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추격하던 낸드플래시 메모리 '넘버2' 키오시아의 성장세가 주춤하다. 전세계 낸드플래시 업계 2위인 일본 키오시아(구 도시바메모리)는 1분기(3월 결산법인: 2020년 4~6월)에 매출이 4% 이상 줄었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컸지만 이익이 늘어났는데 매출이 줄었다는 것은 성장정체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같은 기간 낸드플래시 넘버3인 웨스턴디지털의 매출은 3% 가량 늘어 대조적이다. 키오시아는 지난 12일 실적발표에서 2020년 1분기 매출이 2675억엔(한화 100엔당 1109.6원, 약 2조 9682억원)으로 직전 분기(2019년 4분기) 2796억엔(3조1024억원)보다 4.3%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147억엔(약 1631억원)으로 직전분기 121억엔(약 1343억엔)보다 21.6% 늘었다고 발표했다. 키오시아는 지난 1분기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데이터센터용 수요가 탄탄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구매 감소로 인해 비트그로스(비트 성장)가 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