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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실어나를 배가 없다…"기름값 떨어지기 어려울 듯"
전 세계적인 유조선 부족으로 해상 운임이 사상 최고치로 뛰면서 국제 석유시장의 공급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평균 일일 운임은 최근 65만1107달러(약 9억원)까지 올라 일주일 만에 거의 두 배로 뛰었다. 특히 중동 페르시아만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VLCC의 하루 용선료는 100만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배럴당 운송비로 환산하면 약 26달러로, 현재 국제유가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이번 유조선 공급난의 직접적인 계기는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 가동 중단이 꼽힌다. 동서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에서 생산한 원유를 서부 홍해 연안으로 운송하는 사우디의 핵심 수송로였다. 그러나 이달 초 드론 공격 이후 송유관 가동이 중단되고 서부 홍해 항로마저 예멘 후티 반군의 위협을 받자 사우디는 동부 수출항인 라스타누라 등을 통한 물동량을 급격히 늘렸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는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뒤 오만 인근 해역에서 다른 선박으로 원유를 옮겨 싣는 선박 간 환적(STS)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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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협상 아니면 지도부 전멸"…이란군 "보복 불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무너지거나 지도부가 전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군은 새로운 공격이 있을 경우 강경하게 보복하겠다고 맞섰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 지도부가 협상을 하거나, 경제적으로 무너지거나, 아예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레이 잉스트 폭스뉴스 국제 수석특파원은 이날 방송된 '폭스 앤 프렌즈 위켄드'에 출연해 "대통령이 조금 전 통화에서 '이란 문제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 단계(deciding mode)에 있다. 머지 않은 미래에 아주 큰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현재 테이블 위에 놓인 선택지는 이란을 완전히 파괴하거나, 경제적으로 썩어버리도록 내버려두거나, 아니면 전쟁을 끝내는 협상안을 타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인 공격 개시를 시사한 것은 아니라는 해석을 덧붙였다. 오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 만날 의향이 있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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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에 종전조건 제시… 유엔총회서 새 국면 맞나
이란 안보수장이 미국에 종전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하려는 이란 고위당국자들의 입국을 허용한 상황이어서 이번주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카타르·파키스탄 정부의 중재를 통해 미국에 종전협상 재개를 위한 조건을 전달했다며 "미국이 이를 수용하고 이행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란이 제시한 조건은 △이란 동결자산 해제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 △내정간섭 금지 △이란 반대세력과의 협력중단 △이란 영토침략 금지 △해상봉쇄 해제 등이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미국은 우리의 조건을 먼저 이행해야 하며 그런 후에야 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카드도 만지고 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NPT 탈퇴 여부가 미국의 행보에 달렸다고도 했다. 또 그는 "우리는 결정적인 전쟁을 치를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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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첫 출격부터 3-0' 韓 남녀 탁구 동반 8강행! '36년·40년' 기다림 끝낸다 [아이치 나고야 AG]
한국 탁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두며 8강에 직행했다. 남자는 36년, 여자는 40년 만의 단체전 정상 탈환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조별리그에서 각각 2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은 D조에서 예멘과 몽골을 차례로 팀 매치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예멘전은 불과 35분, 몽골전도 43분 만에 끝냈다. 두 경기 6개 매치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을 만큼 압도적이었다. 남자 대표팀은 에이스 장우진(31·세아)을 비롯해 임종훈(29), 안재현(27), 오준성(20·이상 한국거래소), 박규현(21·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을 고르게 활용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D조 1위를 차지해 16강을 건너뛰고 곧바로 8강으로 향했다. 이번 대회 남자 단체전에는 23개국이 출전했다.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 조 상위 팀들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한국은 조 1위 자격으로 8강 직행 티켓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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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에 협상 재개 조건 제시"…22일 유엔총회서 담판 주목
이란 안보 수장이 미국에 종전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개최되는 유엔 총회에서 이란 누가 연설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카타르·파키스탄 정부 중재를 통해 미국에 종전 협상 재개를 위한 조건은 전달했다며 "미국이 이를 수용하고 이행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란이 제시한 조건은 △이란 동결 자산 해제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 △내정 간섭 금지 △이란 반대 세력과의 협력 중단 △이란 영토 침략 금지 △해상 봉쇄 해제 등이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미국은 우리의 조건을 먼저 이행해야 하며, 그 후에야 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NPT 탈퇴 여부가 미국의 행보에 달려 있다고도 덧붙였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협상 재개 조건을 제시하면서도 미국과의 전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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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위기 사우디…취약성 부각된 '메카 동맹'
사우디아라비아가 친이란 무장세력의 공세로 심각한 안보 위기에 직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동의 새로운 집단방위체제로 주목받았던 '메카 동맹(사우디·파키스탄·튀르키예 3국 공동방위조약)'이 뚜렷한 대응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이란 대리세력의 공세 속에서 취약성이 부각된 메카 동맹에 대해 살펴봤다. ━동맹의 한계…공동 대응 위한 제도와 절차 불투명·주적 부재━지난 8일 예멘 후티 반군은 사우디 남부 도시와 에너지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 또 홍해 연안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장악하며 원유 수송망을 압박했다. 이에 더해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의 드론 공격으로 사우디의 동서횡단 원유 파이프라인까지 가동이 중단됐다. 기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이어 홍해를 통한 우회 수출로까지 막히면서 사우디 경제를 지탱하는 석유 수출이 중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출범한 역내 집단방위체제인 메카 방위 동맹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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