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트롯신동 "내가 번 돈 제발 써달라"…조부모 향한 효심

13살 트롯신동 "내가 번 돈 제발 써달라"…조부모 향한 효심

마아라 기자
2026.06.1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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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2세 트로트 신동 가수 이수연의 할머니가 손녀의 수입을 단 1원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만 12세 트로트 신동 가수 이수연의 할머니가 손녀의 수입을 단 1원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만 12세 트로트 신동 가수 이수연의 할머니가 손녀의 수입을 단 1원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만 12세 트로트 신동 가수 이수연의 할머니가 손녀의 수입을 단 1원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만 12세 트로트 신동 가수 이수연의 할머니가 손녀의 수입을 단 1원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장민호가 13세 트로트 요정 이수연과 할머니를 초대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연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결혼기념일이 다가와서 요리를 해드리고 싶어서 삼촌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이수연의 일일 요리 선생님으로 변신해 경주식 치즈불고기, 애호박 고추장찌개를 만들어 할머니에게 대접했다.

장민호가 "수연이가 잘 돼서 엄청 기분 좋으시겠다"고 말하자 할머니는 "저 자신도 보면 '이게 꿈인가' 할 때도 있다. 주위에서 예뻐해 주시니까 어디 가도 사랑받으니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수연은 7살에 아버지를 잃었다. 이수연 할머니는 "사람들이 (가슴에) 묻으라 하는데 그게 묻을 수 없다. 한 2년을 우울증,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 그리고 '수연이를 어떻게 케어해야 할 것이냐. 내가 이렇게 마음이 병들어 있는데' 했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수연 할머니는 "우리 수연이가 집안에서 웃음 바이러스다. 아빠가 가고 난 뒤에 수연이 나름대로 저를 항상 다독거렸는데 제가 그 당시에는 그게 잘 안 들어왔다. 수연이가 노래를 부르는데 저도 모르게 '풋'하고 웃었다. 그때 할아버지가 '수연이를 서울에 보내볼까?'라고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장민호는 "수연이 이렇게 잘 하는 모습을 보면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위로했고, 할머니는 "엄청 예뻐할 거다. 아마 매니저 한다고 날뛸 것"이라고 거들었다.

현재 이수연의 조부모는 이수연의 수입을 모두 저축 및 기입하고 있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걱정이 많다. 수연이가 19살때까지는 어떻게든 악착같이 건강하게 살아서 뒷바라지 해줘야 한다고 한다. 그때까지 우리가 모아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민호는 "수연이가 번 수입을 1원도 건드리지 않았다더라"며 감탄했다.

이수연은 "저는 제발 괜찮으니까 '제발 써달라'고 하는데 할아버지가 저를 혼내신다. 안된다고"라고 말했고, MC들은 "너무 효녀"라고 감탄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 "조부모님 대단하시다" "이게 올바른 부모의 모습이다" "아이를 돈벌이로 보지 않고 그저 사랑으로 보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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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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