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국가산단,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

경남 창원국가산단,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

경남=노수윤 기자
2026.09.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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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1억 투입 국가 항공엔진 기술자립·산업화 가속
43개사 참여 2035년 매출 6조·수출 3조 실현

최만림 경남도 경제부지사(왼쪽에서 4번째)가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최만림 경남도 경제부지사(왼쪽에서 4번째)가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와 창원특례시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방산 분야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경남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지정된 것은 처음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과 연구·지원 기능을 집적해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정했다.

창원국가산단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43개 소부장·협력기업과 재료연구원이 있어 항공엔진 핵심 소재·부품의 기술개발과 제조를 뒷받침할 수 있다.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로 지정된 창원국가산업단지./사진제공=창원특례시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로 지정된 창원국가산업단지./사진제공=창원특례시

경남도는 창원특례시, 경남테크노파크와 기존 우주항공·방산 산업기반을 고도화하고 엔진 핵심 소재·부품 개발부터 시험·인증·생산·수출까지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첨단항공엔진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36년까지 7731억원을 투입해 한국형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첨단항공엔진 독자기술 국산화 △첨단항공엔진 공급망 자립화 △특화단지 실행력 확보 등 3대 전략, 36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첨단항공엔진 독자기술 국산화와 첨단항공엔진 공급망 자립화, 특화단지 실행력을 높여 현재 22%인 항공엔진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 수준을 90%까지 높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세아창원특수강 등 참여기업은 특화단지와 연계해 2조28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마련하고 항공엔진 관련 생산·연구개발 기반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도 등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경남 내 기업의 첨단항공엔진 분야 진입과 기술개발,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지원해 2035년까지 매출 6조원 수출 3조원 신규고용 8000명 이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창원이 대한민국 지상무기체계 생산의 중심지를 넘어 첨단항공엔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산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만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대한민국 첨단항공엔진 기술자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며 "기술개발 성과가 기업의 성장과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하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첨단항공엔진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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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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