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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가우주위 의결 12건 중 11건, 장관없이 처리…대행규정도 공백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국가 우주정책 최상위 기구인 국가우주위원회가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의결한 12개 안건 가운데 11개를 장관급 정부위원이 한 명도 직접 참석하지 않은 회의에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누가 업무를 대행할지도 관련 법령에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주항공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우주위원회는 2024년 5월30일부터 올해 7월3일까지 모두 다섯 차례 열렸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회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참석한 제1회와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제5회 두 차례였다. 제2~4회 회의는 민간위원인 부위원장이 주재했다. 하지만 이들 세 차례 회의에 정부위원인 장관이 직접 참석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정부위원 가운데 본인이 참석한 사람은 간사위원인 우주항공청장뿐이었고 나머지는 차관·실장·국장급이 대신 참석하거나 불참했다. 이들 회의에서는 3차 위성정보활용종합계획, 제2차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을 비롯해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 개선 추진계획, 군 정찰위성-II 및 군위성통신체계-II 사업추진 기본전략 등 전체 의결 안건 12건 가운데 11건이 원안 또는 수정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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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국가산단,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
경남도와 창원특례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방산 분야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경남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지정된 것은 처음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과 연구·지원 기능을 집적해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정했다. 창원국가산단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43개 소부장·협력기업과 재료연구원이 있어 항공엔진 핵심 소재·부품의 기술개발과 제조를 뒷받침할 수 있다. 경남도는 창원특례시, 경남테크노파크와 기존 우주항공·방산 산업기반을 고도화하고 엔진 핵심 소재·부품 개발부터 시험·인증·생산·수출까지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첨단항공엔진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36년까지 7731억원을 투입해 한국형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첨단항공엔진 독자기술 국산화 △첨단항공엔진 공급망 자립화 △특화단지 실행력 확보 등 3대 전략, 36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첨단항공엔진 독자기술 국산화와 첨단항공엔진 공급망 자립화, 특화단지 실행력을 높여 현재 22%인 항공엔진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 수준을 90%까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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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위성 고해상도 영상 6만7000장 무상 공개…"AI 모델 개발 지원"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우주항공청이 국내 위성활용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돕기 위해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민간에 무상으로 푼다. 우주항공청은 30일부터 다목적실용위성의 표준영상 약 6만7000장을 무상으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표준영상은 기하·방사보정 등 표준 처리를 마쳐 별도 가공 없이 바로 쓸 수 있는 위성영상을 말한다. 이번 공개는 기업 수요에서 출발했다. 우주청이 올해 2월 위성활용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개사가 AI 모델 개발을 위한 국가위성 표준영상 무상 공개를 요청했다. 위성영상 기반 AI 모델을 개발하려면 학습·분석·검증에 대량의 영상이 필요하지만, 기업들은 그동안 고해상도 영상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우주청은 기업 간담회와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공개 방안을 마련했고, 지난 7월 발표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전략'의 핵심과제로 반영해 이번 시범 공개를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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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유럽 위성기업 ASL과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협약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월드 스페이스 비즈니스 위크(WSBW) 2026'에서 유럽 위성 전문기업 에어로스페이스랩(ASL)과 우주사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K-LEO) 구축을 위한 통신위성 개발에 협력한다.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은 저궤도에 다수의 통신위성을 배치해 지상망이 닿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통신 인프라다. 정부가 지난 7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KAI는 2035년까지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관련 사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KAI의 개발·제작·체계종합 기술과 ASL의 위성 플랫폼 및 탑재체 기술을 결합해 국내외 위성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K-LEO 사업 협력 △차세대 상용 통신위성 공동개발 △신규사업 발굴 △항공·위성 융합 솔루션 개발 △향후 합작법인 설립 검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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