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고 싶다면 다르게 하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가 되려면, 늘 달라야 한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세기를 이끈 가장 영향력 큰 여성 25인'의 한 사람으로 선정한 코코 샤넬(Coco Chanel)이 남긴 말이다.
1910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후 100년의 역사가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샤넬'은 대중들로부터 뜨거운 사랑과 인기를 얻고 있다. 2011년 샤넬의 브랜드 가치는 무려 7.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난한 장돌뱅이의 딸로 태어나 고아로 성장한 코코 샤넬은 어떻게 눈부신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걸까.
"일할 시간과 사랑할 시간, 그밖에 어떤 시간이 필요하단 말인가?"라는 그녀의 말에서 뜨거운 열정을 성공의 비결로 손꼽을 수도 있을 것이다. 또 피카소, 달리, 스트라빈스키, 헤밍웨이 등 그녀가 맺은 폭넓은 인맥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정작 그녀 자신은 자신의 성공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나의 옷 입는 모습을 보고 비웃었지만 그것이 바로 내 성공의 비결이었다. 나는 그 누구와도 같지 않았다."
한 마디로 샤넬의 성공 비결은 남과 달랐다는 점이다. 20세기 초반은 여성의 사회 참여가 증가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인권의식이 확대되던 시기였다. 불편하고 틀에 박힌 전통적인 의상에 싫증을 느끼던 여성들은 때맞춰 등장한 샤넬의 혁신적인 스타일에 열광했다. 실용적이면서도 심플하고 세련미를 지닌 샤넬의 옷은 여성해방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거침없이 성공가도를 질주하기 시작했다. 샤넬은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남다른 존재가 되었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성공은 그리 간단하거나 쉽지 않다. 성공이라는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비전 설정 능력, 기획력, 실행력, 대인관계 능력, 자기 조절 능력, 열정 등을 비롯한 많은 조건들이 요구된다. 만약 이런 요소를 완벽하게 갖춘다면 성공의 확률은 매우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반드시 성공이 보장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런 조건들을 100% 완비하기란 어쩌면 성공 자체보다도 더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공에 도달할 수 있을까? 만약 성공의 비결로 단 한 가지만을 추천해야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다르게 하라.'
커피가 아니라 문화를 판다는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저가 항공이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한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허브 켈러허, 유니클로의 창업주 야나이 다다시, 그리고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를 개발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생각해보라. 이들은 모두 남과 다른, 그리고 어제와 다른 일을 통해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다. 코코 샤넬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모두 남들과의 차별화, 어제와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공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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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그대만큼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하지 마라"는 프랑스 작가 앙드레 지드의 말처럼 누군가와 똑같은 일을 하면서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누구와도 같지 않은 것, 그것이 바로 성공의 비결이다. ([email protected])