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주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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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채권시장이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중앙은행(BOE)이 채권 매입을 연장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2일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BOE가 금융회사 관계자들에게 사적으로 오는 14일에 종료하려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BOE는 채권시장이 붕괴 위험에 직면하자 10%에 육박하는 위협적인 인플레이션에도 시중 유동성을 늘리는 양적 완화(QE)를 연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린 것이다. BOE처럼 미국의 연준(연방준비제도)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갑작스럽게 긴축을 중단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베어 트랩스 리포트의 창업자인 래리 맥도날드는 미국의 채권시장도 붕괴 직전이라며 연준이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를 마지막으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201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전세계 부채 규
미국 S&P500지수에 이어 나스닥지수도 올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10일(현지시간) 1% 하락한 1만542.10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16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올들어 최저치인 1만646.10보다 낮은 것이다. 나스닥지수의 이날 종가는 2020년 7월28일 이후 최저치다. 지난 7일 발표된 9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연준(연방준비제도)이 조만간 통화정책을 변경(피봇, pivot)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꺾이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시가 전 저점을 경신하고 내려간 만큼 바닥이 언제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스콧 루브너 이사는 "지난주 3분기 투자 수익률이 공개되자 개인 투자자들이 마침내 움찔했다"며 "투자자들의 항복(커피출레이션, capitulation)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항복이란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에 지쳐 두 손 들고 주식시장을 떠나는 상태로 투자심리상 증시 바닥 신호로 여겨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이 소비자 물가상승률과 함께 가장 중시하는 경제지표인 고용동향이 7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밤 9시30분)에 공개된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9월 취업자수는 27만5000명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8월 31만5000명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앨리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린지 벨은 마켓워치에 9월 취업자수가 이 전망치와 일치하거나 소폭 하회하는 것이 증시에 가장 좋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을 계속할 만큼 좋지도 않고 증시에 충격을 가할 정도로 나빠지도 않은, 딱 미지근한 수준의 고용지표를 원한다. 하지만 고용지표가 투자자들의 원대로 나온다고 해도 투자자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소원이 실현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현재 시장이 원하는 것은 2019년에 있었던 연준의 정책 급선회가 재현되는 것이다. 연준이 이번 긴축 사이클 이전에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때는 2018년이었다. 당시 금리가 올라가면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금융시장이 10월 들어 안정을 되찾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금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는 우려가 많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국채발행 잔액은 26조2000억달러에 달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가 시작된 2007년부터 15년간 332% 급증한 것이다. 미국 국채는 달러로 발행되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국채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위험은 전혀 없다. 돈이 없으면 달러를 찍어내 갚으면 된다. 다만 달러를 찍어 국채 원리금을 상환하면 시중 유동성이 늘어 인플레이션이 올라간다. 더 큰 문제는 미국의 국채 발행잔액이 국채를 매입할 여력이 있는 잠재 수요보다 더 빠르게 늘었다는 점이다. 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2007년 이후 국채 발행잔액은 미국 은행들의 자산보다 훌씬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이 결과 JP모간 체이스에 따르
미국 증시가 2일째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침체장 바닥은 요원하다는 회의론이 적지 않다. 침제장이 끝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신호들이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2.8%, S&P500지수는 3.1%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3.3% 급등했다. 10월 첫 거래일인 3일부터 2일간 다우존스지수는 5.4%,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5.6% 급반등했다. 하지만 이날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공동 창업자인 니콜라스 콜래스는 보고서에서 증시가 궁극적인 바닥이 지났음을 보여주는 신호가 아직 부재한 가운데 밸류에이션도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미국 증시는 10월 들어 2일 연속 2%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이같은 큰 폭의 일일 상승률은 올들어 놀랄만한 현상이 아니다. 미국 증시는 올해 극심한 침체장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하루 2% 이상 급등이 심심치 않게 나타났다. 반면 2013년 이후 증시 움직임을 보면 하루 2% 이상 반등은 극히 드물었다. 콜래스는
모든 위기는 버블 붕괴에서 발생한다. 2000~02년 나스닥지수 폭락은 닷컴 버블이 문제였고 2007~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주택가격 버블이 문제였다. 위기 뒤에는 버블을 극대화시킨 금융상품도 존재한다. 닷컴 버블 땐 수익모델이 입증되지도 않은 닷컴기업을 무분별하게 상장시킨 기업공개(IPO) 제도가 있었고 글로벌 금융위기 땐 서브프라임 모기지 증권이 있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증권은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을 모아 만든 금융상품이다. 지금 자산시장이 버블인지, 아닌지에 대해선 논외로 하자.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부동산, 주식, 채권, 가상화폐 등 대부분의 자산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부동산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 가격은 이미 큰 폭의 조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 28일 영란은행이 긴급하게 국채 매입을 발표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인 부채연계투자(LDI :Liability-driven investment) 전략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증권 같은 폭탄이 될 가능성은 없는지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시장에서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 완화(QE)를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요동치던 전세계 금융시장이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BOE의 긴급 처방은 앞으로 더 큰 문제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특히 이번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언제든 다시 요동칠 수 있다. 게다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연방준비제도)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에도 예고한 대로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하루 랠리에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BOE, 국채 팔려다 매입으로 급선회━BOE는 28일(현지시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매일 50억파운드까지 총 650억파운드를 국채 매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주부터 시작하려던 보유 국채 매각은 한달 뒤로 연기했다. BOE는 지난주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 국채를 줄이는 양적 긴축(QT)을 다음주부터 시작하겠다고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전세계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라 달러 가치가 치솟아 오르며 세계 각국의 통화 가치는 급락하고 주식과 채권 가격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러한 외환, 주식, 채권시장의 혼란은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를 높여 다시 달러 가치를 끌어올리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달러 강세는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수입물가를 올려 인플레이션 압력도 고조시킨다. 세계 각국은 이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을 따라 금리를 인상하고 있지만 이는 국채 금리를 올리고 증시를 끌어내리는 동시에 기업의 투자와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을 제한해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고 있다. 특히 부채비율이 높은 국가들은 달러 가치가 급등하며 달러 표시 부채에 대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 때문에 모간스탠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이크 윌슨은 지난 26일 보고서에서 "최근의 달러 강세는 위험자산에 견디기 어려운 상황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으로 금융위기나 경제위기
미국 증시가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라 전 저점을 시험하고 있는 가운데 어디까지 하락할 것인지 주목된다. 다우존스지수는 26일(현지시간) 1.1% 하락한 2만9260.81로 마감했다. 이로써 미국 3대 지수 중 마지막으로 다우존스지수마저 침체장 영역에 들어서게 됐다. 침체장이란 최근 고점 대비 20% 이상 급락했을 때를 말한다. 이날 S&P500지수는 1.0% 떨어진 3655.04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전 저점을 깨고 내려갔다. 이전까지 종가 기준 최저점은 지난 6월16일에 기록한 3666.77이었다. S&P500지수의 장 중 기준 최저점은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 올들어 장 중 기준 최저점은 지난 6월17일 기록한 3636.87이다. 이날 장 중 저점은 3644.76이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0.6% 하락해 3대 지수 중 낙폭이 가장 적었다. 이날 종가는 1만802.92로 아직 지난 6월16일에 기록한 올들어 종가 기준 최저점 1만646.10이 붕괴되지
사람들은 어떤 한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한다. 문제는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다른 문제를 파생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 직면한 문제에 몰두하느라 그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여러 다른 문제들은 인지하지 못한다. 다른 문제들이 표면으로 드러난 다음에야 '아차' 하는 것이다. 이는 인간의 인지 능력에 한계가 있고 집중력의 범위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지금 미국의 연준(연방준비제도)이 꼭 그렇다. 연준의 신경은 온통 인플레이션에 쏠려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인플레이션은 끌어내려야 한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리기 위해 연준이 쓸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금리 인상을 통해 돈의 가치를 높여 빚을 내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빚을 내기 어려우면 소비자들은 지출을 이전보다 줄여야 하고 기업은 투자를 줄여야 한다. 그러면 기업은 매출이 줄고 사업을 확장하기 어렵게 된다. 결과적으로 고용을 줄이게
미국 S&P500지수가 21일(현지시간) 1.71% 하락한 3789.93으로 마감했다. 지난 6월1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저점인 3666.77까지 123.26포인트 남았다. 이날 종가에서 3.25%만 더 떨어지면 전 저점이 무너진다. 순수하게 기술적으로 보면 지금부터 미국 증시 앞에는 2가지 길이 있다. 전 저점이 뚫리며 3번째 바닥으로 내려가는 비관적인 길과 지난 6월16일 전 저점 부근에서 바닥을 마련해 이중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낙관적인 길이다. 현재로선 전 저점을 뚫고 3번째 바닥으로 내려가는 비관적인 시나리오가 훨씬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유는 3가지다. 첫째,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 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급격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날 공개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의 '경제 전망 요약'(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에 따르면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4.4%였다. 이는 올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가 21일 오후 2시(한국시간 22일 오전 3시)에 발표된다. 이어 오후 2시30분에는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번 FOMC는 2가지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다. 첫째, 인플레이션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경제 전반에 고착화돼 있다는 점이 지난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통해 확인된 후 처음 열리는 FOMC라는 점에서 그렇다. 둘째, 이번 FOMC를 계기로 연방기금 금리가 진정한 의미에서 긴축 영역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경제에는 중립 금리란 것이 있다. 경기를 부양하는 완화적인 수준도 아니고, 경기를 제약하는 긴축적인 수준도 아닌 금리를 말한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을 유지할 때 중립 금리는 2.5%로 여겨졌다. 연방기금 금리가 2.25~2.5%인 현재가 이전 기준으로 중립 금리인 셈이다. 이번 FOMC에서 금리가 인상되면 금리는 전통적인 의미에서 중립 수준을 벗어나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