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서 비행기 추락, 탑승자 14명 전원 사망…"악천후 때문인 듯"

남수단서 비행기 추락, 탑승자 14명 전원 사망…"악천후 때문인 듯"

김소영 기자
2026.04.28 05:29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으로 본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으로 본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남수단에서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14명 전원이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남수단 민간항공청은 27일(현지 시간) 오전 9시15분쯤 저비용항공사(LCC) 시티링크의 세스나 항공기가 수도 주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점에 추락해 승객 13명과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은 케냐인 2명을 제외하고 모두 남수단 국적이다. 현장에 파견된 유엔 구조대원은 "시신이 탄화돼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 항공기는 남수단 중부 예이에서 주바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30분 만에 통신이 두절됐다. 남수단 당국은 악천후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항공기가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수단은 불안한 정세와 극심한 경제난 등으로 교통 인프라가 열악해 과적과 악천후로 인한 비행기 추락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2011년 이후 10년간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만 55건 이상으로 수십명이 사망했다.

앞서 지난해 1월 남수단 북부에서 비행기가 추락해 20명이 사망했다. 2021년엔 세계식량계획(WFP)에 수송할 연료를 실은 화물기가 추락해 5명이 숨졌고, 2015년엔 주바에서 안토노프 항공기가 추락해 36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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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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