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품 고유의 맛과 풍미를 유지시켜주는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받을 전망이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불합리한 규제로 불이익을 받아온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하기 위한 '염관리법 개정법률안'이 최근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하고 국회 처리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갯벌 천일염은 미네랄이 다량 포함된 고품질 소금으로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5%를 차지하는 등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염전 대부분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전통적인 노동집약적 생산구조와 인력난 등으로 수입개방 이후 계속 경쟁력이 악화돼 왔다.
이에 따라 침체돼 가는 소금산업을 활성화하고 천일염을 식품화하기 위해 식품공전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받을 경우 국내 식품회사 등이 품질이 우수한 전남지역 천일염을 사용할 수 밖에 없어 신규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천일염 가격상승으로 서남해안지역의 경제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전망하고 국제소금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