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최신 IT 트렌드와 기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동향, 인공지능·스마트폰·앱 등 혁신 소식, 사회적 이슈와 논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세상의 흐름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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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한때 소비자 이탈 조짐을 보였던 쿠팡의 결제액과 이용자 수가 최근 다시 최고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G마켓과 11번가 등 토종 이커머스 플랫폼의 결제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전보다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쿠팡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4조83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4조8596억원)보다는 259억원 적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해 11월(4조4735억원)보다 3601억원 많다. 지난해 12월(4조3373억원)과 비교하면 약 4963억원 증가했다. 쿠팡 결제액은 올해 2월 4조219억원까지 감소했지만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최근 두 달 연속 4조8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이용자 수도 늘었다. 지난달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509만1710명으로 전달(3498만2662명)보다 약 11만명 증가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11월(3442만207명)과 비교하면 약 67만명 늘어난 규모다.
마이크론 CEO(최고경영자)가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의 원인으로 과거 고객사들의 과도한 가격 인하 요구를 지목했다. 최근 애플이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중국 D램 도입까지 추진하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이번 발언이 애플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일부 고객들이 메모리 가격을 지나치게 낮췄었다"며 "2023년에는 메모리 가격이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메모리 업체들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생산시설과 R&D(연구개발)에 투자할 여력을 잃었고, 이후 AI(인공지능) 수요가 폭증하면서 현재의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마이크론의 2023 회계연도 매출총이익률은 마이너스 7. 3%를 기록했고 CAPEX(설비투자)는 전년 121억달러에서 77억달러로 감소했다. 메흐로트라 CEO는 "기업들이 돈을 벌지 못하면 투자도 할 수 없다"며 "업계 전반의 투자 능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걸었던 수출통제를 풀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곧바로 다시 쓸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로이터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앤트로픽의 고성능 AI 모델 '클로드 페이블5'와 '미토스5'에 대한 수출통제를 해제했다고 보도했다. 앤트로픽은 이르면 다음 날부터 모델 접근 복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앤트로픽도 자사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 상무부로부터 클로드 페이블5와 미토스5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해제했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내일부터 접근권 복원을 시작하며, 곧 업데이트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외국인의 미토스5·페이블5 접근을 전면 중단하는 수출 통제 지침을 내렸다. 두 모델 모두 앤트로픽의 최상위급 AI로, 미토스는 사이버 보안 위협 우려로 현재 제한적으로 접근권이 제공되고 있다. 페이블5는 미토스에 안전장치를 달고 일반에 공개된 모델이다. 국가안보 우려가 이유였다.
정부가 오는 6일부터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인증을 도입하는 배경으로 '한국적 특수성'을 내세웠다. 휴대전화가 단순한 통신 수단을 넘어 온라인 뱅킹과 본인인증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대포폰과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개통 단계에서 신원 확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전날 휴대전화 부정사용 방지 종합대책 브리핑에서 "한국만큼 휴대전화로 온라인 뱅킹이나 본인인증이 손쉽게 이뤄지는 나라는 거의 없다"며 "IT 강국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그 이면에는 대포폰과 보이스피싱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한국적인 특수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대포폰은 2만여건에 달했고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조3000억원에 달한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범죄를 줄이기 위해서는 휴대전화 개통 단계에서 본인 확인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고 본다. 정부는 안면인증이 우리나라만의 제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베트남과 일부 중동 국가에서도 안면인증을 도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안면인증을 포함한 다중인증체계가 이용자들에게 안착할 수 있도록 통신사와 함께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이 장기화하면서 올해 하반기 메모리 가격이 분기마다 30~50%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D램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를 키운다. 30일 글로벌 투자은행(IB) 제프리스 에쿼티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메모리 가격은 전 분기 대비 40~50% 상승하고, 4분기에도 추가로 30~40%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내년에도 메모리 가격은 전년 대비 40~45%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프리스는 메모리 시장이 본격적으로 안정되는 시점을 2028년 이후로 제시했다. 신규 생산능력이 15~20% 확대되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이 일부 하락할 수 있지만, AI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 가격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이 꼽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생방송에서 "홍명보 나가"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킨 전 축구 국가대표 김영광을 향해 전 야구 국가대표 김병현이 "귀에 거슬렸다"며 공개 비판했다. 29일 유튜브 업계에 따르면 김병현은 전날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이 영상은 화제나 관심을 얻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라며 "많은 고민 끝에 스포츠인으로서 느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했던 후배들이 선을 넘는 발언을 하는 것이 내 귀에는 거슬리게 들렸다"며 "홍명보 감독과는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홍명보 나가'라는 표현 자체가 불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반 팬들은 그런 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함께 대표팀을 경험한 운동선수라면 그런 표현은 쓰지 않는 것이 우리가 배워온 예의와 규율"이라며 "같이 대표팀을 경험한 후배가 그런 표현을 쓰는 것은 운동선수로서 기본을 지키지 않은 모습으로 느껴졌다"고 지적했다. 김병현은 비판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감독은 성적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대회 32강 경우의 수가 끝나기도 전에 '감독이 나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이 평생 운동해 온 사람으로서 화가 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7' 시리즈에 처음으로 '프로' 모델을 추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동안 기본형·플러스·울트라 3종 체제였던 라인업을 처음으로 4종 체제로 확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한 미공개 기기 정보에서 '갤럭시S27 프로' 명칭이 확인됐다. 공개된 자료에는 △갤럭시S27(SM-S952U) △갤럭시S27 플러스(SM-S956U) △갤럭시S27 프로(SM-S957B/DS) △갤럭시S27 울트라(SM-S958U) 등 총 4개 모델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GSMA 데이터베이스에 4개 모델명이 모두 확인되면서 내년 S27 시리즈가 4종으로 출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새롭게 추가되는 갤럭시S27 프로는 울트라 모델의 핵심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줄인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6 울트라(6. 9인치)보다 작은 6. 47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울트라 모델의 상징인 S펜은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전면 확대하며 엔비디아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AI 가속기와 CPU(중앙처리장치), 메모리,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신규 제품군을 잇달아 공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빅테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퀄컴은 향후 24개월 동안 4개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토니 피알리스 퀄컴 데이터센터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앞으로 24개월 동안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4개 제품군을 선보여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처음부터 자체 설계한 완전한 에이전틱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퀄컴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했다. 특히 메타와는 차세대 서비스에 신규 서버용 CPU '드래곤플라이 C1000'을 공급하는 다세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발표는 스마트폰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AI 데이터센터와 자동차, PC용 반도체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중앙그룹의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후 JTBC의 예능 프로그램 휴방과 드라마 촬영 중단이 잇따르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올해 하반기 개봉을 앞둔 500억원대 대작 영화 '호프'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3' 등 대형 프로젝트의 향방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JTBC는 24~25일 방송 예정이던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와 '강연배틀쇼 사기꾼들: 역사이야기꾼들'을 휴방한다고 밝혔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편성됐던 24일 오후 8시50분에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재방송하고, '사기꾼들' 방송이 예정됐던 25일 오후 7시50분에는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재방송을 편성했다. JTBC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편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JTBC 드라마 '연애의 재발견'도 한 달간 촬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대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경기 생중계가 아닌 재방송 편성을 위해 예능 프로그램을 휴방하고 드라마 촬영까지 중단한 일련의 결정이 중앙그룹 회생절차와 무관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미래에는 로봇이 물건을 배송하게 될 것이며 택배기사는 더 이상 필요 없어질 것이다. 틀림없이 로봇이 배송할 것이다. " 23일 IT업계에 따르면 류창둥 징둥닷컴(JD. com) 창업자 겸 회장이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APEC 기업인 리더스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70만명 규모의 현장직 인력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계획을 공개했다. AI(인공지능)와 로봇 확산에 대비해 택배기사 등 현장 인력을 로봇 유지보수 인력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류 회장은 "최근 회사 내부에서 '열반(涅槃) 계획'을 시작했다"며 "택배기사 등 블루칼라 노동자 70만명을 학교에 보내 기술 교육을 실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열반은 불교에서 번뇌에서 벗어나는 상태를 뜻하는 개념으로, AI 시대를 맞아 현장 인력을 새로운 직무로 전환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징둥닷컴은 중국 전역 120여개 학교와 협약을 맺고 직원들에게 로봇 정비와 유지보수 관련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을 이수한 인력은 향후 배송 로봇과 자동화 설비의 수리·관리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하는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7 기본형에도 6년째 같은 카메라 센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원가 부담을 줄이고 울트라 모델과의 차별화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즈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7 기본형의 카메라와 디스플레이에 큰 변화를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7 관련 부품 공급망에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를 시사하는 움직임이 확인되지 않아서다. 현재 갤럭시S 시리즈 기본형은 갤럭시S22부터 메인 카메라로 5000만 화소 삼성 GN3 센서를 사용한다. 갤럭시S27까지 같은 센서가 탑재될 경우 삼성전자는 6년 동안 동일한 카메라 센서를 사용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기본형 모델의 원가를 최대한 억제하는 대신 울트라 모델과의 차별화를 강화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갤럭시S 시리즈 판매량에서 울트라 모델 비중은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화웨이가 차세대 트라이폴드(두 번 접는) 스마트폰 '메이트 XT2(Mate XT2)'를 오는 9월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의 병풍형(S자) 폴딩 구조를 버리고 삼성전자가 선보인 U자형 설계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중국 IT 매체 콰이커지에 따르면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딩자오수마(定焦??)'는 화웨이가 오는 9월 메이트 XT2를 출시할 예정이며 초기 공급 물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접는 방식이다. 화웨이는 세계 최초의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메이트 XT를 선보이며 병풍처럼 펼쳐지는 S자 구조를 적용했다. 하지만 후속작인 메이트 XT2에는 양쪽 화면이 안쪽으로 접히는 U자형 설계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전자가 선보인 U자형 트라이폴드 설계와 유사한 형태다. U자형 구조는 접었을 때 대형 디스플레이 전체가 기기 내부에 위치하는 반면 S자 구조는 일부 화면이 외부에 노출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화면 보호와 내구성 측면에서 U자형 구조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