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대해부
매일같이 수조원의 자금이 오가는 증시는 정보의 바다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정보보다는 거품을 잡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상장기업뿐 아니라 기업공개를 앞둔 기업들을 돋보기처럼 분석해 '착시투자'를 줄여보겠습니다.
매일같이 수조원의 자금이 오가는 증시는 정보의 바다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정보보다는 거품을 잡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상장기업뿐 아니라 기업공개를 앞둔 기업들을 돋보기처럼 분석해 '착시투자'를 줄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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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에서 의료AI(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가 의료현장을 덮치며 부상한 비대면 진료시스템의 핵심을 의료AI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격진료는 상대적으로 적은 인력과 설비로 많은 환자를 관리할 수 있고 전염병 확산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염병이 아니어도 의료취약계층, 오지지역 환자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같은 장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정부에서도 의료정보와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육성에 적극적이다. AI·디지털·의료정보 등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을 지원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여론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다. 대기업의 행보도 빨라졌다. SK그룹은 최근 의료AI 기업들과 사업협력을 위한 '의료AI 얼라이언스(Alliance)' 협약(MOU)을 맺었고 직접 사업도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7년 AI의료기기 시장규모가 1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장률만 연평균 42%에 달한다. 아쉬운 점은 의료AI
화석연료는 불이 붙는 발화점이 각각 다르다. 발화점이 330∼450℃인 석탄은 불이 붙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붙으면 꺼지지 않고 오랫동안 열을 발산한다. 천연가스는 발화점이 537℃로 더 높지만 인화점(불을 붙였을때 타기 시작하는 온도)은 무척 낮아 불꽃만 갖다대도 폭발, 순식간에 완전연소에 도달한다. 주식도 이처럼 발화점이 다르다. 이슈가 주가에 반영되는 속도와 폭이 천차만별이다. 별 것 아닌 뉴스에도 상한가로 치솟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어떤 경우는 호재에도 미지근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나중에야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주식투자가 어려운 이유다. 그러나 이런 발화점만 잘 파악한다면 개인 투자자들도 나쁘지 않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재료가 주가에 반영되는 속도가 느린, 이른바 '묵직한' 기업들은 실적호조나 경영여건 개선, 전후방 산업확대 같은 호재가 주가에 즉각 반영되진 않아도 언젠가 기업가치 만큼 오른다. 정보가 느린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도 불리하지 않다는 얘기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은 주식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블록버스터급 호재를 가지고 있다는 기업들도 막상 내용이 공개되면 주가가 맥없이 흘러내리곤 한다. 기업공개(IPO)도 마찬가지다. 상장 전에는 큰 기대를 모으던 기업들이 정작 주식시장에 등판한 후에는 형편없는 수익률을 내기도 한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잠재력이 터지며 이른바 텐베거가 되는 대박주들은 사실 오랫동안 시장의 외면을 받아온 소외주들이다. 오랫동안 바닥을 다진만큼 주가 상승여력이 커진 것이다. 조만간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쏘카는 이런 두 케이스에 모두 해당하는 기업이다. 장외시장에서 치솟던 인기도 잠시, 이제는 공모흥행 부진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코스피에 상장한다. 하반기 IPO 대어 중 하나였던 쏘카는 희망가 밴드 하단인 3만4000원보다도 17.6% 낮은 2만8000원에 공모가격을 정했는데도 시장 반응은 시큰둥하다. 8월초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 투자자를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이유는 무척이나 다양하다. 여기서 하나를 꼽는다면 주가가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현상이 빈번하다는 것이다. 저평가 기업을 잘 고르고 치열하게 분석해 주식을 산다고 해도 숙제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힘든 인내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진가를 알아보고, 이에 동감하는 투자자들이 모이고 이슈꺼리가 돼야 비로소 주가가 오른다. 이때부터가 진짜 어렵다. 충분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심정이 복잡해진다. 좋은 종자를 골라 씨를 뿌리고 비료와 물을 줬는데도 싹이 트지 않을 때 타들어가는 농부의 마음과 같을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씨가 썩는 일이 드물고, 기다리면 언젠가 싹이 튼다는 점이다. 될성부른 나무를 골라 호흡을 길게 하면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특히 최근처럼 시장이 급락하면서 주가가 기업가치를 밑도는 시기에는 성공확률이 올라간다. 이런 측면에서 주목할 회사가 LX하우시스다. 특히 중위험 중수익을
경기침체 우려와 가파른 금리상승으로 급락했던 주식시장이 조금씩 안정을 찾는 중이다. 구름이 완전히 걷히지는 않았으나 시장을 괴롭혔던 악재들이 조금씩 해소될 기미가 보인다. 주식 자체만 놓고 봐도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선 이런 국면이 가장 혼란스럽게 느껴진다. 저점에서 이미 상당폭 반등한 상태에서 추격매수에 나서기는 망설여지고, 가만히 있자니 손실회복이 늦어지는 것 같기 때문이다. 마음은 조급한데 자신은 없고 주가가 오르는것도, 빠지는 것도 싫은 게 지금 심정이다. 이처럼 딜레마에 빠진 투자자라면 장부가치 이하로 하락한 절대 저평가 종목 가운데 실적개선이 꾸준히 이뤄지는 종목을 찾아 승부를 내는 것도 좋다. 삼성물산이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 중 하나다. 삼성물산은 지수상승과 연계되는 대형주 가운데 하나로 현재 시가총액이 회사가 보유한 순자산보다 적다. 늘상 저평가된다는 지주회사로 분류되곤 하지만 올해 매출액 전망치가 40조원에 육박하고 영업이익
최근 국내외 증시가 약세를 거듭하면서 주식 투자자들의 어려움이 크다. 오른 종목은 주가조정이 무섭고, 이미 빠진 종목을 사기도 어렵다. 이렇다할 반등없이 주가가 흘러내리는 현상이 되풀이되니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기도 애매하다. 이런 상황에선 실적과 주가 변동성이 낮을 종목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하반기 예정된 성장이 기다리고 있는 종목들이 좋다. 예전에는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오르곤 했는데 시장상황이 변한 후에는 기대감이 뒤늦게 반영되는 종목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다원시스도 이런 종목들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수전원장치 독보적 기술로 무장한 기술형 기업━1996년 설립된 다원시스는 2001년 사명변경(옛 다원산전)을 거쳐 201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특수전원장치 및 전동차 전문 제조업체다. 창업주는 박선순 대표이사다.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특수전원장치는 전력용 반도체를 제어, 일반 상용전원을 산업설비에 적합하도록 전압이나 전류, 주파수, 파형 등을 변환해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손실에 시름하는 이들이 많다. 이번 폭락장은 경제 시스템 전반의 문제에 기인한다.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 금리인상과 가상자산 시장의 붕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공급부족, 끝나지 않은 코로나19(Covid-19) 등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악재가 한번에 불거졌다. 비단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증시가 함께 폭락한 상태다. 국내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있는데, 이는 한국 때문이라기보다는 글로벌 시장의 자금경색을 우려한 영향이 크다. 당분간 국내 증시전망도 비관적일 수 밖에 없다. 투 자자 입장에서는 섣불리 움직이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향후 대응책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시장을 둘러싼 악재가 하나 하나 걷히면 반등할 종목으로 포트폴리오 변화를 미리 구상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준비를 해 놓느냐 아니냐에 따라 반등국면에서 손실 회복율이 극단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이번 증시폭락
주가상승이 가장 폭발적으로 이뤄지는 경우는 신규 아이템이 대박을 칠 때다. 여기에 수익성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손익 분기점을 넘어선 매출은 고스란히 이익으로 반영되고, 이에 연동된 각종 경영지표들이 몰라볼 정도로 점프하곤 한다. 슈퍼사이클이 슈퍼아이템과 동일시되는 이유다. 1902년 설립된 3M은 아이템의 힘으로 성장해온 대표기업으로 65년 연속 배당을 늘려온 황제주이기도 하다. 본래 연마재 제조용 광물채광으로 출발했는데 우연히 스카치 테이프를 개발해 세계적인 기업이 됐고 이후 포스트잇 같은 신제품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수십년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매출의 30% 가량이 신제품에서 나온다고 한다. 아스타는 이런 관점에서 주목할만한 기업이다. 박테리아,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 진단에 특화된 기업이었는데 물밑에서 준비해온 반도체, OLED, 2차전지 분석장비 개발에 성공해 대규모 수주가 잇따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기기 분야에서 출발했지만 IT(정보통신) 소부장 핵심기업이라는
증시부진이 생각보다 장기화될 전망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코로나19(COVID-19) 유행, 공급체인 병목현상과 가파른 인플레이션 등 시장 제반여건이 너무 좋지 못하다. 전체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게 중론이다. 시장 전반에 힘이 떨어지면 우량주나 가치주도 흔들릴 수 밖에 없지만, 시장이 반등할 때 투자할 종목을 미리 찾아놓는 것도 좋다. 기술력과 우상향하는 실적, 탄탄한 재무구조가 겸비됐다면 더할나위 없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이런 관점에서 지켜볼 기업이다. ━5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술력━하이비젼시스템은 2002년 5월 설립됐으며 이트레이드1호 스팩(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와 2012년 1월 합병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7년부터 5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 스타기업에 선정될 정도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영상신호처리 및 모션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카메라 모듈 검사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액티브 얼라
투자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주식을 사고 기다리기만 하는 롱 온리 전략도 좋지만 최근처럼 시장 전반이 약세로 전환하면 오히려 손실이 커지기 쉽다. 최근 같은 상황에선 방망이를 짧게 쥐고 단기매매 비중을 올리는 것도 방법이다. 한 방이 있는 홈런타자보다 단타선수의 타율이 높은 게 하락장의 특징이다. 한편으론 박스권 매매도 생각해볼 법 하다. 장기전망은 좋지만 수급이 꼬여있어 일정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종목이 생각보다 많다. HK이노엔이 이런 종목 중 하나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에서 출발한 전문의약품 업체━ HK이노엔은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에서 출발한 ETC(전문의약품) 전문 제약사다. 1984년 CJ제일제당이 유풍제약을 인수해 제약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한일약품 등 인수합병이 더해지며 외형이 확장됐다. 2014년 CJ제일제당은 제약사업부를 물적분할해 CJ헬스케어로 만들었고 2018년 4월 한국콜마에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매각했다. 한국콜마
주식시장에선 모든 기업가치가 공정하게 평가받는 것 같지만 사실은 아니다. 한편에선 끝없는 버블이 양산되지만 다른 한편에선 곤혹스러울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일이 잦다.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투자효율을 극대화하려는 투자자들의 성향 탓에 벌어지는 일이니 어쩔 수 없지만, 최근에는 이런 현상이 부쩍 잦아졌다. 하루에도 수십 건의 뉴스와 분석이 쏟아지는 기업이 있지만, 반대로 상장 후 십수년간 한 번도 제대로 된 분석이 이뤄지지 못한 곳도 있다. 아이러니 한 것은 모든 투자자들이 그렇게 원하는 대박의 꿈이 사실은 소외된 가치주에서 터진다는 점이다. 단기적으로는 이벤트 투자가 유리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가치주 투자가 항상 시장을 이긴다. 절대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오는 순간 기업들은 성장주로 이름을 바꾸면서 주가가 급등하곤 한다. 투자 수익률을 올리려면 이런 기업들을 찾아야 하는데, 이런 관점에서 주목할 기업중 하나가 유아이디다. ━1990년 설립, 광학소재 30년
투자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선 시장을 달구는 이슈를 재빠르게 쫒아갈 수 있어야 한다. 주가는 꿈을 먹고 산다는 말처럼 기대감 하나로 주가가 크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꺼진 불도 다시보자는 말도 생각해볼 법 하다. 이슈 종목들은 대부분 일회성으로 마무리되는게 일반적이지만,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산업환경 변화의 경우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몇몇 기업의 시황을 엄청나게 바꾸곤 한다. 이동통신 인프라가 그렇다.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을 상용화한지 만 3년이 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모습을 보였다. 2021년 통신 3사는 주파수 할당 대가로 주파수 당 기지국의무 구축 수량을 만족시켜야 했음에도 정작 투자에는 소극적이었다. 28GHz 주파수의 경우 연말까지 의무구축수량의 0.7%만을 설치 완료했다. 통신3사 공동구축분이 중복인정 되면서 간신히 기준을 충족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최근 5G 이동통신 인프라 기업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COVID-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