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최신 IT 트렌드와 기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동향, 인공지능·스마트폰·앱 등 혁신 소식, 사회적 이슈와 논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세상의 흐름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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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다음달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형 칩과 외부 화면을 추가한 데다 메모리 가격까지 뛰면서 시작 가격이 400만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중국 IT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9월 3세대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메이트 XT2'를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 IT 팁스터 딩자오수마는 메이트 XT2의 원가가 전작보다 크게 올라 시작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시작가는 2만위안 안팎이다. 현재 환율로 약 420만원에 달한다. 전작인 메이트 XTs 16GB/256GB 모델의 시작가인 1만7999위안(약 379만원)보다 약 2000위안(약 42만원)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트라이폴드폰과 비교해도 비싸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출시할 '갤럭시 Z 트라이폴드' 16GB 램·512GB 저장용량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359만400원이었다. 메이트 XT2의 예상 가격과 비교하면 6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가격 상승 배경에는 제품 변화가 있다. 메이트 XT2는 기존 S자형 대신 새로운 U자형 트라이폴드 구조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이 한때 손을 뗐던 메모리 사업에 다시 뛰어들지 관심이 쏠린다. 립부 탄 인텔 CEO(최고경영자)가 차세대 메모리 아키텍처를 자신의 관심 프로젝트로 공개하면서 최근 영입한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직접 언급했다. CPU(중앙처리장치)와 메모리를 수직으로 쌓는 방안까지 거론하면서 인텔이 다시 메모리 사업에 뛰어들지 주목된다. 13일 톰스하드웨어 등 외신에 따르면 탄 CEO는 최근 미국 반도체 산업의 부활을 주제로 한 자리에서 "과거에는 메모리가 일종의 범용 상품 사업이기 때문에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고 밝혔다. 탄 CEO는 새로운 메모리 아키텍처를 살펴보고 있다면서 "최근 SK하이닉스를 이끌었던 내 좋은 친구 이석희를 영입했다"며 "그러면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CPU와 메모리를 결합하는 구상도 내놨다. 탄 CEO는 "CPU와 메모리를 함께 적층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메모리 아키텍처를 찾을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DDR5 생산 수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HP·에이수스·에이서 등 글로벌 PC 제조사들도 CXMT 제품을 일부 노트북에 탑재하기 시작하면서 중국산 D램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1일 중국 IT매체 콰이커지에 따르면 CXMT의 17나노급 DDR5 생산 수율은 최근 9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의 동급 제품 수율을 92~93% 수준으로 추정하며 양사의 격차가 2~3%포인트까지 좁혀졌다고 주장했다. 수율은 생산된 반도체 가운데 정상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로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수율이 높아질수록 같은 웨이퍼에서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비용을 낮추고 공급량을 늘릴 수 있다. CXMT가 90% 이상의 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DDR5 양산 경쟁력을 상당 수준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기술 추격은 실제 공급망 진입으로 이어진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HP와 에이수스, 에이서 등 주요 PC 업체들은 올해 중반을 전후해 CXMT D램에 대한 인증을 마치고 일부 노트북에 제한적으로 탑재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가 블랙록·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금융사들과 손잡고 5000억달러(약 700조원) 이상의 민간 자본을 AI(인공지능) 인프라 시장에 끌어들인다.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비롯한 AI 컴퓨팅을 금융시장에서 투자할 수 있는 인프라 자산으로 만들어 AI 팩토리 구축을 가속한다는 구상이다. 엔비디아·브룩필드와 대규모 AI 팩토리 구축을 추진하는 네이버(NAVER)에도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는 11일 아폴로, 블랙록, 블랙스톤, 브룩필드, 골드만삭스, KKR 등 글로벌 금융사 6곳과 독립적인 '컴퓨팅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장기적으로 5000억달러 이상의 제3자 자본을 조달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전용 자금 공급처를 만들어 엔비디아 고객들이 대규모 자본을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AI 데이터센터는 GPU뿐 아니라 부지와 전력, 냉각설비 등에 막대한 초기 투자가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11의 성능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정작 기본 탑재된 날씨 앱이 1GB(기가바이트)가 넘는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GB 램을 탑재한 보급형 PC에서는 날씨 앱 하나가 전체 메모리의 20% 가까이를 차지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노트북체크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윈도우11 기본 날씨 앱의 메모리 사용량을 측정한 결과 별다른 작업 없이 날씨 예보를 표시하는 상황에서도 1. 2GB가 넘는 램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테스트에서도 날씨 앱 실행 직후 약 1GB의 메모리를 사용했고 유휴 상태에서는 500~600MB(메가바이트)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지도 확대나 화면 이동 등 간단한 작업을 하면 1. 5~1. 6GB까지 치솟았다. 8GB 램을 탑재한 PC에서는 날씨 앱 하나가 전체 메모리의 약 20%를 사용하는 셈이다. 애플의 맥OS용 날씨 앱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해당 테스트에서 애플 날씨 앱은 250MB 미만의 메모리를 사용했다. 윈도우11 날씨 앱이 약 5배 많은 수준이다.
한국인 반도체 전문가 3명이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사업 재건을 이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서 경험을 쌓은 이들이 차세대 기술 R&D(연구개발)부터 첨단 패키징·제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영업까지 핵심 분야에 두루 포진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에서 핵심 역할을 맡은 한국인 반도체 전문가는 이석희 파운드리 부문 수석부사장, 한승훈 파운드리 부문 수석부사장, 나명희 기술연구 부문 부사장 등이다. 가장 상징적인 인물은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이석희 수석부사장이다. 인텔은 최근 이 수석부사장을 영입해 첨단 패키징과 시스템 통합, 백엔드 기술 개발 및 제조를 총괄하도록 했다. 립부 탄 인텔 CEO(최고경영자)에게 직접 보고하는 자리다. 이 수석부사장은 SK하이닉스 사장 재임 당시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주도했으며 과거 10년 이상 인텔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 수석부사장이 맡은 첨단 패키징은 AI(인공지능) 반도체 경쟁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다. AI 가속기가 대형화하면서 여러 연산 칩과 HBM(고대역폭메모리)을 하나의 패키지로 연결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핸들이 없다. 페달도 없다. 사이드미러도 없다. 좌석은 서로 마주 보게 놓였다. 지하철 좌석 같은 이 차가 이르면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돈을 받고 손님을 태운다. 아마존 자회사 죽스 이야기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지난월 31일 연방 자동차안전기준(FMVSS) 8개 항목을 면제해주면서 길이 열렸다. 운전석 자체가 없는 전용 차량이 유료 영업 허가를 받은 건 처음이다. 승인까지 걸린 시간이 이 시장의 속도를 보여준다. 죽스는 지난해 9월부터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짜로 손님을 태워왔다. 지금까지 50만명 넘게 탔고, 타보겠다고 줄 선 대기자가 또 50만명이다. 여기까지가 시연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장사다. 조건은 까다롭다. 일단 2년간 매년 최대 2500대를 운행할 수 있다. 충돌 사고는 물론 차가 길 위에 잘못 멈춰 선 상황까지 보고해야 한다. 운행 구역 지도도 공개해야 한다. 무엇보다 차를 원격으로 지켜보는 인력이 전원 미국 내에 있어야 한다. NHTSA는 성능을 보고 조건을 조정하거나, 문제가 크면 면제를 회수할 수 있다고 못 박았다.
"엔비디아 GPU가 최고. "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이스X AI(인공지능) 인프라에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AMD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예상보다 큰 CAPEX(설비투자) 부담이 부각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8% 넘게 하락했다. 머스크는 5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 GPU만 사용하기로 했다. 엔비디아 제품이 최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AI 서버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성능과 CUDA(쿠다)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대한 고객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같은 날 AMD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11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112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67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하며 처음으로 60억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텔레그램 메신저 앱을 잠시 지웠다가 복구했다. 애플은 텔레그램이 성 학대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어겼다는 이유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글로벌 코인 플랫폼인 워처구루(Watcher. Guru)와 블룸버그,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전 세계 애플 앱스토어에서 텔레그램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몇시간 뒤 텔레그램 측이 복구 사실을 알렸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텔레그램 앱 검색이 가능하다. 사전에 공지가 없었기에 일각에서는 텔레그램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에 대해 러시아가 테러 용인·지원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한창 전쟁 중인 러시아에서는 반 정부 활동가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소통한다. 이 같은 의혹에 '파벨 두로프'가 론칭한 '그램' 코인도 일시적으로 5% 넘게 하락했다. 그러나 몇시간 뒤 애플은 외신들에 "텔레그램이 '아동 성학대물' 가이드라인을 어겼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텔레그램을 복구했다.
엔비디아가 올해 들어 세 번째 소비자용 그래픽카드 가격 인상에 나섰다. 최근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30% 올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전자 등 메모리 업체의 D램 가격 인상과 GDDR7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주요 제품 품귀 현상까지 나타났다. 30일 대만 경제일보와 IT 전문매체 벤치라이프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소비자용 그래픽카드 가격을 20~30% 인상했다. 지난 1월 10~15% 가격을 올린 데 이어 5월에는 지포스 RTX 5090 시리즈 등 고성능 제품 가격을 인상했으며, 이번이 올해 들어 세 번째 가격 조정이다. 이번 인상은 RTX 5090 등 최상위 제품에 국한됐던 5월과 달리 RTX 5070 시리즈를 비롯한 주요 소비자용 제품군으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인상 소식이 퍼지자 유통업체들은 재고 확보에 나섰고, 일부 지역에서는 주요 그래픽카드가 품절되는 등 품귀 현상도 나타났다. 벤치라이프는 엔비디아가 유통업체에 전달한 가격 조정 공지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GDDR(Graphics Double Data Rate) 메모리를 포함한 전체 패키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GPT도, 클로드도 아니었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AI(인공지능) 모델은 샤오미의 'MiMo(미모)-V2. 5'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AI 성능 평가에서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들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중국 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실제 사용량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은 최고 성능을 앞세워 경쟁하는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29일 AI 모델 플랫폼 오픈라우터가 공개한 최신 AI 모델 랭킹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기준 토큰 사용량 1위는 샤오미의 미모-V2. 5였다. 미모-V2. 5는 일주일 동안 10조8000억 토큰을 처리하며 전체의 약 15%를 차지했다. 2위는 딥시크의 딥시크 V4 플래시(6조7300억 토큰), 3위는 텐센트의 Hy(훈위안)3(4조7600억 토큰)였다. 이어 딥시크 딥시크 V4 프로(3조3400억 토큰), Z. ai의 GLM 5. 2(3조3100억 토큰)가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모델을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하며 개발자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으로 알려진 '아이폰 울트라(가칭)' 더미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과 나란히 비교된 이미지가 공개됐다. 올 가을 공개가 유력한 아이폰 울트라의 디자인과 화면 비율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첫 폴더블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다른 이용자가 제작한 아이폰 울트라 더미와 갤럭시 Z 폴드8의 비교 이미지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공유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아이폰 울트라는 갤럭시 Z 폴드8보다 가로 폭이 넓고 세로 길이는 짧은 형태다. 펼쳤을 때는 아이패드 미니를 연상시키는 화면 비율을 적용한 것으로 보이며, 접었을 때도 갤럭시 Z 폴드8과 비슷한 화면 비율을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가로로 배치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고 전면에는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측면 비교 이미지에서는 접었을 때 두께가 갤럭시 Z 폴드8이 다소 얇아 보인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실제 작동하는 기기가 아닌 더미인 만큼 최종 양산 모델에서는 디자인과 크기, 두께 등이 일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