시간)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두 번째 세션인 '모두를 위한 균형적·포용적·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복원'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시작 전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등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회의장에 입장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도 인사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인사한 후 착석해 지난 2월 국빈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10분 넘게 대화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정세 및 호르무즈해협 사태로 인한 동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공급망 취약성과 중장기 차원의 체계적 대응방안을 각 정상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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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원전지역 핵심은 '주민 수용성'…"추가 확대 선결과제"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 선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변수는 주민 수용성이었다. 원전은 추진 과정에서 지역갈등과 주민 반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신규 대형원전 건설을 위한 후보부지로 경북 영덕군이 선정됐다. 소형모듈원자로(SMR) 후보부지는 부산 기장군이 결정됐다. 대형원전에서는 영덕군과 울산 울주군이 경합했으며 SMR에서는 기장군과 경주시가 경쟁했다. 후보부지는 부지 적정성(25점), 환경성(25점), 건설 적합성(25점), 주민 수용성(25점) 등 총 4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후보지 결정의 핵심 변수는 주민 수용성이었다. 영덕군은 총점 91. 01점으로 울주군(82. 63점)을 제치고 후보지로 선정됐는데 주민 수용성 부문에서 영덕군이 23. 74점, 울주군이 19. 63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다른 평가항목에서는 점수차가 크지 않았다. 영덕군은 원전 유치를 위해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하는 등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면서 유치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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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대형 원전 영덕군, SMR 기장군 후보지 선정…2038년 완공 목표
경북 영덕군이 대형 원전 2기를 건설할 신규 원전 후보지로 선정됐다. 신규 원전 부지 선정은 2002년 신한울 이후 30여년만이다. 소형모듈원자로(SMR) 후보지로는 부산 기장군이 선정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 선정을 위한 부지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신규 대형원전 후보부지로 영덕군, SMR 후보부지로 기장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결정된 신규 원전 건설 추진을 위해 올해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유치 공모' 계획을 공고하고 2개월 간 신청 절차를 진행했다. 신청서 접수 결과 대형원전에는 울산 울주군, 경북 영덕군 2개 지역이, SMR에는 경북 경주시, 부산 기장군 2개 지역이 신청했다. 유치공모 마감 이후 평가위원회는 신청부지에 대한 부지·환경 기초조사(4~5월), 현장실사(5월), 주민 여론조사(6월)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수집한 객관적인 자료와 부지 평가기준을 토대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기준은 부지적정성, 환경성, 건설적합성, 주민수용성에서 각 25점씩 총 100점 만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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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 짓느냐' 전세계 경쟁…대한민국 최초 'i-SMR' 부지 선정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부지는 단순한 '발전소 부지'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SMR 제조 시장에서 '원전의 TSMC'가 되기 위한 핵심 실증 기지가 마침내 닻을 올리는 것이다. 이번 부지 선정으로 독자 노형인 '혁신형 SMR(i-SMR)'의 국내 첫 상용화 이정표가 세워짐에 따라 해외 수출 시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이라는 가장 강력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원전 기자재 공급망의 핵심인 국내 대기업들의 글로벌 수주 레이스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신규원전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17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원전(대형원전 2기, SMR 1기) 건설을 위한 후보부지로 대형원전은 영덕군, SMR은 기장군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SMR 신청지역인 부산 기장군은 87. 11점, 경북 경주시는 84. 56점을 획득해 최종 기장군이 선정됐다. 현재 전 세계 원전 시장은 "누가 먼저 짓느냐"를 두고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과거 대형 원전이 정부 주도의 공공 인프라 사업이었다면 SMR은 민간 빅테크 기업들이 자금줄을 대며 시장을 견인하는 완전히 새로운 생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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