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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억" 6천피 붕괴, 무너진 증시에 '멘붕'..."반값 할인" 줍줍 개미도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 인증 글이 잇따르고 있다. 며칠 사이 월급과 수익금을 잃었다는 투자자들의 하소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가 매수를 고민하거나 장기 보유를 다짐하는 반응도 나온다. 2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며칠 사이에 월급이 삭제되는데 이거 맞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국전력공사 재직자로 표시된 작성자 A씨는 현대차와 SK하이닉스에 투자했다며 "국내 주식은 안 하려고 했는데 반도체·로봇 붐을 못 참고 돈을 넣은 내가 바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밥값을 조금 아끼는 게 정말 의미가 없다"고 하소연한 A씨는 손실 규모를 묻는 댓글에 "4개월 치 월급을 날렸다"고 답했다. A씨는 "사회초년생이라 투자할 종잣돈이 많지 않았던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봐야 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금 월급만 삭제된 거면 상위권이다", "월급이 아니라 연봉 아니냐",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쌓이면 연봉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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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메모리 상장, 메모리 사이클까지 바꾸나[광화문]
중국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지난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시장의 시선은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보다 466% 뛰었다는데 쏠렸다. 그러나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중요한 것은 주가가 아니라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자금 조달 구조가 변했다는 사실이다. 창신메모리의 상장은 정부 지원에 의존해온 중국 메모리 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성장 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낸드 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까지 상장하면 중국은 D램과 낸드를 아우르는 메모리 산업 전반을 자본시장과 연결하게 된다. 양쯔메모리는 지난 5월 중신증권과 상장 전 지도 절차에 들어갔다. 창신메모리의 성장 과정은 중국식 반도체 육성 모델을 압축해 보여준다. 국가 반도체기금과 지방정부, 국유 금융기관이 초기 위험을 부담해 기업을 키우고 사업 기반이 갖춰지면 증시에 올려 다음 성장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창신메모리는 2016년 허페이 지방정부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출발했고 이번 IPO로 579억2000만위안, 약 86억달러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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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D램 생산 CXMT 14조 '실탄' 마련했지만..글로벌 IB들 "기술 격차 여전"
글로벌 IB(투자은행)들이 중국 최대 D램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상장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시장 판도를 단기간에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선두 업체들과 최소 2~3년의 기술 격차가 여전하고 최근 시장 점유율 확대 역시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반사이익 성격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CXMT의 생산능력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는 장기적으로 메모리 시장 경쟁 구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B UBS는 이달초 보고서에서 "CXMT의 성장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중심의 메모리 시장 구도는 단기간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CXMT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에도 공정 기술과 제품 믹스,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에서 기존 메모리 3사와 상당한 격차가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UBS는 글로벌 D램 생산능력에서 CXMT의 비중이 지난해 12%에서 올해 13%, 내년 14%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시장 공급을 나타내는 글로벌 D램 비트(Bit) 출하량 기준 점유율의 경우 지난해 7%, 올해 7%, 내년 8%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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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4%대 급락…日 매체 "한국발 하락세 2탄"[Asia마감]
28일 대만, 일본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대거 급락하면서 아시아증시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인 반도체 메모리의 경쟁 심화 우려가 강해지면서 한국발 인공지능(AI) 관련주 하락세의 '제2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4. 65% 하락한 4만1603. 36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반도체 종목 하락세가 눈에 띈다. 대만 시가총액 40% 이상을 차지하는 TSMC는 2. 98% 내린 2280대만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팹리스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 주가는 1. 87%, 반도체 후공정 기업 ASE테크놀로지홀딩은 0. 82% 하락 마감했다. 해당 종목들은 장중 8%대로 내려앉았다 후반부에 들어서 하락폭을 줄였다. 일본 도쿄 증시도 급락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 95% 하락한 6만2364. 92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장 개장 직후부터 큰 폭의 매도세가 몰렸다. AI·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했으며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은 모두 10% 이상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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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식은 왜 내려"...삼전닉스 빠지면 코스피 전체가 '출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면서 코스피가 10%대 급락했다. 중국 반도체의 역습 우려로 코스피는 장중 6000포인트가 붕괴되는 등 투자심리가 빠르게 냉각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경쟁 우위가 확인된 반도체와 실적 개선이 가시적인 업종 중심의 선별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대장주이자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 대비 3만4000원(13. 39%) 내린 22만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일 대비 26만6000원(14. 65%) 하락한 155만원으로 정규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298만7000원으로 역사적 고점을 경신했고 이후 등락을 반복하면서 반토막 수준으로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전체 시장 시가총액의 절반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코스피 낙폭도 역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 84%(732. 09포인트) 내린 6023. 66포인트로 정규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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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위크' 관망에도 창신메모리 465% 폭등...中 1%↑[Asia마감]
27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혼조세 속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 15% 상승한 3858. 25에 거래를 마쳤다. 메모리 칩 제조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상장 당일 급등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이날 상하이 기술주 중심 과학기술혁신판(커촹판)에 상장된 CXMT는 공모가 8. 66위안(약 1881원)보다 471. 6% 높은 49. 50위안(약 1만74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에는 55. 03위안(약 1만1950원)까지 올랐다가 49. 0위안(약 1만637원)에 마감, 공모가 대비 약 465% 상승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조2200억위안(약 699조2000억원)으로 중국공상은행(ICBC)을 제치고 중국 본토 상장사 1위에 올랐다. 이 영향으로 중국 대형주 중심의 CSI300 지수와 상하이종합지수는 각각 약 1% 상승했다. 홍콩 소재 셩치 캐피탈의 쩡원카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XMT 상장과 관련 "시장 반응은 비교적 담담했다"며 "CXMT의 성공적인 상장이 일단 일단락된 만큼 앞으로 기술 업종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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