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한 3할 타자' 장효조(55) 삼성 2군 감독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야구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장효조 감독은 1983년 삼성 라이온스에 입단한 데뷔 첫 해부터 타격왕, 최다안타 1위, 출루율 1위를 차지하며 맹활약을 보였다.
1985년부터 3년 연속 타격왕 자리에 오른 그는 통산 4번(역대 1위) 타격왕을 차지했으며 데뷔한 1983년부터 1987년까지 골드글러브를 5회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그가 세운 '10년 통산 타율 3할 3푼 1리'의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을 만큼 힘든 기록이다. 장 감독의 등 넘버와 같은 10번을 달고 경기를 뛰었던 양준혁은 통산 타율 3할 1푼 6리를 기록하며 통산 타율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장 감독은 현역 시절 투수가 던진 공이 방망이에 맞는 순간 마음먹은 방향으로 타구를 날려 보내는 장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격감 이외에도 선구안이 뛰어났던 그는 1983년과 1986년 가장 많은 볼넷을 얻어내기도 했다.
한편 장 감독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직도 타격하는 모습이 선하다" "또 한 분의 레전드가 가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
한 트위터러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조 디마지오, 토니 그윈이 있고, 일본 프로야구에 장훈, 스즈키 이치로가 있다면 우리에겐 장효조가 있다"며 그를 기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