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대해부
매일같이 수조원의 자금이 오가는 증시는 정보의 바다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정보보다는 거품을 잡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상장기업뿐 아니라 기업공개를 앞둔 기업들을 돋보기처럼 분석해 '착시투자'를 줄여보겠습니다.
매일같이 수조원의 자금이 오가는 증시는 정보의 바다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정보보다는 거품을 잡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상장기업뿐 아니라 기업공개를 앞둔 기업들을 돋보기처럼 분석해 '착시투자'를 줄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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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확대로 글로벌 경기가 정상화 국면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그동안 침체된 발주시장도 활기를 되찾는 모양새다. 중동 주요 발주처를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 입찰 재개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1년 넘게 지연된 UAE(아랍에미리트) 하일앤가샤 상업 입찰이 지난 2월 말 재개됐고,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줄루프 입찰 일정도 7월로 앞당겨졌다. 이 같은 변화는 해외 발주시장이 유가 급락과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점차 벗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그동안 취소되거나 연기됐던 투자 계획들이 서서히 정상으로 복귀한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강한 상승탄력을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 25일 주가는 2만5000원으로 이달 초 대비 32.28% 증가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85% 이상 급등했다. 24일에는 2만81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최근 증권가는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KT가 올해에만 주가가 38%가 오르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5G 가입자 증가에 지난 1분기 깜짝실적을 내놓은 덕분이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말 주가 대비 결산 배당금 수준을 의미하는 '시가 배당률'은 5%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케이뱅크, 씨즌 등 자회사들의 IPO(기업공개)로 인한 지분 가치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5G 가입자 증가에 수익성 '쑥'...품질 향상은 남은 숙제━ 6일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이 제시한 KT의 목표주가 평균은 3만9400원으로 1개월전 대비 12.6% 상승했다. 현재 주가 3만3200원 대비 19% 높은 수준이다. KT는 올해 들어 기관투자자들의 집중 매수세에 주가가 38.3%가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낙관적인 주가전망이 나오는 근거는 실적이다. KT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4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가 늘었다. 시장 컨센서
주식투자가 어려운 이유는 기업들의 실적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품목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라도 원가구조가 다르고 손익 분기점도 천차만별이다. 업황이 좋아진다고 해도 밑으로는 손실을 보는 곳이 생기곤 한다. 현대 산업의 광범위한 분업구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인데, 반도체의 경우 개발과 설계만 하는 팹리스 기업이 있는가 하면 장비만 공급하는 곳도 있다. 첨단기술 개발이익은 팹리스가 누리지만 실제 제품공급이익은 생산설비 기업의 몫으로 돌아간다. 화장품 역시 원료생산과 용기제조, 판매, 마케팅을 분업하는 회사가 따로 있다. 서플라이 체인에서 어느 분야의 기업에 이익이 집중되는지를 제대로 분석해야 투자고수가 될 수 있다. ━이랜시스, 코로나19로 폭증한 가전수요의 수혜주로 꼽혀 ━ 이런 측면에서 주목해야 할 회사가 2002년 설립된 이랜시스다. 전자부품회사로 2019년 코스닥에 상장했는데, 서플라이체인의 진가가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코로나19(COVID-19)로 수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최악의 위기를 겪었던 숙박업계들의 숨통이 조금씩 트이고 있다. 지난 5일 따뜻한 날씨와 어린이날 연휴가 겹치며 제주도행 비행기표가 매진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숙박·음식점은 전달보다 8.1% 증가했다. 영업 제한·집합금지 완화 효과 지속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4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00만명 이상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4월 방문객인 49만명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호텔업 대표주인 호텔신라도 성장세를 타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호텔·레저 사업이 개선되고 있고, 면세 사업도 크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668억원 손실에서 266억원 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깜짝 실적에 증권가는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호텔신라 '효자' 사업인 면세…1
바야흐로 'K-콘텐츠'의 시대다. BTS(방탄소년단)로 대표되는 K-팝은 두말할 나위 없고, '스위트홈', '킹덤' 등 K-드라마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기생충', '미나리' 등 작품성 높은 K-영화도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차세대 K-콘텐츠로 꼽히는 산업은 바로 'K-웹툰'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1조2000억원대로 추정된다. 2010년 불과 529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0년 새 20배 넘게 성장한 것이다. 일본·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과 더불어 영화·드라마 등 2차 판권 사업까지 포함하면 웹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웹소설 및 웹툰 콘텐츠 공급업체 디앤씨미디어는 폭풍 성장하는 웹툰 시장의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지난해 4월 2만원대 초반이었던 주가는 현재 4만3600원으로,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달 13일에는 카카오의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
기업들의 주가가 단기간에 비약적으로 오르는 것을 퀀텀점프라고 한다. 적자기업에서 수천억원대 흑자기업으로 변모하며 지난해 주가가 급등한 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 기업들이 대표적이다. 퀀텀점프 기업을 발굴하기란 쉽지 않다. 주가가 오르려면 매출이나 수익이 획기적으로 늘어야하는데, 판매처가 확보됐다 해도 생산설비가 확충되는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까지 시차가 발생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드물게 제조업체에서도 퀀텀점프가 나오곤 하는데 신규사업이 큰 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여기에 시장수요까지 늘어나는 상황이라면 상승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아바텍은 이런 측면에서 올해 하반기가 가장 기대되는 상장기업이다. 수 년간 물밑에서 개발해온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양산과 대기업 납품성공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큰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국내최고 진공박막 코팅기술 보유업체, 2000억 MLCC 매출 조만간 더해진다 ━ 2000년 설립된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세계적인 투자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대목이 있다. 생활속에서 투자할 종목을 찾아보라는 것이다. 월가의 영웅이라 불렸던 피터린치는 아마추어 투자자들에게 “집이나 직장과 가까운 곳에 10배 넘는 수익을 내는 종목이 숨어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자주 구매하고 사용하며, 가격이 비싸더라도 사게되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의 주가는 자연스레 오르게 돼 있다는 것이다. 쉬운 얘기처럼 들리지만 막상 실전에 적용하려면 현실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느끼게 된다. 피터린치가 활약했던 1970~1990년대에서 50년 가까이 지난 현재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이 변모한 시대다. 그가 투자했던 코카콜라나 던킨도너츠는 이제 애플과 테슬라, 아마존으로 대체됐고 바이오업처럼 연구실 상황만으로 주가가 급변하는 업종도 많아졌다. 심지어 인공지능(AI) 같은 기술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투자 고수들이 생활속의 주식을 찾으라고 권하는 이유는 검증과 예측이
주식시장은 수많은 흐름의 복합체다. 암벽처럼 가파르게 올랐다 빠지다가도 지루할 만큼력 완만한 구간이 등장하곤 한다. 이런 흐름을 잘 읽어야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데, 고수라도 한번 궤도에서 벗어나게 되면 혹독한 시련이 찾아온다. 100% 흐름을 맞추기란 불가능하지만 투자 승률을 높일 수 있는 팁은 있다. 이 가운데 하나는 ‘좋은 기업이 아니라 좋아질 기업’을 찾는 것이다. 자금계획에 맞는 투자기간을 정하고, 그 때까지 회사의 변모가 예상되는 곳을 찾아 투자하면 예상보다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확신이 있는 투자라면 시장을 흔드는 잔 파동을 버티기 쉬워진다. 성장주에 장기투자하는 이들의 성과가 좋은 것이 이런 이유다. ━번역 플랫폼 + 언어 빅 데이터 결합한 기업 ━이런 관점에서 살펴볼 회사 중 하나가 2012년 설립된 언어 데이터 전문기업 플리토다. 사업분야는 번역 플랫폼과 언어 데이터 등 크게 2가지로 구분되는데, 쉽게 말하자면 사람이 투입되는 번역과 인공지능(AI)을 통한 자동
주식시장에서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고 성과가 좋은 투자는 메인스트림에 올라타는 것이다. 시장을 움직일 만큼 크고 지속적인 변화가 이뤄질 이슈를 찾는게 중요한데 여기에 정부의 정책의지까지 더해지면 기대 수익률이 크게 올라간다. 그러나 이 작업이 만만치는 않다. 테마주 같은 반짝이슈를 메인스트림으로 착각할 경우 투자에 엇박자를 타게 되고, 결국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된다. 긴 호흡과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 올바른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최근 시장을 달구고 있는 이슈 중 하나가 ESG(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개선)다. 기업이 환경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주주와 직원, 소비자 같은 이해 관계자 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ESG의 기본 개념이다. 이를 통해 경제를 선순환시켜 더 큰 성장이 가능하다는 믿음이 전제돼 있다. 투자시장에서 ESG가 차지하는 위상은 갈수록 커지는 중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액티브 펀드)의 전체적으로는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코로나19(COVID-19)로 장보기 모습이 크게 달라졌다. 대형마트와 시장이 아닌 e커머스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0년 온라인쇼핑 식품 부문 거래액은 25조9743억원으로 전년대비 53.1% 성장했다. 지어소프트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지난해 3월 4000원대였던 주가는 현재 2만원에 육박했다. 지어소프트는 자회사 오아시스를 통해 e커머스 사업을 전개한다. 사실상 국내 유일 e커머스 상장기업이다. 오아시스 매출액이 전체 90% 이상이다. 그러나 최근 e커머스 시장 환경이 급변했다. 여러 사업자들이 경쟁하던 춘추전국 시대를 넘어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기업들의 진검승부로 변하고 있다.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과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등이 이런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 쿠팡, 이마트, 네이버 등 대형기업들의 틈바구니에서 지어소프트는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자사 주요 사업모델인 새벽배송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HMR(가정간편식) 등 상품군을
-10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15% -11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153개국 1만8000여 고객보유 -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 핵심물질 합성 -컨테이너형 코로나19 현장 검사 시스템 개발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 주 사업자 선정 -SK텔레콤과 유전자 검사기반 헬스케어 사업제휴 -아시아 64개국·219개 민족 유전체 공개로 맞춤 정밀의학 실현기반 마련 지난해 순이익 908억원의 '슈퍼어닝'을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한 마크로젠의 현재 상황이다. 마크로젠은 1997년 설립된 바이오벤처 1세대의 대표주자다. 코스닥에 상장(2000년2월)한 바이오 1호 기업이기도 하다. 이후 바이오 상장 러시가 이어졌고 인수합병(M&A)를 통한 우회상장도 많았으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마크로젠이 유일하다. 바이오 기업 전체적으로 흑자를 내는 곳이 드문데 마크로젠은 최근 11년간 영업이익을 유지할 정도로 재무성과도 좋다. ━세계 최고 유전체 분석기술 보유한 바이오 1
KTB투자증권의 주가가 심각할 정도로 저평가됐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르긴 했으나 지난해 실적 기준 PER(주가순이익비율)이 2.77배에 불과하고 액면가(5000원)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다. 올해 여건도 나쁘지 않은데 자회사 KTB네트워크가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주가가 액면가(5000원)에 미치지 못하는 증권사는 △유진투자증권(4200원) △KTB투자증권(4125원) △유안타증권(3280원) △한화투자증권(2690원) 등 4곳이다. 다른 증권사들의 상황을 보면 이들 주가가 얼마나 낮은지 가늠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액면가의 30배가 넘는 1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증권은 액면가의 8배 가량,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2배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사 주가가 액면가를 밑도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게 잠재부실이 심각하거나 수급문제, 상장폐지 이슈가 있을 경우 이런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4곳 증권사는 문제가 없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