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최신 IT 트렌드와 기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동향, 인공지능·스마트폰·앱 등 혁신 소식, 사회적 이슈와 논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세상의 흐름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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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가 소련의 비밀 코드에 기반했다'는 오보가 러시아 국영방송을 통해 보도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풍자 사이트 '파노라마'에는 지난달 말 딥시크의 창립자 량원펑의 인터뷰처럼 작성한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량원펑이 '소련 과학자 빅토르 글루쉬코프의 OGAS 시스템이 없었다면 딥시크는 미국과 챗GPT를 따라잡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는 내용이다. 량원펑이 조만간 글루쉬코프의 이름을 딴 상을 제정하고, 소련의 과학적 성과를 기념하는 박물관을 중국 베이징에 열 계획이란 내용도 당시 글에 담겼다. 파노라마의 게시물은 입소문을 타면서 러시아 국영 로시야-1 방송의 TV채널에 진짜 뉴스인 것처럼 보도됐다. 러시아 연방 공산당 당수 겐나디 주가노프도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소련은 과학기술 문명이었다"며 같은 소식을 전했다가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이 같은 사건이
자아를 갖고 스스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AI(인공지능)가 2035년 내 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가운데, AI를 향한 학대를 막을 수 있는 일종의 '인권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런던대 AI 연구진, 미국 IT기업 아마존 및 영국 마케팅그룹 WPP 소속 AI 전문가 등이 "자아가 존재하는 AI를 개발하기 전 '학대와 고통'을 예방하기 위한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에 서명했다. 지난해 뉴욕대, 스탠퍼드대, 옥스퍼드대 등 영미권 학자들을 중심으로 "2035년까지 자아가 존재하는 AI가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AI를 도덕적 존재로 대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옥스퍼드대·그리스 아테네 경제경영대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연구팀은 "가까운 미래에 자아가 있는 AI가 나올 수 있으며, 의식 체계가 생성되며 이들도 고통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
카카오, SK, 삼성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오픈AI와 계약을 그만둔 기업이 나타났다. 4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상업용 및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 피겨AI(Figure AI)는 X를 통해 오픈 AI와의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피겨AI는 오픈AI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자체 AI 개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피겨AI는 지난해 오픈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관한 계약을 발표한 뒤 6억75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당시 피겨AI의 회사 가치는 26억달러로 평가됐다. 피겨AI는 지금까지 총 15억달러를 투자받았다. 브렛 에드콕 피겨AI CEO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두 기업의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종료됐다. 오픈AI는 규모가 큰 기업이다보니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는 범용 지능 모델에 초점을 둔다. 이에 반해 피겨 AI는 로봇 하드웨어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체화된 AI'가 필요하다. 피겨AI는 하드웨어를 구동하
AI(인공지능)로 복원시킨 비틀즈의 노래가 음반 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상 후보에 올라 최우수 록 공연상을 받았다. 3일(현지시각) AP 등 외신에 따르면 비틀즈는 AI로 복원시킨 'Now and Then(나우 앤드 덴)' 트랙으로 8번째 그래미상을 받았다. 이 곡은 AI의 도움을 받아 만든 곡 중 최초로 그래미 후보에 올랐다. 그린데이, 펄 잼, 블랙 키스 등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Now and Then'은 ML(머신러닝)을 사용해 오래된 존 레논의 데모를 정리한 뒤 2023년 발매됐다. 1970년대 후반 존 레논이 녹음한 데모를 바탕으로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 조지 해리슨이 90년대 중반 비틀즈 앤솔로지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직접 녹음 작업에 참여했다. 이들이 처음부터 녹음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기술적 한계로 인해 존 레논의 보컬과 피아노를 오리지널 데모에서 분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폴 메카트니는 영화감독 피터 잭슨과
중국의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AI'로 주목받고 있으나, 딥시크의 AI 모델 개발 비용이 5억달러(약 7300억원) 이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개발비의 90배에 달하는 규모다. 2일(현지시각)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연구 및 컨설팅 업체인 세미애널리시스는 보고서를 통해 딥시크의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 지출이 "현재까지 투입된 비용만 5억달러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했다. 하드웨어 지출은 AI 모델 구동에 필요한 AI 반도체, 서버 등 인프라 비용 전반을 의미한다. 이는 당초 딥시크가 밝힌 개발비용 557만6000달러(약 81억원) 대비 약 90배 많은 수치다. 앞서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가속기인 H100 대신 성능을 다운그레이드한 H800을 사용해 AI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시간당 2달러에 2개월간 빌린 비용을 계산한 것이다. 세미애널리시스는 "딥시크가 AI 모델 학습을 위해 합성 데이터 생성 등 상당
광고 수익이 '반토막' 나며 재정난을 겪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X(옛 트위터)'가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등에 업고 부활할 조짐이다. 30일(현지 시각) 미국 WSJ은 미국 빅테크 기업 아마존이 X에 대한 광고 지출을 늘리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애플도 X에 광고 게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X에 대한 광고를 줄이거나 멈췄던 일부 대기업들이 변화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결정을 재검토중인 것. WSJ는 "X의 소유주인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궤도에서 가장 강력한 사람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며 재계를 비롯해 세계 주요 지도자가 머스크의 권력을 감안해 '관계 개선'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요 광고주가 X로 돌아오면 X의 재정 상황은 지금보다 훨씬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주요 대기업의 대규모 'X 이탈'은 2022년 머스크가 X를 인수하며 시작됐다. 머스크는 인수 즉시 SNS 내 혐오 발언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특정 인종에
"10월 1~7일 숙박할 수 있는 뉴욕호텔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AI가 별도의 전용 웹브라우저를 열고 호텔예약 서비스 '프라이스라인'으로 이동해 내가 찾는 조건의 숙소를 검색해준다. "조개와 링귀니면으로 만든 레시피를 알려줘"라고 쓰면 관련 요리법을 찾아준 후 필요한 물품을 식료품 배송서비스 '인스타카트'에 담아준다. 23일(현지시각) 오픈AI는 웹브라우저 기반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를 공개했다. 단순 질의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여행숙박 및 음식점 예약, 음식배달, 온라인쇼핑도 AI가 대신해주는 서비스다. 아직은 미리보기(프리뷰) 단계이지만 챗GPT 프로를 이용하는 미국 구독자에게 먼저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오퍼레이터가 GPT-4o와 고급 추론 모델의 능력을 결합한 '컴퓨터 사용 에이전트'(CUA)로 구동된다고 설명했다. 오퍼레이터는 사람처럼 웹브라우저를 보고, 마우스와 키보드를 활용해 상호작용할 수 있다. 다만 로그인이나 결제 등 민감한 정보를 입력할 때는 사람이 직접
구인·구직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링크드인이 회원간 메시지를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3자에게 제공했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소송을 당했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북부지방법원은 지난 21일 링크드인 유료회원이 링크드인을 상대로 낸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접수했다. 링크드인은 지난해 9월18일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변경해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자주 묻는 질문(FAQ)'에 'AI훈련 사용 안함(Opt-out)'을 선택해도 이미 수행된 학습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공지했다. 회원 측은 개인정보 보호정책 변경이 은밀하게 이뤄졌고, 링크드인이 '흔적 감추기'를 시도했다며 고객의 개인정보를 침해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고, 회원 데이터를 플랫폼 지원·개선에만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링크드인 측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 주장"이라는 입장문을 내며 반
중국 숏폼 플랫폼 틱톡의 미국 서비스가 복구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틱톡 미국 사업권의 50%를 소유해야 한다"는 '생존 조건'을 내걸었다. 유명 유튜버, 억만장자, 주요 IT기업 등이 틱톡을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21일(현지 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재벌 프랭크 맥코트, 케빈 오리어리 오리어리벤처스 회장이 최근 틱톡 사업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미스터 비스트'로 알려진 세계 1위 유튜버 지미 도널드슨, AI(인공지능) 기업 퍼플렉시티 등도 손들고 나섰다. 미국 부동산 재벌이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야구팀의 전 구단주인 프랭크 맥코트는 "투자자 컨소시엄을 통해 (인수를 위한) 200억 달러(약 28조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튜버 지미 도널드슨은 "다수 억만장자가 내게 연락해 함께 (틱톡 인수를) 할 수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주장했다. 도널드슨은 유튜브 구독자 3억명 이상으로
X(옛 트위터)가 세로형 짧은 동영상 전용 피드를 출시한다. 바이트댄스의 숏폼 플랫폼인 틱톡이 미국 내에서 사업 중단 위기에 처하자 빈틈을 노리고 파고드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X는 미국 내 이용자가 플랫폼 내 짧은 동영상 콘텐츠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앱(애플리케이션) 하단 바에 동영상 탭을 추가하고 있다. X 이용자는 지금도 타임라인에서 틱톡처럼 동영상 콘텐츠를 탭하고 위로 스크롤 하며 볼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기능은 짧은 동영상 시청만을 위한 전용 섹션이다. X는 최근 공식 계정에서 "몰입감 넘치는 새로운 동영상 홈이 출시된다"고 선전했다. 앞서 바이트댄스는 '틱톡 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내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틱톡 금지법 시행을 90일 연장하겠다고 밝히자 바이트댄스는 서비스 종료 13시간 만에 복구 절차에 나섰다. 세계 최대 숏폼 플랫폼인 틱톡이 이처럼 흔들리자
애플이 맥OS에 새롭게 디자인된 '애플 메일' 앱을 출시한다. 19일(현지시각) IT(정보기술)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을 인용해 "애플의 새로운 메일 앱은 맥OS 15.4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맥OS 15.4 버전은 향후 몇 주 안에 베타 버전으로 출시되며 4월 출시된다. 애플 메일은 애플이 맥OS, iOS, 아이패드OS 등 운영 체제에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이메일 클라이언트 앱이다. 이 앱을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이메일 계정을 연동해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MS(마이크로소프트)의 아웃룩과 비슷한 기능이라고 보면된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iOS 18.2를 통해 아이폰에 새로운 메일 앱을 도입했지만 그 이후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해 10월 M4맥 시리즈 출시 당시, 새로운 맥OS용 애플 메일 앱에 대한 정보를 살짝 공개한 바 있다.
말하자마자 원하는 언어로 즉각 번역해주는 AI(인공지능) 모델이 나왔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Meta)는 15일(현지 시각) 어떤 문장을 들려주면 목표 언어로 즉각 번역해 말하는 음성-음성 통·번역 모델 '심리스M4T(SEAMLESSM4T)'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공개했다. 기존 통·번역 AI는 음성을 먼저 텍스트로 변환한 후 이를 다시 음성으로 바꾸는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텍스트 변환 과정 없이 들려주는 언어를 듣고 곧바로 다른 언어로 전환하는 게 심리스M4T 모델의 최대 특징이다. 심리스M4T는 101개 언어를 인식해 이를 36개 언어로 통·번역할 수 있다. 음성을 텍스트 형태로 번역할 경우 96개 언어까지 지원한다. 연구팀은 영어 등 이른바 '주요 언어'에 비해 축적된 데이터가 부족한 다른 언어권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집중했다. UN(국제기구) 기록 보관소 등에 보관된 수백만 시간 분량의 다양한 언어 음성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제 통·번역가를 통해 해당 음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