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다희의 글로벌 본드와치
아베노믹스와 일본 국채 금리의 관계는? 스페인 국채 금리 하락은 유로존 위기 종료 신호? 전세계 거시 경제 이슈를 미국, 일본, 유럽, 신흥국 등 전세계 채권 시장 동향을 통해 살펴본다.
아베노믹스와 일본 국채 금리의 관계는? 스페인 국채 금리 하락은 유로존 위기 종료 신호? 전세계 거시 경제 이슈를 미국, 일본, 유럽, 신흥국 등 전세계 채권 시장 동향을 통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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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시장을 유럽이 좌우하고 있다.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구제금융 기대가 높아지며 지난 주 미 국채 금리는 3개월 내 최대 폭 상승(국채 가격 하락)해 전주 하락폭을 반납했다. 8일(현지시간) 미 국채 시장은 유럽 변수에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장 중 미 국채는 스페인 은행 위기 우려에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유럽 당국이 스페인에 구제 금융을 지급할 것이란 전망이 고조, 랠리가 꺾였다. 지난 주 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주 23bp 상승한 2.75%를 기록 지난 3월 중순 후 주간 기준 가장 큰 금리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10년물 금리도 한 주간 18bp 뛰어 1.64%로 상승, 지난 3월 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미 고용지표 충격에 지난 1일 미 10년만기, 30년만기 국채는 각각 1.4387%, 2.5089%로 역대 저점까지 하락한 바 있다.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올해 3월 각각 2.4%, 3.49%까지 상승한 후 유럽 위기가 재부각 되며 긴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유럽 사태가 해결까지 수 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 된데다 부진한 미국 경제 지표가 미 경기회복세에 대한 우려를 낳으며 미국·독일·영국 등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채 금리는 연일 사상 최저점을 경신했다. 1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충격은 안전자산으로 향하는 글로벌 자금 행렬 속도에 불을 붙였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5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전월 대비 6만9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5월 후 최소인데다 전문가 예상 15만 명도 크게 밑돈다. 지난 4월 고용자수 변동치는 당초 11만5000명에서 7만7000명으로 수정됐다. 5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8.2%를 기록했다. 고용지표 충격이 겹치며 이날 미국 30년 국채 금리는 이날 2.508%를 기록하며 2008년 12월 리먼 브라더스 붕괴 후 기록했던 2.505% 부근까지 떨어졌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는 주간 기준으로는 8개월 내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하며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가 불확실해지며 미 국채와 분트(독일 국채) 등 안전자산 쏠림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이들 국채의 금리가 워낙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풍전등화의 위기상황에서 '수익'보다는 '안전'이 최고라는 인식이 때문이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5일(현지시간) 장 중 1.747%까지 하락하며 역대 저점인 1.672%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독일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역대 저점인 1.35%까지 하락했으며 30년 금리도 사상 가장 낮은 1.91%로 밀렸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도 제로에 가까운 0.026%까지 떨어졌다. 미국, 독일 뿐 아니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다른 유로존 국채도 랠리를 지속했다. 프랑스 10년 물 금리가 5월 중순 이후 50bp 가량 하락하며 지난 주 역대 저점 부근에 닿았고, 오스트리아 국채 금리도 계속해서 최저점을 경신하고 있다. 최고등급인 트리플A 국가신용등급을 보유한 네덜란드 핀란드, 스웨덴 10년 만기 국채도 이번 달 역대
지난 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그리스와 스페인 두 국가에 대한 '공포'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고조됐다. 특히 그렉시트(Grexit)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그리스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급격히 부각됐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 장관은 유로존이 그리스 불확실성과 관련한 신뢰의 위기에 계속해서 직면하며 시장이 진정 되기 위해서 12~24개월이 소요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인 18일(현지시간) 독일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장 중 1.39%로 사상 저점을 기록했으며 같은 만기 영국 국채 금리도 역대 가장 낮은 1.81%로 하락했다. 이날은 네덜란드, 스웨덴 국채 금리도 사상 최저점을 보였으며 일본 국채도 0.82%로 9년 저점을 나타냈다. 전날에는 미 국채 10년 물 금리가 1.69%로 1945년 후 저점 부근으로 하락하며 1945년 후 저점 부근에 닿았다. 반면 위험자산을 내리막길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유럽증시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FTSE 유로퍼스트 3
아시아 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요가 늘어나며 지난달 아시아 기업들의 달러 표시 회사채 발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미국 시장에서 회사채 발행도 시간차를 두고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4월 한 달 간 한국·중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기업들의 달러 표시 회사채 발행량이 155억달러로 블룸버그가 집계를 시작한 1999년 후 최다를 기록했다. 전 세계 회사채 발행이 2233억달러로 지난해 12월 후 최소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인도네시아 석유공사(페르타미나), 중국 석유 개발회사(Cnooc) 등이 회사채 발행을 주도했다. 페르타미나는 지난 주 25억 달러의 10년 만기, 30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했다. Cnooc은 지난 주 달러 표시 채권 발행 당시 10년 만기 채권 15억 달러를 1월 발행 당시보다 0.54%포인트 더 낮은 3.891%의 금리에 발행했다. 아시아 회사채 평균 금리는 지난해 10월 7.3%에서 5.1%까지 하락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3배 정도 빠른 하락세다
글로벌 자산 시장의 명암이 1분기와 또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분기에는 회사채 시장이 저금리와 투심개선에 1998년 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유럽 발 위기로 예상 외 선전을 펼쳤던 미 국채 시장은 2010년 이후 최악의 수익을 거뒀으나 이 추세가 4월 들어 뒤집힌 것. 특히 전 세계 회사채 발행이 활발했던 올해 1분기와 대조적으로 시들한 모습이다. 기업들이 채권 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현금 비축을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린 영향이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4월(~26일까지) 전 세계 기업들의 채권 발행액은 전년 동월대비 48% 감소한 2106억 달러로 2006년 이후 4월 중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4월 들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기업들이 분기 실적 발표 전 채권 발행을 연기하곤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모습은 이러한 추세를 고려해도 눈에 띈다. 마크 핀토 서스케하나인터네셔널 그룹 회사채 투자전략 대표는 "실적 발표, 채권발행이 반복
유럽위기 만성화 조짐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국채입찰이 성공적일 경우 시장이 진정세를 보이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움직임이 지난 주 스페인 국채시장에서 관측됐다. 스페인은 지난 19일 실시한 국채입찰에서 양호한 결과를 내놨으나 유통시장 국채금리는 오히려 상승했다. 10년물 입찰금리가 5.743%로 1월 입찰금리 5.403%보다 상승하긴 했으나 응찰률이 2.42배로 1월의 2.17배보다 상승하고 발행량도 목표치 상단 25억유로를 웃돈 25억4000만유로였다. 그럼에도 19일과 20일 스페인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전일대비 10.3bp 높아진 5.925%를 기록한 스페인 국채 금리는 20일 5.963%으로 더 상승했다. 이탈리아 국채 금리도 덩달아 상승했다. 지난 주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4.1bp 올라 5.663%를 기록했다. 이는 스페인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상당히 무너져 있다는 신호로 풀이될 수 있다. 씨티그룹은 올해 말 S&P가 스페인의 등
스페인 10년만기 국채 금리가 6%에 육박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일자 유럽중앙은행(ECB)을 향한 구조 요청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이메 가르시아 레가즈 스페인 경제부 차관은 13일(현지시간) 재정 감축에 따른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시장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ECB가 국채 매입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페인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다"며 재정감축에 따른 신뢰의 문제가 최근 국채금리 급등의 배경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스페인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15.6bp 오른 5.976%를 기록했다. 재정긴축이나 ECB의 조치로도 스페인 부채 위기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란 실망감이 확산되며 최근 스페인 국채금리는 가파르게 상승해 왔다. 지난달 초 4%대로 하락했던 스페인 국채 금리는 3월 한 달 새 36.4bp 상승한 후 이번 달 첫 두 주간 63.2bp 급등하며 6% 부근으로 다시 올라섰다. 13일 스페인 국채 CDS도 지난해 11월 23일 493
유럽 위기 재 점화 우려가 시장을 들썩이게 한 한 주였다. 지난 주 진앙은 스페인이었다. 스페인에 대한 우려는 예산안 발표 후 처음으로 치러진 지난 4일 스페인 국채입찰에서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수요가 급감하며 우려가 재확인되면서 촉발됐다. 이 여파에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인 5일, 스페인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15%포인트 오른 5.78%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망스러운 국채 입찰 결과는 마리오노 라호이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이란 시장 우려의 반영으로 풀이된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달 30일 법인세율 인하· 공무원 임금 동결·정부부처 지출 16.9% 감축 등을 통해 올해 273억 유로의 재정지출 삭감을 골자로 하는 예산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스페인 국민당 정부가 지방정부들의 지출을 통제하지 못하며 정부부처들의 예상 16.9%를 줄이기로 한 계획이 달성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또 이미 23%에 이른 고실업률을 겪고 있는 스페인 경
글로벌 자산 시장의 명암이 올해 1분기를 지나며 엇갈린 모습을 드러냈다. 회사채 시장이 저금리와 투심개선에 1998년 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지난해 유럽 발 위기로 예상 외 선전을 펼쳤던 미 국채 시장은 2010년 이후 최악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회사채 시장 지수는 올해 1분기 3.85%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 세계 국채 수익지수 상승률은 0.39%에 그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 프랑스 은행 소시에떼제너럴 등이 발행한 회사채 강세가 전체 회사채 시장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통화부양책으로 시중에 풀린 풍부한 유동성이 경기 개선 기대감을 등에 업고 회사채 시장으로 흘러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반 년 간 미국 일자리 증가세가 7년 내 최대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제가 개선 추이를 잇고 있다는 인식이 회사채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벤 베넷 리걸앤제너럴 그룹 채권 투자전략가
미국 국채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보호 채권이 지난 1월에 이어 사상 두 번째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됐다. 지난 주 미국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입찰금리가 -0.089%를 기록했다. 입찰자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감수했다는 것은 그만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TIPs 가치라 오를 것이기에 당장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수용 수 있다는 전망을 반영한다. TIPs는 물가상승 위험을 보호하기 위한 증권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하면 가치가 오른다. 1월 같은 만기 TIPS 발행 금리는 -0.046%였다. 입찰 수요도 크게 늘었다. 입찰량 대비 주문규모가 2.81배로 지난 10차례 입찰 평균인 2.74배를 웃돌았다. 미국 국채 입찰 시 매각되지 않은 국채를 의무적으로 입찰하는 프라이머리 딜러들의 매수비중은 39%로 1월 50%에 비해 하락했다. 이는 10년물 TIPs 발행 시장에 프라이머리 딜러들이 참여하기 시작한 1997년 후 가장 적은 비중이다. 미국 은행, 펀드
시장의 촉각이 미국 국채 금리 향방에 곤두서 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한 주간 27bp(0.27%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7월 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16일 장 중 2.36%까지 오르며 지난해 10월 후 고점을 나타냈다. 특히 미 소매판매 결과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이 발표됐던 13일부터 이틀간 10년물 금리는 2.03%에서 2.28%까지 상승했다. 미 경제지표 호조 추세가 이어지며 미 국채보다 위험과 수익률이 높은 주식·회사채·이머징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된 상황에서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고용시장 개선 등 경기진단을 개선한 게 결정적이었다. 이제 관건은 금리가 상향추세를 이어갈지 여부다. 금리 상승이 추세적으로 꾸준히 일어난다면 전 금융시장의 자사배분 전략 등 모든 게 바뀌게 된다. 제프리 로젠버그 블랙록 채권 수석투자전략가는 "연준의 지속적인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동하며 금리 전망이 눈에 띄게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