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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3년차 신생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스마트스터디벤처스는 지난해 게임 개발사 '콩스튜디오'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10년차 베테랑 벤처캐피탈(VC) DSC인베스트먼트(이하 DSC)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콩스튜디오처럼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 투자 라운드에 스마트스터디 같은 경력이 짧고, 투자 재원도 제한적인 신생 투자사가 참여하기란 쉽지 않다. 그만큼 VC 간 투자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스마트스터디는 어떻게 콩스튜디오 투자에 참여할 수 있었을까. ━글로벌 메가브랜드 '핑크퐁' 협업으로 경쟁력 강화━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표는 콩스튜디오 투자 참여와 관련해 "우리의 강점은 모회사인 더핑크퐁컴퍼니의 기업 브랜드와 오랫동안 콘텐츠 업계에 몸 담아온 10년차 심사역들의 전문성"이라며 "콩스튜디오 등 성장성이 높은 콘텐츠 기업들이 투자 단계와 관계없이 스마트스터디벤처스에 룸을 열어준 이유"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스터디벤처스의 투자 전략은 더핑크퐁컴퍼니의 지식재산
"지역에 있는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은 굉장히 뛰어난데 지역에 있어서인지 주목받지 못하죠. 스타트업 시장에서도 지역 양극화가 심각합니다.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도 위축된 지역 스타트업들을 보면 늘 안쓰러워요." 특허명만 들어도 회사 이름을 줄줄 왼다. 회사의 특징도 막힘없이 설명하는 액셀러레이터 대표. 지역 대표기업과 스타트업을 이어주면서 지역경제에 혁신을 불어넣는 역할도 한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스타트업을 밀고 있는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의 얘기다. 시리즈벤처스는 2021년 기준 약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면서 초기 스타트업의 러닝메이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액셀러레이터라고 해서 결코 가볍게 봐선 안 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스타트업 가운데 기업가치가 1000억원이 넘는 곳이 드문데 시리즈벤처스 포트폴리오엔 2곳(자이언트케미칼, 킥더허들)이나 있다. 지금까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순환여과식 양식장 자동제어시스템을 개발한 '제이제이앤컴퍼니스'(JJ&COMPA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컴퍼니 빌더' 패스트트랙아시아가 앞으로의 10년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빌더'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컴퍼니 빌더는 △사업 아이디어 개발 △창업자 팀 구성 △사업모델 구체화 △초기 자금 투입 등을 돕는 회사다. 공동 창업 형태로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성장하면 분사 뒤 지주회사로 남는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2012년 박지웅 대표,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대표, 노정석 비팩토리 대표와 국내외 투자사들이 모여 설립했다. 이민주 에이티넘 회장,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 등 약 20여명의 성공한 기업가들을 주주로 맞이해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왔다. 현재까지 만들어낸 회사들의 가치 총합은 약 8000억원이다. 모회사·파트너사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1600억원이다. 대형 엑싯(투자금 회수) 사례는 2016년 SK플래닛에 매각한 헬로네이처, 2017년 딜리버리히어로(현 요기요)에 매각한 푸드플라이 등이다. 아울러 2014년 설립한 성인교육기업 데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앤틀러가 서울에 상륙했다. 동북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국이 처음이다. 앤틀러는 한국 지사를 통해 예비창업자들을 선발·육성하고 본사 차원에서 후속투자를 진행하는 등 국내 초기 스타트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앤틀러는 뉴욕, 런던, 오슬로, 시드니 등 전세계 17개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는 초기투자 전문 VC다. 2017년 설립돼 현재까지 홈베이스, 리벨로, 카시에 등 40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성장을 지원했다. 한국에는 지난해 말 지사를 설립하며 진출을 본격화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글로벌 표준 이상으로 발전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지사의 수장으로는 강지호·정사은 공동대표가 선택됐다. 강지호 대표는 원더, 숨고, BxB 등을 잇달아 창업했던 연쇄창업가다. 정사은 대표는 미국 VC, GS리테일 CVC(기업형VC)팀 등을 거치면서 10여년간 벤처투자업계에 몸담아온 전문가다. 이들은 전용 육성 프로그램인 '앤틀러 프로그램'을
"한국 스타트업들은 해외진출을 반드시 해야 한다. 우리에게 와서 항상 묻는 것이 '어떻게 하면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다. 우리는 손쉽게 해답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구글은 2015년부터 한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 GFS)'를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겸 아태지역 총괄은 "GFS는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어필하는 기회를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금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구글 역시 작은 차고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그렇기에 더욱 후배 기업 육성에 진심이다. 마이크 김 총괄은 "GFS는 서울을 비롯해 스페인 마드리드, 브라질 상파울루, 이스라엘 텔아비브, 일본 도쿄, 폴란드 바르샤바 등에도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폭넓게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글에 합류하기 전 10여년간 스타트업 씬에서 활약했
기업 메시징 시장을 개척한 1세대 벤처기업인 인포뱅크의 투자 관련 독립사업부 '아이엑셀(iAccel)'은 2014년 설립된 액셀러레이터(AC)다. 스타트업에 마케팅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비즈니스 모델(BM)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특허' 관련 전문성을 통해 피투자 기업의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 구축을 돕는데 강점이 있다. 이는 20년 넘게 기술개발과 사업을 병행하면서 특허의 중요성을 체감한 인포뱅크의 경영철학에서 기인한다. 인포뱅크는 기업 메시징 사업, 문자투표 기술 개발 과정에서 특허를 내지 않아 대기업에 시장을 뺏겼던 경험이 있다. 이 때문에 신사업에 도전할 때는 반드시 특허 포트폴리오부터 짜고 시작한다고 한다. 스타트업들에게도 적극 전파하는 중이다. 인포뱅크 아이엑셀은 2015년 정부의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에 선정되면서 스타트업 투자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형태로 완전히 독립해 투자규모와 역량을 대폭 높인다는
"변변한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기업에서 업적을 이룬 사람도 아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의지와 열정만 갖고 서울로 올라왔다. 신림동 고시텔에 살면서 창업을 준비했고 좋은 투자자를 만나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다른 사람보다 똑똑하거나 잘나지 않은 사람도 스타트업이라는 기회를 통해 사회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가 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더벤처스는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회사다. 그동안 액셀러레이터(AC) 성격이 강했지만,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투자회사 인가를 받으면서 후기 투자까지 진행하는 벤처캐피탈(VC)로 진화했다. ━더벤처스 투자받은 창업자, 더벤처스 대표를 맡다 ━ 더벤처스의 창업자는 2007년 영상 자막 플랫폼 운영사 '비키'를 설립한 뒤 2013년 일본 이커머스 회사 라쿠텐에 엑싯한 호창성·문지원 대표다. 부부인 이들은 지난해 11월 더벤처스의 경영에서 물러나 싱가포
"오케이쎄, 고투조이, 고미코퍼레이션 등 베트남에 진출한 스타트업 3대 대장주가 모두 더인벤션랩 포트폴리오에 있습니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초기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과 관련해선 더인벤션랩이 가장 역량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더인벤션랩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기반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전문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다.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망기술을 보유한 창업팀을 발굴, 성장을 돕고 대기업과 합자조합을 조성해 시드투자한 후 성장단계에 따라 후속투자도 하는 방식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다른 액셀러레이터와 차별화하는 것은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우리가 투자한 기업 중 베트남에만 12개사가 진출해 활발히 사업을 전개한다"며 "새로 진출하는 기업들에 선배기업들만 소개해줘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더인벤션랩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창업기획자) 엔슬파트너스가 투자 전문가를 신임 대표로 발탁하며 기존 보육 기능에 더해 완전히 새로운 투자 중심의 AC로 거듭난다. 엔슬파트너스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통해 구원회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구 대표는 신영증권에서 기업분석 애널리스트를 거쳐 미래에셋증권에서 주식펀드매니저, 리스크관리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스마트비즈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또 부동산114(당시 미래에셋캐피탈 자회사) 대표를 맡은 뒤 미래에셋생명에서는 디지털혁신부문 대표를 지내며 온라인 비즈니스와 IT(정보기술) 부문을 총괄했다. 엔슬파트너스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역량을 강화하는 투자본부, 투자 이후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팁스본부를 신설했다. 투자본부는 구 대표가, 팁스본부는 엔슬파트너스를 설립한 안창주 대표가 지휘하는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 창업가들을 많이 도와준 회사로 엔슬파트너스가 떠오르게 할 것이다."
지난달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주최한 '제12회 코리아 VC 어워즈 2021'에서 최우수 펀드에 엘앤에스(L&S)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엘앤에스5호 얼리스테이지(Early Stage)투자조합'이 선정됐다. 최우수 펀드는 모태펀드가 출자한 벤처펀드 중 정책목적을 달성하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청산한 펀드에 주어진다. 2010년 100억원 규모로 결성된 엘앤에스5호 얼리스테이지투자조합은 지난해 5월 청산됐는데 13.7%의 높은 내부수익률(IRR)을 달성했다. 특히 포트폴리오 중 한 곳인 반도체 장비기업 '넥스틴'의 경우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이 초기부터 상장 때까지 함께하며 13억을 투자해 무려 313억을 회수했다. 24배의 수익을 올리면서 최우수 펀드 선정을 견인했다. "넥스틴과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함께했다. 모태펀드 기간이 8년이었지만 우리가 이 회사를 잘 알고 있었기에 좀 더 기다렸고, 모태에서 기간 연장도 해주면서 상장 이후 좋은 성적으로 엑싯(투자금 회수)을
"금리가 오르고 유동성이 흡수되면 벤처투자시장도 영향이 없을 수는 없겠죠. 그러나 2000년대 초반처럼 시장이 급속도로 주저앉거나 거품이 터지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디지털 전환 분야의 유망 섹터들의 활성화는 계속될테니까요."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도 벤처투자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시장은 3분기 누적 투자금이 역대 최초로 5조원을 돌파하는 등 2000년대 초반에 이어 '제2 벤처붐'이라고 불릴만큼 역대급 호황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각국이 코로나19(COVID-19)로 풀린 유동성 흡수를 예고하면서 일각에서는 투자 열기가 가라앉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이와 관련 "현재 벤처투자 시장을 '붐'으로 표현하는데 용어부터 틀렸다"며 "갑작스럽거나 일시적인 '붐'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고 스타트업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현재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나타날
국내 초·중·고교생 3명 중 2명이 쓴다는 학습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며 차세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주목받는 '매스프레스', 인도네시아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로 데카콘(기업가치 10조원 이상)에 오른 '토코피디아', 두 업체의 공통점은 설립 초기부터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체계적인 투자지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도 '잭팟'을 터트렸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앞둔 토코피디아의 경우 현재까지 엑시트(투자금 회수) 금액만 540억원 이상으로, 원금 대비 수익배수가 61배에 달한다. 이들 업체를 초기에 발굴해 투자를 주도한 인물이 강동석 소프트뱅크벤처스 부사장(사진)이다. 강 부사장은 현재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초기기업투자부문(코리아얼리스테이지)을 총괄한다. 강 부사장은 투자비결을 묻는 기자에게 "2000년부터 꾸준히 국내 여러 초기기업에 투자를 지속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 1명의 심사역이 투자를 주도하기보다 주니어급부터 시니어급까지 '원팀'을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