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대해부
매일같이 수조원의 자금이 오가는 증시는 정보의 바다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정보보다는 거품을 잡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상장기업뿐 아니라 기업공개를 앞둔 기업들을 돋보기처럼 분석해 '착시투자'를 줄여보겠습니다.
매일같이 수조원의 자금이 오가는 증시는 정보의 바다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정보보다는 거품을 잡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상장기업뿐 아니라 기업공개를 앞둔 기업들을 돋보기처럼 분석해 '착시투자'를 줄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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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증시는 업종에 치우친 상승세가 유독 돋보였다. 2차전지부터 반도체, 인공지능(AI)에 이르는 기술주들이 번갈아 가며 순환매 장세를 보이는 와중 깜짝 등장한 업종은 바로 '엔터주'였다. 하이브를 비롯해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등 대형 엔터주부터 중소형 엔터주까지 동반 고공행진이 이어졌다. 증시가 하반기에 들어섰지만 변동성은 여전하다는 게 증권가 전반의 의견이다. 불확실성이 만연한 시장에서는 굳건함을 보인 업종과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 혼란스러운 시장에서도 흔들림이 없던 K-POP(케이팝)이다. 관련 종목들은 빠른 속도로 그 규모를 키워가고 있어 변동성을 잠재울 '적임주(株)'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업황의 수혜를 강하게 볼 것으로 예측되는 팬플랫폼 기업 '디어유'에 이목이 쏠린다. 디어유는 아티스트와 팬이 1대1로 대화할 수 있는 '버블'을 운영하고 있어 엔터주 성장의 낙수효과를 보고 있다. 증권가는 디어유를 '케이팝의 글로벌 저변 확대를 실적에 가장 뚜
올해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동안에도 SK이노베이션은 웃지 못했다. 글로벌 탑5 배터리 셀 회사인 SK온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주요 사업인 정유화학 사업에 대한 저평가가 이어지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증권가에서는 이제부터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2년 전 발표했던 '카본투그린'(탄소기업에서 친환경기업으로의 전환) 계획이 성과를 내고 있고 SK온의 실적도 올해를 기점으로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근 조단위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가치 희석 우려가 나오지만 오히려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1.2조 유상증자에 주가 하락…증권가 "과도한 우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3일 1조177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상증자 공시 다음 거래일인 지난달 26일 주가는 6% 급락했고 이후에도 하락과 반등을 반복하며
2차전지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기술주들이 번갈아 상승하는 테마 순환매 장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에 조정이 찾아왔다. 지난 2일 2600선을 돌파하며 12거래일 연속 승승장구하던 코스피는 8거래일 동안 2500선을 횡보하고 있다. 실적 대비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탓이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여파가 이어지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은 연일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 투자 난이도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화해 무드를 보이던 미국과 중국도 다시 갈등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증시에서 변동성이 커질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펀더멘털이 튼튼한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꾸준한 실적을 보여주는 종목을 공략해야 하는 이유다. 증권가에서는 의료기기와 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실적 모범생 파마리서치를 주목한다. 2015년 7월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파마리서치는 단 한 번의 영업적자도 낸 적이 없다. ━상장 이후 꾸준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덴티움의 주가는 역대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중국향 임플란트 수출액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고스란히 받으면서다. 중국의 중앙집중식구매(VBP) 정책 수혜로 앞으로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일각에서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온 주가에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고 본다. VBP 정책 효과로 중국 임플란트 수요가 늘어나고 수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분기 실적 수준에 따라 단기 주가의 향방이 좌우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재평가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대…VBP로 주가 수혜 오롯이 받아━지난 8일 코스피 시장에서 덴티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800원(4.01%) 오른 17만6300원으로, 역대 최고가(종가 기준)에 장을 마쳤다. 지난 2일 장 중에는 18만5000원을 기록해 2017년 3월15일 상장 이후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공모가인 3만2000원 대비 478% 가량 오른 가격이다. 지난
소주와 맥주 중심이던 한국 주류 시장은 코로나19(COVID-19)를 거치며 와인에게 주도권을 넘겨주는 모양새다. 집에서 술을 음미하며 즐기는 '홈술' 문화가 생겨났고 동네 할인점과 편의점에서 와인을 판매해 접근성도 높아졌다. 이런 측면에서 주목해야 할 기업이 나라셀라다. 와인 수입·유통업체 1호 상장기업인 나라셀라는 6월2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되는데, 공모과정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 인기몰이를 하는 위스키의 성장에 밀려 와인판매가 줄어들면 외형 뿐 아니라 수익성, 성장성도 둔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았기 때문이다. 정작 주류업계에서는 나라셀라의 전망을 무척 좋게 본다. 한국 와인시장은 성장초기에 진입했을 뿐 정점은 먼 미래 얘기라는 것이다. 여기에 나라셀라 자체 경쟁력도 폄하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시장을 몇 걸음 앞선 사업전략과 노하우,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일반적인 주류업체와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시장에 대한 오해로 외면받을
주식투자가 어려운 이유는 일반적인 상식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꾸준한 이익을 낼 때 보다 적자의 늪에 빠졌을 때 주식을 사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논리가 대표적이다. 최근 증시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례가 그렇다. 이런 측면에서 주목해야 할 기업이 나라셀라다. 와인 수입·유통업체 1호 상장기업인 나라셀라는 6월2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되는데, 공모과정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 인기몰이를 하는 위스키의 성장에 밀려 와인판매가 줄어들면 외형 뿐 아니라 수익성, 성장성도 둔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았기 때문이다. 정작 주류업계에서는 나라셀라의 전망을 무척 좋게 본다. 한국 와인시장은 성장초기에 진입했을 뿐 정점은 먼 미래 얘기라는 것이다. 여기에 나라셀라 자체 경쟁력도 폄하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시장을 몇 걸음 앞선 사업전략과 노하우,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일반적인 주류업체와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저희 사명이 '온코빅스'이니 세계에서 세 손가락에 꼽히는 '빅3'(BIG3) 제약사가 되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한국에서 희귀·난치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단연코 암이다. 2021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은 폐암(36.8명)이 가장 높고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등이 뒤를 잇는다. 모든 발병이 죽음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도 목숨을 잃는다. 국내에서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차세대 혁신신약개발 전문기업 온코빅스의 김성은 대표를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머니투데이 본사에서 만났다. 김 대표가 제약사 설립을 결심한 계기는 아버지의 죽음이었다. 김 대표는 서울대 약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암 연구소(NCI)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학자의 길을 걷던 김 대표는 2011년 부친의 투병 소식을 듣고 귀
코로나19(COVID-19)가 불러온 비대면의 일상화는 일회용 쓰레기를 대폭 늘렸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국내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약 1164만톤으로 5년 만에 65.5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양은 반절을 넘기지 못한다. 나머지는 매립·무단투기·소각된다. 국내에 쌓여가는 쓰레기를 에너지로 바꾸는 기업이 있다. 폐기물 연료화 전문기업 에너원은 비닐과 플라스틱에서 가연성물질을 회수해 고체연료(SRF)를 생산하고 고효율 연소 기술을 활용해 스팀과 전기를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에너지는 국내 곳곳의 공장을 가동하는 동력이 된다. 최근 에너지 생산원가가 치솟으면서 한국전력의 전기가격 인상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에너지 재활용 기술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틈새시장이 아니라 잠재력을 지닌 메인 스트림 산업으로 봐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에너원은 지난달 코스닥 상장사이자 전자부품 제조기업인 아이엠, 젠파트너스앤컴퍼니 및 부산에쿼티컨소시엄이 조성한
방탄소년단(BTS) 단체활동 중단으로 우려의 시선을 받았던 하이브가 재도약 중이다. '멀티 레이블' 체제와 함께 IP(지식재산) 쏠림 현상이 해소되면서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 르세라핌 등이 잇달아 성공하면서 음반, 공연 매출이 모두 크게 성장했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 파이프라인의 확대 기대감까지 겹치며 앞으로도 실적이 고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주가도 급등세다. ━탄탄한 실적 개선…이달 들어 주가 순항━ 21일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2.72%) 내린 25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반락했지만 하이브 주가는 이달 들어 급등했다. 소속 아티스트 지민이 한국 솔로 가수 중 처음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성공을 거둔 것이 계기가 됐다. 현재 주가는 4월3일 종가(18만4000원) 대비 약 36% 상승하며 1년래 최고 수준(28만1500원)에 근접했다
방탄소년단(BTS) 단체활동 중단으로 우려의 시선을 받았던 하이브가 재도약 중이다. '멀티 레이블' 체제와 함께 IP(지식재산) 쏠림 현상이 해소되면서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 르세라핌 등이 잇달아 성공하면서 음반, 공연 매출이 모두 크게 성장했다.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 파이프라인의 확대 기대감까지 겹치며 실적 고성장 전망이 나온다. 최근 주가도 급등세를 보인다. ━탄탄한 실적 개선…이달 들어 주가 순항━21일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2.72%) 내린 25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 약세와 함께 매물이 출회됐지만 하이브 주가는 이달 들어 빠르게 반등 중이다. 소속 아티스트 지민이 한국 솔로 가수 중 처음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성공을 거둔 것이 급등세의 계기가 됐다. 현 주가는 4월3일 종가(18만4000원) 대비 약 36% 상승했다. 1년래 최고 수준(28만1500원)에
의료기기 전문기업 씨유메디칼이 '스마트 자동제세동기(AED)'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새로운 최대주주가 된 엑스큐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제품의 기능과 품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씨유메디칼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정부의 정책 변화와 꾸준한 품질 개선, AED 시장의 확대로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형수 씨유메디칼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AED뿐 아니라 종합적인 응급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씨유메디칼과 엑스큐어 양사가 국내·외 응급의료 시장에 동시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엑스큐어-씨유메디칼 '스마트 AED'로 시너지━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엑스큐어는 씨유메디칼 지분 18.4%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스마트카드와 IT 보안 솔루션 사업을 하는 엑스큐어는 IT와 결합한 기능성 의료기기 시장에 주목하고 씨유메디칼 인수를 결정했다. 씨유메디칼과 엑스큐어의 기술력
"지금 코웰패션은 글로벌 기업으로 바뀌는 과정에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실적이 매년 '퀀텀 점프' 할 겁니다." 이순섭 코웰패션 회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슈퍼드라이'를 인수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내수 기업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PVH그룹, G-쓰리 어패럴 같은 글로벌 패션 기업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슈퍼드라이' 5000만달러 인수…해외 진출 첫 단추━ 지난 22일 코웰패션은 영국 슈퍼드라이 PLC의 자회사 DKH 리테일 리미티드와 '슈퍼드라이'의 아시아 비즈니스 IP(지적재산권)를 50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향후 10년 간 코웰패션이 생산한 슈퍼드라이 상품을 영국 본사에 수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총 공급규모는 5억달러(약 6500억원)다. 1985년 설립된 슈퍼드라이 PLC는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글로벌 기업이다. 브라질 축구선수 네이마르 주니어와 협업하고 있으며 다수의 해외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