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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전쟁의 위험한 착각 [PADO]
보병에게 좋았던 시대는 한번도 존재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특히 비참하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양측 드론이 만들어낸 '킬존' 안에서는, 자신이 치명적인 비디오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 지난 2월, 도네츠크의 도시 미르노흐라드에 아직 남아 있던 소수의 전우들과 합류하려 했던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은밀히 숨어 있는 조종사들이 운용하는 러시아 드론 때문에 차량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숲을 통해 조심스럽게 잠입해야 했다. 그 과정에는 몇 주가 걸릴 수도 있었다. 그리고 몇 달 동안 빠져나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 그 후유증은 수년간 이어질 수도 있다. 전선에서 돌아온 병사들은 전투지역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어도 창문을 가리고 불빛을 어둡게 유지한다.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과잉경계와 과잉각성 상태에 갇힌 채, 드론 소리만 들어도 공포와 무력감을 느낀다. 그들은 걸어가면서도 위를 올려다본다. 미르노흐라드를 둘러싼 전투가 지리하게 이어지는 동안, 또 다른 강대국의 전쟁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이란을 마음대로 폭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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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마음AI, IMTWS 2026서 기뢰탐지 AI Mine-JEPA 발표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마음AI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제18회 국제기뢰전기술심포지엄(IMTWS 2026)에서 차세대 인공지능 기반 기뢰 탐지 기술인 'Mine-JEPA(Mine Joint Embedding Predictive Architecture)'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IMTWS는 미국 해군을 비롯해 NATO 회원국 해군, 국방 연구기관, 방산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기뢰전 전문 국제 심포지엄이다. 주로 최신 기뢰 탐지·식별 기술과 무인체계 기반 기뢰대항전 기술이 논의된다. 이번 발표에서 김문환 CTO(부사장)는 'AI-Based Sonar Image Classification for Underwater Mine Detection: A Self-Supervised Learning Approach Under Data-Scarce Conditions'를 주제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김 CTO는 "실제 기뢰전 환경에서는 충분한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Mine-JEPA는 대량의 비라벨 소나 데이터를 활용해 인간 분석관이 경험을 축적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학습한 뒤 적은 양의 기뢰 데이터만으로도 높은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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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쇼 중 전투기 2대 충돌 영상 공개…지상 추락 후 폭발
미국에서 에어쇼 중 전투기 2대가 공중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 4명은 비상 탈출에 성공했다. 20일 SNS(소셜미디어) 등에는 에어쇼를 선보이던 전투기 2대가 충돌한 뒤 지상에 추락하는 영상이 공유됐다. 이 영상에는 전투기들이 추락하기 전 4명의 조종사가 낙하산을 이용해 비상 탈출하는 모습도 담겼다. 영상 속 사고는 지난 17일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발생한 것이다. 당시 미국 해군이 진행한 에어쇼에서 이 같은 사고가 났다. 충돌한 전투기는 제129전자공격비행대대 소속 EA-18G 그롤러 전투기 2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해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두 항공기가 공중 시범 비행 중 충돌했다"며 "탑승 승무원 4명은 모두 안전하게 탈출했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 직후 에어쇼는 즉시 취소됐다. 현장에서 사고 영상을 촬영한 셰인 오그던은 AP통신에 "처음엔 두 비행기가 곧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예상과 달리 충돌 후 그대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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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취임 후 첫 방미…"전작권 전환 속도 내는데 문제 없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방미길에 올랐다. 안 장관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을 만나 "한미는 체계적이고 안정적, 일관적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해 왔다"며 "그런 측면에서 전작권 전환에 속도를 내는 것은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작권 전환을 위해서는 △최초작전운용능력(IOC) 검증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 등 3단계를 거쳐야 한다. 현재 2단계 FOC 검증 단계가 진행 중이다. 한국 측은 올해 내 2단계 검증을 마무리한 뒤 오는 2028년 내 최종 전환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최근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전환 시기를 2029 회계연도 2분기(한국 기준 1분기)로 제시하며 양국의 인식차를 드러낸 바 있다. 안 장관은 "지난해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때 금년도 연말 SCM에서 (전작권 전환) 연도를 확정하자 말씀을 드렸다"라며 "이번에도 주요 현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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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취임 후 첫 방미…美 국방장관 만나 '전작권·핵잠' 논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오는 10일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기·한미 간 정보공유 제한 등 여러 안보 현안과 관련한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방부는 9일 언론공지를 통해 안 장관이 오는 10~14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취임 후 약 10개월 만의 첫 방미 일정이다. 국방부는 "안 장관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 C. 를 방문해 헤그세스 장관과 회담을 갖는다"고 했다. 이어 "또 미국 해군성장관 대행, 상원 군사위원장 및 간사, 해양력소위원장 등 미측 정부와 의회 인사를 접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안보협의회(SCM),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JFS) 합의 사항 후속조치 점검차 고위급 간 직접 소통을 위한 것"이라며 "주요 현안으로는 전작권 전환, 핵추진잠수함 관련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미는 전작권 전환, 지난해 한미 정상 간 합의로 도출된 JFS에 담긴 핵추진잠수함 도입, 호르무즈 해협 항행, 미국의 대북 위성정보 공유 제한 등 민감한 현안이 누적된 가운데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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