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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호르무즈 봉쇄에도 순이익 33%↑…"수출 영향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도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 대신 홍해를 활용해 수출 규모가 크게 흔들리지 않은 상황에서 원유와 가스 가격이 급등한 것이 아람코의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BC 등에 따르면 이날 아람코는 올해 2분기 조정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34억달러(약 47조8889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316억달러(CNBC)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27억달러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이 아람코 실적에 영향을 줬다. 전쟁 발발 이후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시장 내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했고, 이는 국제유가, 가스 등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 올해 2분기 국제 원유시장 벤치마크인 브렌트유의 평균 가격을 배럴당 97달러를 기록했다. 디젤, 항공유 등 석유제품 가격 급등도 아람코 실적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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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트럼프 호르무즈 재협상'에 5%↓…브렌트유 80달러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습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협상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약 4. 8% 하락한 배럴당 약 83. 61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욕 선물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가격도 약 5% 하락해 배럴당 약 80. 48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사이(1~2일) 이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겠다고 예고한 지 하루만에 입장을 바꿨다. 앞서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가 공습 목표물에 포함됐다는 관측이 쏟아지자 세계 주요 석유 수출국들이 참여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공동장관급감시위원회(JMMC)는 시장 안정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복구 작업이 뒤따르고 해상 무역 차질은 시장 변동성을 증가시킨다"고 덧붙였다. 그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신속하게 최종 합의를 도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란에 대해 추가공격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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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홍해 상선 보호' 다국적 방위 연합체 창설 추진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 해상 수송로 안전 확보를 위한 다국적 방위 연합체 창설에 나선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는 이날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관련 회의에서 홍해 보호를 위한 다국적 방위 연합체 창설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에는 43개국과 유럽연합(EU) 대표단이 참석했다. 사우디 국방부는 회의 후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수단을 비롯해 아랍·아프리카 14개국이 연합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중 오만과 아랍에미리트(UAE)는 참석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오만은 이란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걷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에 강력히 반대해왔다. UAE는 원유 생산량 분배 문제로 OPEC(석유수출국기구)에서 사우디와 갈등을 빚다 결국 탈퇴했다. 사우디는 연합체 참여를 원하는 국가들에게 문은 언제든 열려 있다고 다. 14개국은 공동 성명에서 "(이번 연합체 창설 계획의 목적은) 해양 안보 강화, 항행의 자유 보호, 국제 무역로 및 에너지 공급로 확보, 그리고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홍해, 아덴만에서의 공동 해양 이익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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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홍해 통항 상선에 '통행료' 부과 검토"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홍해 남부를 지나는 상선들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후티 측은 남부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좁은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대부분의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를 실제로 언제 시행할지에 대한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친이란 성향의 후티 반군은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해상 봉쇄령을 선언했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상대로 한 대이란 전쟁의 새로운 전선을 열고 전 세계 에너지 및 기타 물자를 운송하는 유조선에 대한 공격을 걸프해 너머 수역까지 확대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티 당국자들은 지난 7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 이 자리에서 이란 측 당국자들과 통행료 부과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러한 조치의 목적이 국제 수로에서 통행료를 거두는 행위를 정당화하고 미국에 대한 압박을 수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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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 중단하고 협상" 트럼프 입에… 브렌트유 80달러대 회복
미국이 27일(현지시간)까지 나흘째 이란 공습을 중단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협상 진행을 거듭 확인한 것도 유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정산가 기준으로 전장보다 8. 7% 하락한 배럴당 88. 36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2. 61달러로 전장보다 7. 5%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가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일 이후 일주일만이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발표하고 미국이 이란 공습을 재개한 데 이어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까지 선언하면서 지난주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발표 이후 최근 13일동안 이란을 공습하다 지난 주말 이틀 동안 공습을 일시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중재국의 요청에 따라 이란과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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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 벗어난 코스피, 실적·금리 시험대
코스피지수가 27일 반도체주 추가 급락의 공포를 딛고 6700대로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 매도물량을 개인·기관이 받아내면서 하방을 지지했다. 대내외 변수가 산적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번주에 예정된 실적·금리의 향방에 쏠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5. 13포인트(0. 97%) 오른 6755. 75에 장을 마쳤다. 6806. 27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급락, 개장 89분 만에 6557. 39까지 내린 뒤 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9792억원, 858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2조899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 SK하이닉스가 전날 대비 5만7000원(3. 24%) 오른 181만6000원, 삼성전자가 4500원(1. 80%) 상승한 25만4000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의 지수상승 기여분은 75. 62포인트로 추산됐다. 업종별로 보면 IT(정보기술)서비스·오락문화가 상승률을 4%대로 키웠다. 엔비디아가 3대주주로 진입키로 한 네이버(NAVER)와 엔터테인먼트주 저평가론이 잇따른 하이브가 각각 매수세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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