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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한국 오면 꼭 만나는 두 사람…코드명 'SMR 리더십'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한국을 찾을 때마다 만나는 사람들이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회장이다. 키워드는 SMR(소형모듈원자로). SMR 기업 테라파워의 창립자이기도 한 게이츠 이사장이 AI(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는 한국의 기업들과 동맹을 공고히하는 모양새다. ━원전의 업그레이드 SMR, AI 시대 에너지원━SMR은 전기출력 300㎿e(메가와트) 이하급의 원자로다. 건설비용은 대형원전의 30분의 1 수준이고, 중대사고 확률은 10억년에 1회 수준에 불과하다. 냉각재로 폭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물이 아닌 소금(나트륨) 등을 활용하는 4세대 원자로일 경우 안전성이 더욱 견고해질 수 있는 콘셉트다. 게이츠 이사장은 2008년 테라파워를 설립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미래 에너지 개발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선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원전의 업그레이드가 가장 실효성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의 구상은 천문학적 에너지가 필요한 AI(인공지능) 시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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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테라파워와 국내외 SMR 사업 박차…'AI 풀스택' 강화
SK이노베이션과 테라파워가 4세대(비경수로형) SMR(소형모듈원자로) Natrium(나트륨) 사업의 글로벌 사업 확대 및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양사는 14일 나트륨 SMR 사업 협력과 차세대 SMR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최고경영자)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만나 직접 사인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는 2022년 테라파워에 총 2억50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해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전날 방한한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은 이날 만찬을 함께 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대응과 차세대 원전 산업의 발전 방향, 한·미 원자력 협력 가능성 등을 함께 논의했다. 합의서에는 △테라파워가 미국에 건설중인 SMR 실증로 및 후속 상용 프로젝트의 SK이노베이션 참여 확대 △국내 SMR 공급망 활용 확대 방안 △국내 나트륨 SMR 사업 개발 및 SMR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 등 협력 방안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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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2분기 영업손실 508억..전년 대비 적자 전환
세아제강지주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669억원, 영업손실 50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 회사는 세아윈드의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 대응 차원의 설비에 대한 초기 감가상각비 및 추정 가능 원가를 일회성 충당금으로 선반영하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주역 회사인 세아제강은 매출 4577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2%, 영업이익은 54. 3% 증가한 수치다. 내수 제품 판가 인상을 통한 스프레드 개선 및 북미용 유정용 강관·송유관 수출 호조로 실적이 증가한 덕분이다. 세아제강은 하반기 북미 오일·가스 강관 시장의 지정학적 변동성이 존재하나 미국 열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추세와 시추 활동의 확대 움직임이 이어지며 수요와 판가 모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정용 강관과 송유관 중심으로 수출 판매량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생산법인(SSUSA)의 품질 개선 추진을 통한 시장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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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 2분기 영업익 504억원… 전년比 60%↑
조선·소재·부품 전문기업 한국카본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434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60% 늘어났다. 이번 실적 성장은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발주 호조에 따른 초저온 보냉자재 수요 증가가 견인했다. 특히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2차 방벽(SB) 납품이 지속되면서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한국카본은 지난 5월 한화오션과 720억원 규모의 LNG 수송선 화물창용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글로벌 조선사들의 건조 물량 확대 흐름에 발맞춰 신규 고객사 다변화와 함께 보냉재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다각화도 순항하고 있다. 한국카본은 조선·해양용 초저온 단열 및 고성능 복합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자동차·전기차(EV), 방위산업 등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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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산업계 에너지 절감 '상생모델' 제시
한국전력이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중소 협력회사 에너지 효율 향상 및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동발 에너지 수급 불안 등으로 에너지 절감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에너지 소비 구조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중소 협력회사가 저효율기기를 고효율기기로 교체하는 경우 한전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교체지원금과 상생협력기금을 지급한다. 양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967개 협력 회사를 대상으로 고효율기기를 보급함으로써 연간 약 28GWh의 에너지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발전용 LNG(액화천연가스) 약 3000t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양으로, 국가 에너지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부문의 에너지 효율 향상 활동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호 한전 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중소 협력회사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을 이끄는 상생모델이다"며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산업 전반의 에너지 절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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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코, SK해운 LNG선 32척으로 확대…"亞최대 LNG선사 만든다"
국내 PEF(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포트폴리오 기업인 SK해운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선사로 만들기 위한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리밸런싱)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동시에 SK해운의 사명도 'K-LNG'로 변경한다. 이번 자산 조정은 한앤코가 소유한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등 2개 기업 간에 이뤄진다. SK해운은 에이치라인해운으로부터 LNG 운반선 16척을 넘겨받는다. 그 대가로 보유 중이던 유조선 12척과 현금 약 3억달러를 지급한다. 자산 조정을 위해 두 회사는 현재 화주와 대주단의 동의를 구하고 있다. 한앤코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SK해운의 장기 성장 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 종결 후 SK해운의 자산은 약 11조원, 에이치라인해운의 자산은 약 5조원에 이를 것으로 한앤코는 추산하고 있다. SK해운의 LNG 운반선 보유척수는 32척으로 증가, 아시아 최대이자 글로벌 3위권에 진입하게 된다. SK해운은 LPG 운반선 역시 14척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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