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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결정타…美 스피릿항공 운항취소·폐업개시
미국의 초저비용항공사(ULCC) 스피릿항공이 창립 34년 만에 모든 운항을 취소하고 영업종료에 돌입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피릿항공은 이날 공지문으로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단계적 영업종료 절차를 시작했다"며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고, 고객서비스도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른 항공사를 통한 항공권 재예약은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신용카드·체크카드로 직접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에 대해선 원래 결제수단으로 환불 조처할 예정이고, 여행사를 통해 예약한 고객은 여행사에 문의하라고 스피릿항공은 덧붙였다. 한때 200기 이상의 기단을 보유했던 스피릿항공은 코로나19(COVID-19) 사태 여파로 경영난에 시달렸다. 2024년 11월과 지난해 8월 두 차례에 걸쳐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력이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구제 시도는 무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부가 스피릿항공 지분 최대 90%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을 조건으로 최대 5억달러의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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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서 비행기 추락, 탑승자 14명 전원 사망…"악천후 때문인 듯"
남수단에서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14명 전원이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남수단 민간항공청은 27일(현지 시간) 오전 9시15분쯤 저비용항공사(LCC) 시티링크의 세스나 항공기가 수도 주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점에 추락해 승객 13명과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은 케냐인 2명을 제외하고 모두 남수단 국적이다. 현장에 파견된 유엔 구조대원은 "시신이 탄화돼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 항공기는 남수단 중부 예이에서 주바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30분 만에 통신이 두절됐다. 남수단 당국은 악천후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항공기가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수단은 불안한 정세와 극심한 경제난 등으로 교통 인프라가 열악해 과적과 악천후로 인한 비행기 추락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2011년 이후 10년간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만 55건 이상으로 수십명이 사망했다. 앞서 지난해 1월 남수단 북부에서 비행기가 추락해 2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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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주·양양서도 중국 노선 뜬다…35개 노선 운수권 재편
국토교통부가 한·중 여객 수요 회복에 맞춰 국제 항공 운수권을 재편했다. 노선 확대와 함께 저비용항공사(LCC) 참여를 넓히며 시장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2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5개 국제항공 노선의 운수권을 11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중 간 여객 수요 확대에 발맞춰 양국 간 국제노선 확대에 중점을 뒀다. 1분기 한·중 여객은 약 439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했다. 부산, 청주, 대구 등에서 베이징·상하이를 넘어 항저우·청두·광저우·샤먼·구이린 등 중국 주요 도시로 직항이 신설된다. 운항이 중단됐던 양양 공항 국제선도 상하이 노선을 통해 재개된다. 인천공항은 증편과 신규 취항이 동시에 이뤄진다. 충칭·선전·청두·샤먼 노선은 운항 횟수가 확대되고 닝보·우시·이창·후허하오터 등에는 신규 노선이 배정됐다. 기존 대한항공 등 대형 항공사(FSC)에 집중됐던 운수권을 LCC까지 확대 배분하면서 경쟁 촉진과 선택권 확대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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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대신 운동화 신는 승무원…대한항공 57년 '금기' 깨지나
대한항공이 창립 이래 57년간 이어온 '승무원은 굽 있는 구두를 신는다'는 원칙 변경을 추진한다. 확정될 경우 올해 말 통합되는 아시아나항공에도 동일 규정이 적용된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승무원들이 기내 업무 시 운동화나 기능성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하는 복장 규정 개편을 검토 중이다. 그간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규정에 따라 기내에서 3~5㎝ 굽의 구두를 의무 착용해야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행 유니폼의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구조적·기능적 보완에 중점을 두고 유니폼 개선 작업 추진하고 있다"며 "기능성 근무화 도입 역시 노사협의를 바탕으로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논의 초기 단계인 상태인 만큼 적용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월부터 객실 승무원의 안경 착용 기준을 '자율 착용'으로 변경했다. 출퇴근은 물론 비행 중에도 안경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저비용항공사(LCC)에서도 복장 규정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제주항공이 모든 객실 승무원에게 운동화를 지급해 제도를 바꿨고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2020년 출범하며 운동화를 정식 근무화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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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모의비행장치 도입…항공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한국공항공사가 김포국제공항에 최신 모의비행장치를 구축해 국내 조종훈련 기반을 강화했다. 공사는 21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항공훈련센터에서 조종사 비행훈련을 위한 B737-8(MAX) 모의비행장치(FSS) 도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장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빠르게 도입 범위를 넓히고 있는 핵심 기종이다. 공사는 항공사들의 기재 운영계획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도입했다. 공사는 이달 중 항공사들과 모의비행장치 운용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부터 국내 항공사 소속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간 국내 훈련 인프라 부족으로 해외에서 훈련을 소화해야 했던 조종 인력수요를 국내에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모의비행장치 도입을 통해 항공사들의 훈련 비용 절감과 중복 투자를 방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국내 조종사의 기량 유지와 안전 역량 강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권영택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장은 "이번 최신 모의비행장치 도입은 국내 항공사가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조종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항공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공용 훈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항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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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1Q 영업익 2300억 돌파…"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으로 수익성 다각화"
인천국제공항이 1분기 매출 7000억원, 영업이익 2300억원 등 실적 호조를 앞세워 글로벌 항공 허브 도약에 속도를 낸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항공기 개조사업을 추진하며 수익성 다각화에도 힘을 더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상반기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올 1분기 국제선 여객은 197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068억 원, 영업이익은 2302억 원으로 각각 5. 4%, 1. 9% 증가했다. 운항과 화물 물동량도 각각 2. 5%, 2. 4%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항공 수요가 회복세를 유지했다.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안정적인 흑자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분기 성적이 더욱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노선의 경우 치안 불안과 운항 축소 여파로 각각 4. 7%, 16% 감소했으나 일본 여행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단체 관광객 비자 면제 조치가 연장된 것이 실적 호조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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