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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예·적금 상품 금리 0.25~0.3%P ↑…기준금리 인상 반영
우리은행이 정기예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연 0. 3%포인트(P)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 25%P 인상하자 발빠르게 후속조치에 나선 것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수신상품 금리를 오는 20일부터 조정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시행일 이후 신규·재예치·회전 적용분부터 새 금리가 적용된다. 인상 폭은 상품군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머니클립통장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입출식 상품은 기간별 기본금리에 연 0. 25%p가 인상된다. 정기예금·적금 등 거치식·적립식 상품은 최대 연 0. 3%p가 인상된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 5%에서 2. 75%로 0. 25%P 올렸다.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자 이번 통화정책 사이클의 첫 긴축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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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보단 반도체 가격이 중요"…추가 금리 인상 예고한 한은
16일 기준금리를 25bp(0. 25%포인트) 인상하면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가장 강조한 것은 반도체 호황이 만들어낼 '수요 측 물가'였다. 그동안 한은이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 측 물가를 긴축의 근거로 삼았다면, 이제는 성장세 확대와 소득 개선에 따른 수요 측 물가 압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식화한 것이다.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진입이다. 신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물가상승 압력의 정도와 경기 개선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 총재는 시장에서 거론되는 8월 연속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있을 회의는 모두 '라이브 미팅'"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 사이클로의 진입은 성장이 뒷받침한다. 신 총재는 한국이 인공지능(AI) 밸류체인의 핵심 국가로 수혜를 입으면서 올해 성장률이 5월 전망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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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매도, 걸핏하면 울리는 '사이드카'...추락한 삼전닉스, 반등은 언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큰 폭 하락하면서 16일 코스피가 재차 7000선을 반납했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매도방향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이번주 4거래일 내내 시장 안정화 장치가 가동됐다. 외국인, 기관의 순매도가 증시 하락으로 이어진 가운데 새로운 상승 동력이 없는 한 중기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3. 81포인트(6. 37%) 내린 6820. 60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 시작부터 코스피는 4%대 하락으로 출발, 오전 9시10분엔 코스피200 선물지수 하락으로 매도방향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낙폭을 키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4061억원, 기관은 2조367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3조6740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를 떠받쳤지만 이틀 연속 순매수하던 외인이 1조원 이상을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시총 절반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도주가 특히 맥을 못 추고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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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피 주범' 단일종목 레버리지 제동…예탁금 '현금' 3000만원으로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기본 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신규 출시를 잠정 중단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오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F4)를 개최해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 이후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그간의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리밸런싱, 글로벌 AI(인공지능) 경기와 반도체 업황에 대한 다양한 전망, 한국 경제의 높은 반도체 비중 등이 복합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외 비대칭규제 해소, 증시 선진화 등을 위해 도입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일부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가 발생했다. 이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보완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투자수요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신규 출시를 잠정 중단하고 광고도 전면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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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부담 '눈덩이', 영끌족 영혼 탈탈...주담대 연 8% 시대 열리나
한국은행이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8%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올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2. 50%에서 연 2. 75%로 0. 25%포인트(P) 인상했다. 2023년 1월 연 3. 50%로 0. 25%P 올린 이후 3년 반 만의 인상이자 통화정책 사이클의 긴축 전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신현송 한은 총재가 지난 4월 취임 후 수차례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해온 만큼 이번 인상은 시장금리에 어느 정도 반영된 상태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추가 인상 시기에 쏠리고 있다. 물가상승 압력과 수도권 중심의 집값 상승 등을 감안할 때 8월이나 10월 중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혼합형(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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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의 공포'…부도·미매각에 금리 인상도 덮쳤다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신용 하위등급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과 은행 대출 양 측면에서 모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기관 투자자들이 회사채 인수에 미온적인 여건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 금리까지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기관 투자자에 속하는 증권사들은 금리 상승에 따라 이미 채권 평가손실 처리 이슈가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무보증 3년 만기 AA-등급 회사채 금리는 연 4. 563%로 집계됐다. 14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 4. 582%보다 1. 9bp(1bp=0. 01%포인트) 낮지만 올해 첫 거래일인 1월2일 3. 459%와 비교하면 110. 4bp 올랐다. BBB-등급 3년물 금리도 10. 365%로 연중 최고치(14일) 10. 387%에 근접해 있다. 연초 대비로는 106. 2bp 상승한 상태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며 금리가 상승한 것은 가격이 하락했다는 의미다.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국채 등 채권 시장 금리 전반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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