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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뛰고 있을 아들 심장에 위안"…요리사 꿈꾸던 19세, 7명에 새 삶
요리사를 꿈꾸던 19세 청년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7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났다. 2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에 이르게 된 강민수씨(19)가 지난 9월30일 명지병원에서 심장과 폐, 간, 췌장, 신장(양측), 안구(양측)를 7명에게 기증했다. 강씨의 부모는 평소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아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아들의 뜻도 같으리라 생각했다. 아버지 강성원씨는 "평소 아들의 가슴에 귀를 대고 심장 뛰는 소리를 듣곤 했다"며 "누군가의 몸에서 민수의 심장이 잘 뛰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1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강씨는 어릴 적부터 요리사가 돼 자신의 식당을 여는 것이 꿈이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조리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요리학원도 다니며 실력을 키웠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식당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고 돈을 모았다. 틈틈이 가족에게 음식과 빵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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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뜨자" 무차별 폭행 20대 징역 6년...피해자는 7명 살리고 떠났다
3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해 뇌사에 이르게 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광주고법은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년의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 1월18일 전남광주 한 술집 앞에서 30대 남성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당시 처음 만난 사이였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어 술집 밖으로 나왔고, A씨가 B씨에게 "야차(맨손 격투) 뜨자"며 싸움을 제안했다. A씨는 휴대전화 녹음 기능을 켠 뒤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말했고, B씨에게도 싸움에 동의한다는 말을 요구했다. 이후 A씨는 B씨 얼굴을 10차례 이상 때렸으며 B씨가 쓰러진 뒤에도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뇌출혈에서 회복하지 못했고, 지난 2월6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사건 당일은 B씨가 여동생 생일 기념으로 가족들에게 밥을 사기로 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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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살아난 '뇌사 장기기증'…주말·휴일엔 기증 병원 없어
뇌사 장기기증자가 올해 들어 20% 넘게 늘며 반등하고 있지만, 전국 뇌사판정기관 10곳 중 3곳은 주말·공휴일에 기증 절차를 제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공휴일 기증 지연은 올해 9월까지 7 건으로 이미 최근 3년의 연간 건수를 넘어섰고, 모두 비수도권에서 발생했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올해 1~9월 뇌사 장기기증자는 3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2 명 )보다 23. 9%(65명 ) 늘었다. 2023년 483명에서 지난해 370명까지 줄었던 기증자가 다시 늘고 있는 것이다 . 그러나 전국 뇌사판정기관 101곳 가운데 30곳 (29. 7%)은 주말·공휴일 기증 절차 진행이 어려웠다. 기증원은 신경과·신경외과·마취과·외과 등 의료진 부족, 뇌파·영상검사와 판독 불가, 수술실·마취인력 조율의 어려움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 지역 격차도 컸다. 수도권·강원·제주는 58곳 중 9곳(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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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여행중 쓰러진 50대…'시신 기증' 시모 이어 3명 살리고 떠나[오따뉴]
지난달 12일. 딸과 베트남을 여행하던 구진희씨(55)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다. 뇌출혈이었다. 이후 국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구씨는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구씨는 생전 가족에게 장기기증을 하고 싶단 뜻을 보여왔다. 그의 남편 김기선씨는 "평소 아내와 마지막 순간 장기기증을 하면 좋은 일 아니겠냐는 이야기를 했다"며 "딸들도 아내에게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서 고인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2021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며 시신 기증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했다. 딸들도 엄마의 가르침대로 '남을 돕고 선한 영향을 주자'는 뜻에 따라 기증에 동의했다. 뇌사 장기 기증으로 3명의 환자가 새 삶을 얻게 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8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서 구씨가 세 환자에게 간과 신장(양측)을 나누고 떠났다고 7일 밝혔다. ━25년간 몸 아픈 와중에도 해외 봉사 다녀━ 살면서 아픈 날도 많았다. 구씨는 2001년 임신 중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을 진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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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진 장기이식… 숨진 아이 1년새 3배
신장이식 대기기간이 2년 이상 더 길어지면서 이식까지 평균 약 8년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숨진 소아·청소년은 1년 만에 3배 증가했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장이식 평균 대기기간(일수)은 2021년 2275일(약 6년3개월)에서 올해 9월 현재 기준 3107일(약 8년6개월)로 2년3개월가량 더 늘었다. 이 기간에 췌장이식 대기기간은 1601일(약 4년5개월)에서 2523일(약 6년11개월)로 약 2년6개월 더 길어졌다. 이식을 기다리다 숨진 소아·청소년도 늘었다.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한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수는 2024년 10명에서 지난해 31명으로 3배 증가했다. 최근 고령화와 만성질환 발병증가 등 원인으로 장기이식 대기자는 계속 늘어나는 반면 이들에게 장기를 제공할 기증자는 감소한다. 실제 이식 대기자는 2021년 3만9261명에서 지난해 4만6550명으로 늘었지만 이 기간에 뇌사 장기 기증자는 442명에서 370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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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장이식 대기시간 3000일↑…기다리다 숨진 소아·청소년 3배 증가
신장 이식 대기 시간이 2년 이상 더 길어지면서 이식까지 평균 약 8년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숨진 소아·청소년은 1년 만에 3배 증가했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장 이식 평균 대기시간(일수)은 2021년 2275일(6년3개월)에서 올해 9월 현재 기준 3107일(약 8년6개월)로 2년3개월가량 더 늘었다. 이 기간 췌장 이식 대기시간은 1601일(약 4년5개월)에서 2523일(6년11개월)로 약 2년6개월 더 길어졌다. 이식을 기다리다 숨진 소아·청소년도 늘었다. 연도별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 중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수는 2024년 10명에서 지난해 31명으로 3배 증가했다. 최근 고령화와 만성질환 발병 증가 등 원인으로 장기이식 대기자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이들에게 장기를 제공할 기증자는 감소하고 있다. 실제 이식 대기자는 2021년 3만9261명에서 지난해 4만6550명으로 늘었지만 이 기간 뇌사 장기 기증자는 442명에서 370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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