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최신 IT 트렌드와 기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동향, 인공지능·스마트폰·앱 등 혁신 소식, 사회적 이슈와 논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세상의 흐름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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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폴드'가 정작 시장에서는 참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폰아레나는 유출된 디자인과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아이폰 폴드가 기대와는 달리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20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는 기존의 갤럭시Z폴드나 픽셀 폴드와는 다른 접근을 택할 전망이다. 유출된 정보를 보면 아이폰 폴드의 외부 디스플레이는 작고, 내부 화면은 일반적인 정사각형이 아닌 가로로 더 넓은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는 이전에 실패한 스마트폰들과 유사한 구조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폰아레나는 성공적인 폴더블폰의 핵심 조건으로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외부 화면'과 '얇고 휴대성 있는 설계'를 꼽았다. 실제로 픽셀 폴드와 갤럭시Z폴드7은 이 기준을 충족하면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폴더블의 구매 결정에서 '펼쳤을 때의 특별함'보다 '접었을 때의 일상성'이 더 중요해진 셈이다. 반면 아이폰 폴드는 작은 외부 화면과 익숙하지 않은 내부 화면 비율로 인해 실사용성에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론 머스크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 'X'의 옛 이름 '트위터'를 둘러싸고 법정 논쟁이 벌어졌다. 신생 스타트업이 트위터라는 이름의 새 SNS를 열겠다고 나서면서다. 16일(현지 시각)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국 신생 SNS 스타트업 '오퍼레이션 블루버드'가 트위터에 대한 상표권 취소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X가 '맞고소'로 응수했다. 오퍼레이션 블루버드는 이달 초 미국 특허상표청에 '트위터'와 '트위터' 관련 상표권 9건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제출했다. 'X'라는 이름으로 브랜드가 교체된 지 3년이 지났고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를 공식화했다는 게 근거다. 머스크는 2023년 7월 23일 자신의 SNS에 "트위터라는 브랜드와 작별할 것"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16일(현지 시각) X 코퍼레이션은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오퍼레이션 블루버드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X는 "트위터 브랜드는 여전히 건재하며 누군가 훔쳐 갈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메타의 스레드가 커뮤니티 숫자를 늘리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등 강화에 나선다. 1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스레드의 커뮤니티 기능을 20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앞서 메타는 지난 10월 '책 스레드', 'NBA 스레드' 등 100개가량의 커뮤니티를 출시했다. 메타는 커뮤니티 기능을 출시하면서 주제 태그와 맞춤형 피드라는 두 가지 기능을 결합했다. 사용자는 검색 도구를 이용하거나 타임라인에서 파란색 주제 태그로 표시된 커뮤니티를 찾을 수 있다. 메타는 이번 기능 강화로 커뮤니티 주제를 세분화했다. 단순히 'NBA 스레드'였던 커뮤니티를 '레이커스 스레드', '닉스 스레드', '스퍼스 스레드' 등 팀별로 분류했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팀별 커뮤니티에 참여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메타는 커뮤니티 챔피언 배지 기능도 테스트 중이다. 이는 현재 참여 중인 커뮤니티에서 대화를 활발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팔로워가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배지다. 메타는 소수의 사용자에게 챔피언 배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가 기존과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전략으로 AI(인공지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4일(현지시간) IT(정보기술) 유출자(@chunvn8888)에 따르면 삼성의 생성형 AI 모델 '가우스(Gauss)'가 갤럭시S26 시리즈에 전면 통합된다. 이를 통해 이전 모델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다른 AI 기능이 다수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가우스는 2023년 삼성의 독자 기술로 공개한 LLM(거대언어모델)로, 지금까지는 갤럭시S24·S25 등 일부 기기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한적인 기능을 지원해왔다. 삼성은 이 모델을 명확히 자사 스마트폰과 연계해 언급하지 않았고, 대신 '갤럭시AI'라는 이름으로 구글과의 협업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해왔다. 이번 갤럭시S26 시리즈에서는 가우스가 온디바이스로 통합되면서, 더 이상 클라우드 연산에 의존하지 않고도 다양한 AI 기능을 로컬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외신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는 "삼성의 가우스가 온디바이스 AI의 실현을 통해 구글과의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이 내년 아이폰18 프로 모델에 언더디스플레이(UD) 페이스ID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맥루머스 등 복수의 IT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마이크로 투명 유리(micro-transparent glass)' 윈도우를 구축해 UD 페이스ID를 탑재하는 방안을 실험 중이다. 언더디스플레이 방식이 도입되면 페이스ID 센서가 화면 아래로 이동한다. 이 경우 디스플레이 상단 알약 형태의 '다이내믹 아일랜드' 크기가 대폭 줄어들 수 있다. 앞서 디스플레이 전문 연구원 로스 영과 블룸버그의 애플 전문 기자 마크 거먼도 아이폰18 시리즈에 슬림한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애플은 내년 9월 아이폰18 프로를 공개하며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는 새로운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일반 아이폰18과 저렴한 아이폰18e 모델은 2027년 초 출시가 점쳐진다.
구글과 치열한 경쟁 중인 오픈AI가 슬랙의 CEO를 영입했다. 순손실이 매출의 3배에 달하는 오픈AI에서 '수익성 개선'이라는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가 슬랙의 CEO(최고경영자) 데니스 드레서를 CRO(Chief Revenue Officer, 최고수익책임자)로 영입한다. 드레서는 슬랙의 모회사 세일즈 포스에서 14년 이상 근무하며 다양한 AI(인공지능) 기능을 도입했다. 슬랙은 클라우드 기반 업무용 협업 메신저로 채널 단위 대화 정리, 파일 공유, 화상·음성 대화, 외부 앱 연동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AI의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135억달러(약 19조8518억원)로 43억달러(약 6조3232억원)이었던 매출보다 컸다. 연구개발 비용과 인프라 투자 등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서다. 드레서는 오픈AI에서 수익 전략을 맡게 된다. 피지 시모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는 "우리는 AI 도구를 모든 산업의 근로자 수백만 명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데니스는 비슷한 변화를 이끈 경험이 있고, 우리가 AI를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압박에 의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 조치된 '이민세관단속국 요원 위치추적 앱(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9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ICE블록(Block)' 앱 개발자 조슈아 애런은 8일(현지 시각) 미국 법무부 장관, 국토안전부 장관, 이민세관단속국(ICE)장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애런이 개발한 'ICE블록'은 미국 이민단속반 요원의 목격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앱이다. 이민단속반 요원을 목격한 사용자가 그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면, 주변 반경 5㎞ 내 거주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실시간 알림이 간다. 트럼프 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 정책에 대응해 개발된 앱으로, 급작스러운 검문을 피해 이민자가 몸을 숨길 수 있도록 내놨다는 게 개발사 측 설명이다. 이민단속반 검문 후 불법 체류자로 판단될 경우 즉각 체포돼 지역 구금시설에 갇히거나 추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앱은 출시 후 이민세관단속국의 공무를 방해하고 요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미국 정부와 백악관의 비판을 받았다.
애플이 지난 10월 미국 ICE(이민세관단속국) 요원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앱 'ICEBlock'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고 7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보도했다. 이 앱은 사용자가 ICE 요원이 목격된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보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See something, tap something(무언가를 보면, 누르세요)"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앱 개발자인 조슈아 아론은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ICEBlock을 만든 이유에 대해 "ICE의 단속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이 앱이 단속 대상자들이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앱이 연방 요원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애플에 앱 삭제를 요청했고, 애플은 이를 수용해 앱스토어에서 ICEBlock을 제거했다. 당시 법무장관이었던 팸 본디는 "ICEBlock은 ICE 요원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앱이며, 단지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표적이 되게 만든다"며 "법 집행기관에 대한 위협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챗GPT가 애플 헬스과 연동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4일 IT외신 맥루머스에 따르면 이번주 업데이트된 아이폰용 챗GPT 앱에서 애플 헬스 아이콘 이미지가 발견됐다. 이에 챗GPT가 애플 헬스의 건강·피트니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헬스에는 신장·체중 등 신체정보부터 심박수, 걸음수, 수면, 생리주기, 건강증상 등을 저장할 수 있다. 이를테면 챗GPT가 이용자의 체중과 걸음수 등을 분석해 현재보다 더 많이 걷길 권하는 등 'AI 코치' 역할을 할 수 있다. 맥루머스는 "챗GPT가 활동량, 수면, 식단, 호흡, 청력 등 애플 헬스의 여러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 기능이 언제 활성화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 우려도 나온다. 애플 전문지 애플인사이더는 "현재도 챗GPT와 애플 시리가 연동됐지만, 시리의 요청이 챗GPT로 전달될 때 개인식별정보를 제거한 후 쿼리를 보내기 때문에 챗GPT가 이용자의 직접적인 개인정보를 받지 못한다"며 "애플 헬스 연동시 상당한 양의 건강 데이터가 챗GPT로 넘어갈 수 있다.
구글이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업데이트했다. '긴급 통화 표시' 등 다양한 신기능이 추가됐다. 업데이트는 구글 자체 하드웨어 '픽셀'(Pixel)에 우선 적용된다. 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하고 '통화 이유'(Call Reason)라는 시범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발신자가 급한 전화를 할 때, 수신자의 스마트폰에 '긴급'(Urgent) 표시를 띄울 수 있게 해준다. 스팸 방지를 위해 발신자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번호에만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감정 자막'(Expressive Captions) 기능은 동영상 메시지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물에 감정 태그를 붙이는 기능이다. '슬픔', '기쁨' 등의 자막이 표시돼 이용자는 소리를 끈 상태에서도 감정적 맥락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다. '써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는 이용자가 동그라미 그리기, 하이라이트, 낙서, 탭 등 손동작으로 원하는 때에 즉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병행했던 인스타그램이 내년부터 주5일 사무실 출근을 본격화한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미국 직원들에게 '2026년 승리하는 문화를 만들기'라는 메모를 보내 내년 2월2일부터 주5일 사무실 출근을 지시했다. 그는 "우리는 직접 만날 때 더 창의적이고 협력적이라고 믿는다"며 "코로나19 이전에도 그렇게 느꼈고, 대면 문화가 강한 뉴욕 오피스에 갈 때마다 느낀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2023년 9월 이후 주3일 이상 사무실에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이어왔다. 모세리 대표는 인스타그램을 '더 민첩하고 창의적으로' 만들기 위한 조치도 발표했다. 반복되는 회의는 6개월마다 일괄 취소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추가한다. 그는 "여러분의 시간을 회의를 준비하는 데 쓰기보다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하길 바란다"며 집중을 방해하는 회의는 과감히 거절하라고 당부했다. 또 문서 형태의 덱(decks) 대신 시제품인 프로토타입을 더 많이 만들자고 제안했다.
동영상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하는 영상을 찍으려다 친구를 뇌졸중에 이르게 한 남성이 1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28일(현지 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서섹스 지방에서 버스 운전사로 일하는 23세 청년이 친구를 차량 보닛 위에 태우고 도로를 달리다 땅에 떨어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약 한 달간 의식을 잃고 여러 차례 수술을 진행했다. 현지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틱톡에서 유행 중인 '챌린지 영상'을 보고 이같은 행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차량 보닛 라이딩'으로, 사람을 보닛 위에 태운 채 주행하거나 차가 움직이는 동안 보닛 위에서 균형을 잡는 등 위험한 행동을 촬영한다. 피해자는 약 17초간 보닛에 매달린 채 도로를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섹스 법원은 사고를 일으킨 청년에게 2년 집행유예를 포함한 16개월 형을 선고했다. 버스 운전사 면허도 2년간 박탈됐다. 한편 영국에서는 틱톡을 상대로 한 '부당 사망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청소년 4명이 틱톡 유행 영상(블랙아웃 챌린지)을 따라 하려다 사망에 이르러 부모가 틱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