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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감독, 국감 안 선다…이재정 "영화내용 점검 허락 못해"
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영화 '암살자(들)' 관련 인사의 증인 채택이 무산됐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창작자와 창작물에는 정부가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문체위 국감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영화 암살자(들)의 제작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국민의힘의 김승수 의원, 김석기 의원 등은 허진호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등을 불러 제작 경위와 의도를 물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부당한 검열이라는 반론을 폈다. 노종면 의원과 최민희 의원 등은 국감장이 사상 검열 장소도 아니고 문화예술 창작 자유를 억압하는 자리도 아니라며 "증인 채택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최 장관은 이와 관련해 "상상력과 창작에는 제약을 둬서는 안 된다"며 창작물 내용에 정부가 관여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우리나라에서 정부가 창작물 내용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며 "명예 훼손을 당했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사법 절차가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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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의 무던한 한 길...혐오는 이제 그만
#1. 2000년 12월의 어느 날, 중국 베이징에서 무려 400여km 거리가 떨어져 버스로 6시간을 내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씽청. 해안을 마주한 이곳의 벼랑 끝에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한 옛 토성이 아슬하게 서 있었다. 김성수 감독의 연출작 ‘무사’의 촬영현장. 명나라에 사신으로 떠난 고려인들이 간첩으로 몰린 뒤 겪는 험난한 여정을 그린 영화의 주연 안성기를 비롯해 정우성, 주진모, 당시 중국의 신예로 떠오른 장쯔이 등 스타급 배우들이 토성 앞에 펼쳐진 황량한 벌판 위에 섰다. 그들 사이에 몇몇 낯선 얼굴도 있었다. 이들은 하루 촬영을 마친 뒤 숙소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기자들의 질문은 안성기, 정우성, 주진모, 장쯔이 등 스타급 배우들에게만 향했다. 낯선 얼굴은 그러려니 무던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아무런 서운함의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 그로부터 뒤 1년여 뒤 낯선 얼굴은 다른 조연급 배우들과 함께 인터뷰에 나섰다. 코미디 영화에 출연한 그는 요즘 표현으로 ‘신 스틸러’라 불릴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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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고향서 결국 내렸다…구미 CGV '암살자(들)' 상영 중단
영화 '암살자(들)'를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의 CGV에서 해당 영화의 상영이 중단됐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CGV 구미점은 전날부터 '암살자(들)'를 상영작에서 제외했다. CGV 본사 차원의 전국적인 상영 중단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에서는 영화 개봉 이후 정치권과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상영 중단 요구가 이어졌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 등 지역 단체들은 지난달 30일 박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상영 중단을 촉구했다. 지난 6일에는 구미지역 극장가에서 상영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고, 같은 날 국민의힘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작진의 사과와 상영 중단을 요구했다. CGV 구미점의 상영 중단 시점이 정치권과 보수단체의 반발이 집중된 시기와 맞물리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상영 중단이 정치권이나 보수단체의 요구에 따른 결정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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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논란에…유해진, 부국제 이어 부일영화상도 불참
배우 유해진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부일영화상에도 불참한다. 유해진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유해진이 부일영화상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유해진은 7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35회 부일영화상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유해진을 비롯해 구교환, 이병헌, 박지훈, 조인성이 이름을 올렸다. 유해진은 앞서 주연을 맡은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한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면서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에도 불참했다. 당초 개막식과 야외무대인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암살자(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최근 영화와 관련한 상황을 언급하며 관객과 참석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및 야외무대인사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부 보수단체는 지난 4일 유해진의 서울 성북동 자택 앞에서 영화 관련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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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보드-법사위]대법원장 출석·대법관 제청권 놓고 맞붙은 여야...'작심발언' 쏟아낸 조희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등 국정감사=김기표, 김남희, 김동아, 김용민, 김의겸, 김한규, 박균택, 박지원, 이성윤(민), 곽규택, 김민전, 김태규, 박형수, 윤상현, 주진우(국). 박은정(조), 손솔(진), 서영교(민, 위원장)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일반 증인으로서의 출석과 대법관 제청권을 둘러싼 여야의 충돌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조 대법원장은 국회의 제청권 관련 질의가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을 침해할 수 있다며 증인 선서와 증언을 거부했지만 일부 질의에는 직접 답변했다. 이러한 조 대법원장의 태도에 여당 의원들이 비판을 쏟아냈는데 그중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침착하게 조 대법원장에게 반박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국회법이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고 위원회가 대법원장 등의 출석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국회가 물어보는 것도 안 되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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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이야기만"…부국제, '암살자(들)' 질문 선 그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기자회견에서 최근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지만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답변을 제한했다. 6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날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종관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 기자는 김종관 감독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의 개막작을 연출한 영화인으로서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과 표현의 자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했다. 특히 '암살자(들)'에 특별출연한 배우 심은경도 현장에 참석해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김 감독이 답변하기에 앞서 정지혜 프로그래머가 마이크를 들었다. 정 프로그래머는 "'암살자(들)'을 비롯해 한국 영화에 대한 질문을 주셨는데, 이 자리는 개막작 기자회견 자리인 만큼 너른 양해를 구한다"며 "오늘은 개막작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라고 답변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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