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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팀 이상이 승격 후보" 이정효도 혀 내두른 K리그2, 역대급 경쟁 이후 '잠시 숨 고르기'
무려 17개 팀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2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했다. 승격의 문이 넓어지면서 순위 경쟁도 치열해진 가운데, 각 팀들은 저마다 방식으로 후반기를 준비한다. K리그2는 지난 7일 15라운드를 끝으로 약 한 달의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했다. K리그1은 지난달 18일부터 휴식기가 시작됐으나 K리그2는 3주 더 경기를 치렀다. 후반기는 월드컵이 끝난 이후인 내달 4일부터 재개된다. 이번 휴식기는 단순히 숨을 고르는 걸 넘어 본격적인 승격 경쟁이 펼쳐질 후반기를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 현재 상황을 보면 10개 팀 이상이 승격 마지노선에 있고, 모두 승격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전반기 순위 경쟁은 '역대급'으로 펼쳐졌다. 당초 개막 5연승을 달리며 독주 체제를 갖추는가 싶었던 수원은 승점 29점(9승 2무 3패)으로 2위로 처졌다. 대신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가 승점 32점(10승 2무 2패)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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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도 인정한 '감독 차두리'... "화성FC 잘 만들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 [화성 현장]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가 프로 두 번째 시즌 전반기를 승점 25점(7승 4무 4패)으로 마쳤다. 다른 팀들의 7일 15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가 하락할 수도 있지만, 전날 자정 기준 화성의 K리그2 순위는 17개 팀 중 5위다. 지난 시즌 14개 팀 중 10위(9승 13무 17패·승점 40점)에 머물렀던 팀이라는 점을 돌아보면 '기대 이상'의 전반기 성적이다. '반짝'이 아니다. 화성은 지난 4월 11일 전남 드래곤즈전부터 지난달 31일 경남FC전까지 무려 50일 간 8경기를 치르면서 단 1패도 허용하지 않고 6승 2무의 성적을 거뒀다. 그렇다고 하위권 팀들만 상대해 거둔 성적도 아니었다. 부산 아이파크, 서울 이랜드 등 상위권 팀들을 꺾었고, 김포FC나 수원FC 등 또 다른 승격 후보들의 발목도 잡은 결과였다. 그야말로 '돌풍'이었다. 이른바 스타플레이어로 부를 만한 선수가 없다는 걸 부정할 수가 없고, 구단 재정 자체도 그런 스타급 선수 영입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심지어 사령탑인 차두리 감독마저 구단과 '프로 커리어'가 같은, 아직은 경험이 적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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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에 인색한 이정효 감독, 화성전 극장승에 "오늘만큼은 칭찬하고 싶다" [화성 현장]
평소 팀이 승리해도 선수들을 향한 칭찬에 인색했던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오늘은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화성FC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정효 감독은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 화성전 2-1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양 팀 다 많은 팬분들 앞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준 경기였다"며 "특히 우리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 감독은 "전반과 후반에 동료들이 턴오버한 것, 실수한 것에 대해 다들 아무 말 없이 묵묵히, 또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동료를 위해 팀으로 싸웠다"며 "또 후반에는 골을 넣기 위해 정말 절실하게 싸워준 모습 덕분에 마지막에 골도 나온 거 같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수원은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마킹을 놓치는 바람에 장민준에게 허무하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수원은 분위기를 곧바로 다잡으면서 반격에 나섰고, 후반 공세를 이어간 끝에 강현묵과 일류첸코의 연속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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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만에 패배' 차두리 감독 "선수들 정말 잘 싸웠다, 마지막 순간 운이 수원 쪽으로 향했다" [화성 현장]
수원 삼성전 쓰라린 패배로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 상승세가 꺾인 화성FC의 차두리 감독이 "선수들은 거의 100분 간 정말 잘 싸웠다"고 평가했다. 차두리 감독은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 삼성전 1-2 패배 후 "마지막 순간 운이 수원 쪽으로 향했을 뿐 선수들은 정말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화성은 전반 42분 장민준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리고도 후반 23분 강현묵,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막판 일류첸코에게 연속골을 실점하며 1-2로 졌다. 경기 전까지 3연승 포함 8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던 화성의 가파른 상승세 역시 수원전 아쉬운 패배로 마침표가 찍혔다. 차두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정효 감독님과 수원 구단에 승리를 축하드린다"며 "팬들은 수준 높은, 좋은 경기를 봤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 감독은 "전반엔 상대가 정확히 뭘 원하는지를 몰라 블록을 내리고 간격을 좁힌 채 기다렸다. 그 이후에 세트 플레이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엔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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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 극장골' 수원, 화성에 2-1 짜릿한 역전승... '차두리호' 화성, 9경기 만에 패배 [화성 현장리뷰]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화성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화성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지난 충남아산전 패배 아쉬움을 딛고 2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승점은 29점(9승 2무 3패)으로 선두 부산 아이파크(승점 32점)와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반면 화성은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 4월 4일 성남FC전 패배 이후 무려 두 달 만에 당한 패배다. 승점은 25점(7승 4무 4패)으로 5위를 유지했다. 두 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한다. 화성은 휴식기 짧은 휴식 후 제주 전지훈련이 예정돼 있다. 수원 역시 짧은 선수단 휴가 후 전지훈련 대신 클럽하우스에서 후반기 반등을 준비한다. 이날 화성은 김병오를 중심으로 제갈재민과 플라나가 양 측면에 서는 3-4-3 전형을 가동했다. 박경민과 이종성 박재성 김대환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했고, 장민준과 보이노비치, 박준서가 수비라인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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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7명 차출' 이정효 "없으면 없는 대로, 잘 훈련하고 잘 준비했다" [화성 현장]
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전을 앞두고 무려 7명의 선수가 연령별 대표팀에 차출된 수원 삼성의 이정효 감독이 "지금 이런 거 저런 거를 따질 때가 아니다. 잘 훈련하고, 잘 준비해서 왔다"고 말했다. 이정효 감독은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 원정경기 화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원은 김준홍과 이건희 등 주전급 선수들을 포함해 무려 7명이 연령별 대표팀 훈련에 차출된 채 이번 경기를 치른다. 당초 주전 센터백 고종현까지 차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협의 끝에 가까스로 차출을 막았다. 그럼에도 수원은 부상 선수들까지 포함해 가용 인원이 크게 줄었다. 9명까지 앉을 수 있는 이날 벤치에 단 7명만 앉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이정효 감독은 "그나마 최대 교체 인원인 5명은 벤치에 있다"며 웃어 보인 뒤 "과거 김준홍이 아시안게임 멤버에 차출됐을 때 김민준이 골문을 지켜 무실점을 했다. 오늘도 무실점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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