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자오 차이나
중국은 가깝고도 먼 나라입니다.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고 때로는 의존하는 관계가 수십세기 이어져 왔지만, 한국 투자자들에게 아직도 중국 시장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G2 국가로 성장한 기회의 땅. 중국에서 챙겨봐야 할 기업과 이슈를 머니투데이가 찾아드립니다.
중국은 가깝고도 먼 나라입니다.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고 때로는 의존하는 관계가 수십세기 이어져 왔지만, 한국 투자자들에게 아직도 중국 시장은 멀게만 느껴집니다. G2 국가로 성장한 기회의 땅. 중국에서 챙겨봐야 할 기업과 이슈를 머니투데이가 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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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미니소 주가가 한 달간 27% 올랐다. 중국 내수 소비가 침체된 와중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불황형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유명 IP(지식재산권)과 협업한 제품이 인기를 얻은 것이 주효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27일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미니소(HK:9896) 주가는 전일 대비 3.81% 내린 46.75홍콩달러에 마감했다. 미니소 주가는 한달간 27% 올라, 홍콩항셍지수(2.51%)의 상승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홍콩 증시 대장주인 텐센트(3.6%)와 비교해도 상승률이 7배를 웃돌았다. 주가 급등은 호실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니소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3% 늘어난 45억2260만위안(약 9113억 9435만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6억8620만위안(약 1382억8302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말 공시했다. 특히 매출총이익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외 사업에서
미국 나스닥에서 중국 차(茶) 기업 주식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주가가 하루 만에 599%대 올랐다가 다음 날에는 93%대 내린 것이다. 이 기업은 상장 첫날 50%대 오른 것을 포함해 두 달여간 급등락을 반복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여왔다. 그런데도 세 자릿수 변동률은 처음이라 의아한 시선이 모였다. 오리엔탈 라이즈 홀딩스(ORIS·?東紅)는 올해 10월17일 나스닥에 신규 상장한 중국계 기업이다. 공모가 4달러로 입성했지만 지난 5일에는 599.25% 상승하며 주가가 56.01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 날 93.54% 급락하며 공모가 밑으로 내려갔고, 현재는 1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주가가 추락하는 동안 일일 회전율은 1370.42%에 달했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주식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손바뀜이 얼마나 잦았는지 평가하는 지표다. 오리엔탈 라이즈 홀딩스의 경우에는 주가가 93%대 급락하는 동안 1주에 13명이 넘는 투자자가 거쳐간 셈이다. 논란의 중심에 선 오
중국 가구업체가 사명을 바꾸고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기업 실적과 업황은 그대로인데 이름 한 글자를 바꿨다는 이유로 주가가 오른 것이다. 한국과 달리 중국 본토 증시의 가격 제한 폭은 10%에 그치지만, 일주일 가까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서 이지홈(居然智家, SZ:000785)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60.8% 올랐다. 이지홈은 지난 9일 오후 사명의 세 번째 글자를 갈지자(之)에서 슬기지자(智)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스마트홈과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과 혁신성을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서라고 개명 이유를 설명했다. 중국에서 슬기지자는 첨단기술을 설명할 때 자주 쓰이는 글자 중 하나다. 인공지능, 스마트홈, 스마트폰 등의 단어에 모두 들어가는 글자이기도 하다. 1999년 설립된 이지홈은 가구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데,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홈 사업 추진을 알리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자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주가가 하루 만에 99% 폭락하며 반년 넘게 거래정지 상태였던 중국 기업이 증시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사측이 갑작스러운 거래재개를 선언한 당일날 주가가 1212%대 뛰어오른 것이다. 이례적인 급등락세에 현지에서도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는 평이 나온다.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텐루이시멘트(HK:01252)는 지난 9일 갑작스럽게 거래를 재개했다. 사측이 지난 9일 낮 12시43분 자사 주식이 당일 오후 1시부터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고, 주식 거래가 시작되자 투자자가 몰리며 전 거래일 대비 1212.50% 상승한 0.63홍콩달러로 마감했다. 10일에도 장이 열리자마자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개장 직후 텐루이시멘트 주가는 28%대까지 상승했다가, 점차 상승 폭을 줄여나가 현지시간 오후 1시50분 기준으로는 전일 대비 4.76% 내린 0.6홍콩달러를 나타낸다. 현 주가는 거래정지 직전의 주가와 비교해 여전히 1100% 높은 수준이다. 텐루이시멘트는 지난 4월9일 주가가 갑작스
중국 5대 빅테크 기업의 시가총액이 2주 만에 66조원 넘게 증발했다.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영향으로 중국 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져서다. 거시경제 지표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아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중화권 증시를 대표하는 텐센트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은 꾸준히 약세다. 27일 낮 12시(현지시간) 기준 홍콩 증시에서 텐센트는 전일 대비 0.61% 오른 396.2홍콩달러를 나타낸다. 주가는 지난 13일과 비교하면 1.88% 내렸다. 시총은 704억홍콩달러(약 12조6353억원) 증발했다. 같은 기간 알리바바(-7.73%), 바이두(-2.70%), 징동닷컴(-2.04%)도 하락세였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핀둬둬(PDD홀딩스)도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지적을 받으며 12.43% 내렸다. 중국 빅테크 기업 5곳의 시총은 2주 만에 66조8092억원가량 줄어들었다.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이유로는 실적이
중국 직구 플랫폼 '테무'(TEMU)로 유명한 핀둬둬 주가가 하루 만에 10%대 빠졌다. 그동안 경쟁사인 알리바바, 징동닷컴보다 몸집은 작지만 폭발적인 이익 성장을 이어가 시장의 주목을 받았는데, 성장세가 꺾여서다. 중국 소비 침체와 트럼프 행정부라는 안팎의 악재도 주가를 끌어내렸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핀둬둬(PDD홀딩스)는 전일 대비 10.64% 내린 104.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튿날에도 주가는 3.86% 내렸다. 핀둬둬 주가는 연초에 150달러대였으나 이제는 100달러를 겨우 지키고 있다. 연초와 비교하면 주가 하락률은 30%를 넘는다. 주가 급락은 '어닝 쇼크'의 영향이다. 핀둬둬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994억위안(약 19조2438억원),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61% 증가한 275억위안(약 5조3240억원)이다. 두 자릿수 성장률이지만 블룸버그 예상치(매출 1028억위안, 순이익 292억위안)에
전 세계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중국만 비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고율 관세 부과 등을 예고하며 중국을 타깃으로 삼았으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 트럼프의 당선 이후로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다. 그 영향으로 국내외 자율주행 기업 주가가 불기둥을 세우는 와중에도 중국 시장을 선점한 바이두는 빠지고 있다. 바이두는 올해 투자 시장에서 주목받은 로보택시,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수행하며 중국 첨단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꼽히지만 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바이두는 전일 대비 0.78% 오른 84홍콩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7%대 하락했다.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우려가 나오긴 했다지만 홍콩항셍지수가 17%대 오른 것을 감안하면 지수 수익률과 비교해도 한참 뒤떨어진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는 텐센트,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의 3대 빅테크 기업으로 꼽힌다. 바이두는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동북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세다. 대미무역 흑자 국가에 관세 폭탄을 예고한 '트럼프 리스크'의 영향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대만, 일본의 대표 지수와 종목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는데, 그중에서도 코스피 지수와 삼성전자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피 지수는 미 대선 이후로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8% 내린 2416.86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끝났다는 윤곽이 나온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5.72% 내렸다. 증시 급락세는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같은 기간 동북아 대표 지수인 홍콩항셍지수(-5.38%), 일본닛케이225지수(-2.13%), 대만가권지수(-2.04%), 중국 상하이종합지수(-1.50%)가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지수의 하락 폭은 트럼프 당선인이 정조준한 중국 본토보다 한국이
상한가→상한가→상한가→상한가→하한가→하한가→상한가→하한가 중국 증시에 상장된 미국 대선 테마주의 주가 흐름이다. 미국이 대선으로 들썩이는 동안 중국에서도 각 후보 지지율에 따라 테마주 주가가 요동쳤다. 대부분 종목은 해당 후보와 직접 관련성이 없지만, 이름이나 구호와 회사명의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밈주식(meme stock·유행성 주식)이 됐다.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미국 대선 테마주는 '와이즈소프트'(SZ:002253)다. 이 기업은 중국명인 촨다즈성(川大智勝)이 트럼프가 크게 이긴다는 뜻의 '川普大勝'과 발음이 비슷해 트럼프 테마주가 됐다. 대선 기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에 따라 주가가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갔다. 8일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서 와이즈소프트 주가는 전일 대비 4.93% 내린 20.04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즈소프트는 지난달 말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에 따라 주가가 급변했다. 특히 미국 대선이 개표 중이던 지난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유
전 세계가 '트럼프 트레이드'로 들썩이는데 중국은 조용하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데, 중국 증시는 정부의 부양책 발표 초기처럼 랠리를 펼치지는 않지만 큰 낙폭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재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트럼프 당선이 중국 증시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오히려 중국 정부를 자극해 대규모 부양책이 나오면 몇달간 증시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주간 중국 증시는 조용했다. 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4% 내린 3272.01에 마감했다. 이날 기준으로 선전종합지수는 1.28% 내리면서, 홍콩항셍지수는 0.93%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최근 5거래일간 상하이, 선전지수와 홍콩항셍지수는 0~1%대 하락했다. 증시가 횡보하는 동안 상승한 업종도 있었다. 최근 5거래일간 중국 본토 증
국내 대표주인 삼성전자가 5만원대로 내려앉는 동안 중국 반도체 기업 주가는 크게 뛰었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며 증시 전체에 훈풍이 불어온 영향이다. 특히 반도체주에 기대가 모이며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는 한달 만에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 지난 24일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 중신궈지(SMIC, SHA:688981) 주가는 전일 대비 2.25위안(2.44%) 오른 94.56위안에 마감했다. 최근 한달간 주가는 정부의 부양책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 영향으로 111%대 올랐다. 같은 기간 14%대 오른 상하이종합지수와 비교해도 '불상승'이다. SMIC뿐만 아니라 중국 반도체 기업 대다수가 축포를 터뜨렸다. 한달간 화홍반도체(SHA:688347)는 52%대, 웨이얼반도체(SHE:603501)는 29%대, 북방화창(SHE:002371)은 31%대 올랐다. 텐센트 통계에 따르면 중국 본토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은 한달간 53%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반도
중학개미가 사랑하는 주식인 '해천미업' 시가총액이 3년여만에 80조원 가까이 날아갔다. 중국 최대 조미료 기업인 해천미업은 수년간 중학개미 보유 주식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주가는 꾸준히 내렸다. 중국 정부가 내놓은 부양책이 주가 반전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해천미업(SHA:603288)은 전 거래일 대비 2.01% 오른 43.09위안에 마감했다. 해천미업 주가는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은 지난달 말부터 지난 8일까지 최고 46% 올랐으나, 증시 랠리가 꺾이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다. 최근 3년여간으로 보면 주가는 눈에 띄는 약세였다. 해천미업은 2021년 1월8일 219.58위안으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으나, 이날까지 80%대 하락했다. 그동안 시가총액은 6500억위안(약 125조원)에서 2400억위안(약 46조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약 79조원이 날아간 셈이다. 1994년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해천미업은 중국의 대표 조미료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