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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해군 핵무장"...'진수식 사고' 북한 구축함 취역
북한이 신형 5000톤(t)급 다목적 구축함 두 번째 함 '강건'호를 동해함대에 배치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취역식에 등장해 '해군의 핵무장화' 의지를 밝혔다. 동해 수역을 안보 위협지역으로 설정하고 한미 대응력을 강화했다는 걸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6일) 원산항에서 최현급 구축함 2번 함인 강건호의 취역 기념식이 열렸다고 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딸 주애와 부인 리설주 여사도 참석한 것이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불과 석 달 전 조선 서해에서 구축함 최현호가 자기의 취역을 알리며 출항의 고동을 울렸는데 오늘은 조선 동해에서도 구축함의 취역식이 거행됐다"며 "이는 우리 해군이 변해가는 속도를 실측할 수 있는 뚜렷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강건호는 지난해 5월 함경북도 청진조선소에서 열린 진수식 도중 선미가 먼저 물에 빠지고 선수는 진수대에 남는 사고로 선체가 손상됐던 함정이다. 북한은 약 20일 만에 복구를 완료했다고 주장한 뒤 지난해 6월 나진조선소에서 재진수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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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안보수장 "호르무즈 해협 외곽 통제구역 곧 발표할 것"
이란 안보 최고책임자로 여겨지는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통제 구역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매체 루이다드24 등에 따르면 레자이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국영 IRIB 방송 인터뷰에서 "(새로운 통제 구역은) 미 해군이 설정한 봉쇄선부터 페르시아만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통제 구역을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역에 진입하는 선박은 이란의 제재 대상 목록에 오르게 된다"며 해당 선박들은 입항 금지 선박으로 지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 상태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측 주장에 대해 "거짓말"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폐쇄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이 하루 7~8척이며, 그중 5~6척은 이란의 필수 물자를 운송하는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때때로 오만 쪽 항로를 통해 5~6척의 함선을 보낸다"며 "이 함선들이 대개 (이란의 공격) 표적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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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항공모함·구축함, '탄도미사일 공격' 피해로 도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무력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국 군함이 자신들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IB 통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전날 "항공우주군이 이란 선박을 방해하고, 해상 봉쇄에 가담한 미군의 항공모함과 구축함 1척을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며 "두 군함은 (이란의 공격으로) 피해를 보았고, 추가 공격에 대한 두려움으로 교전 지역을 벗어나 도망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성명은 "그간 거짓된 오만과 허황한 주장으로 중동에서 위세를 부리던 침략자는 오늘 피격을 공식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는 적의 전략적 패배를 입증하는 살아있는 증거이자 혁명수비대의 공세적 전력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의)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행위가 계속될 경우 미국 정권은 이란 이슬람공화국 군대의 가혹한 보복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모습으로 굳건히 서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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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유조선 직접 타격…미·이란, 호르무즈 통제권 두고 무력공방 격화
미국이 미 군함 2척을 겨냥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하자 이란이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과 미국 관련 선박을 공격하며 맞보복에 나섰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공방이 군함과 상선을 직접 타격하는 수준으로 격화하는 분위기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의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지나던 유조선 3척과 다른 해역의 미국 관련 선박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IRGC는 "앞서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려는 야만적이고 절박한 시도의 하나로 이란 이슬람공화국 소속 유조선 3척을 공격해 피해를 줬다"며 "꾸란(이슬람 경전)의 '누구든지 너를 공격하면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라'는 구절을 따라 조처했다"고 주장했다. IRGC는 또 "이번 작전을 계기로 페르시아만과 인근 해역에 있는 모든 선박에 강력한 경고를 발령한다"며 "미군에 속아 미허가 항로를 통과하려 할 경우 표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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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척 공격 받았으니 3척 침몰시킨다…美 이란 유조선 타격 영상 공개
미군 중부사령부가 5일(현지시간) 미 항공모함 등에 대한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연안에 있는 유조선 3척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 항공모함 1척과 유도미사일 구축함 1척이 이란으로부터 수차례 공격을 받았고 성공적으로 회피했다"며 "해당 공격이 실패한 뒤 중부사령부는 하르그섬 연안에 있는 이란혁명수비대(IRGC) 원유 운반선 다우니호와 자스크 인근의 스타크1호를 영구적인 운항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또 "오만만에서 원유를 싣지 않은 유조선 카일로호도 완전히 파괴했다"며 "승무원들에게 유조선을 버리라고 지시한 뒤 여러 차례 타격해 운항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 유조선들이 IRGC와 이란의 대리세력에 자금을 지원해왔다"고 부연했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IRGC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며 "미국 선박 2척을 공격하면 우리는 3척을 타격해 더 큰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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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진출 본격화는 중국…보완적 항로 가치↑
중국이 최근 북극항로 정기운항 서비스를 시작했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중국의 북극항로 개발 배경을 살펴보고, 한국의 현황도 짚어봤다. ━정기운항 시작한 중국, 북극항로 개발 본격화 ━중국 해운사 씨레전드는 지난 달 15일 중국과 유럽을 잇는 계절형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 닝보항에서 174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선적한 컨테이너선이 오는 10월까지 매주 북극항로를 거쳐 영국 펠릭스토우항에 도착하게 된다. 북극항로를 이용한 상선 운항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중국과 유럽을 잇는 정기적인 컨테이너 서비스가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북극항로 정기운항은 단계적인 기반 구축의 결과다. 2013년 중국 국영선사 코스코의 화물선 '융성호(Yong Sheng)'가 북극항로를 거쳐 로테르담에 도착하며 중국 상선 최초의 상업운항에 성공했다. 2018년 중국 정부는 '북극정책 백서'를 통해 스스로를 '근(近)북극국가'로 규정하면서 북극항로 개발을 국가 전략 차원으로 격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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